내가 생각하는 서열은? : 설연고서성한 그 이하 몰라
지금 서울대 총정원이 3100명 정도다. 연고대는 3400명 정도고 (고대 보건 빼고)
우선 연대 09학번 총정원이 3400명 정도고,
이 중에 서울대 사회과학대에 해당하는 연대 상경+사회과학+언홍영 정원을 다 합치고 나면
약 570명 정도가 된다.
그리고 서울대가 1999학년도에 총정원이 무려 4900명이었다.
이 때 서울대 사회과학대 총정원이 480명이었다-_-
3400명 뽑는 지금 연대 사회과학 관련 학과들 정원 합친 것보다 적게 뽑았던거다.
고대 05학번 총정원이 3960명인가 그랬다.
그리고 이 때 고대 경영 총정원이 380명인가 그랬지...
4900명 뽑았던 1999학년도 서울대가 경영대 총정원은 딸랑 230명 정도였다.
서울대 2003학년도 총정원이 3900명이었는데, 이 때 경영대 총정원이 200명이었다.
인문대도 마찬가지다...
고려대 2009학년도 총정원이 3400명 선이고, 이 중에 고대 문대(인문+국제어문) 총정원이
거의 700명에 육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서울대 1999학년도 인문대 총정원이 400명이 안 넘어갔다.
서울대 아웃풋을 이야기하면서 그걸 정원이 서울대>>연+고대였기 때문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훌천에서 아웃풋으로 이야기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인문계열 나온 사람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심하게 과장된 거다.
서울대 총정원조차도 60년대 쯤이면 모를까 서울대>>연+고대였던 적이 없었다.
80년대를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 총정원은 연고대 중 하나의 1.25~1.5배 선이었고,
실상 인문계열 정원만 가지고 따지면 연고대와 그리 큰 차이가 안 난다.
가령 87학년도인가에 연대경영 정원이 500 중반 정도였다.
이 때 서울대 경영대 정원이 내 기억으로 300명을 넘지 않았다. 200명 중반인가 그랬지.
서울대가 정운찬 총장 때 정원을 갑자기 심하게 많이 줄이긴 했는데....
이 때 줄인 인문계열 정원이 각 단과대의 20%밖에 안 된다.
그 이후에 법대 없어지고 경영대 MBA 만든다고 30명 더 줄인 것 빼고는 인원 변동 없었다.
하지만 바깥에서는 정원을 무진 많이 줄인 걸로 인식하는데.....
정시모집 정원을 무지막지하게 줄인 영향이 크다고 본다. 대신 특기자가 심하게 늘었지.
요약하자면, 서울대 인문계열 정원은 옛날에도 적었고, 요즘도 그리 급격하게 줄어든 게 아니기 때문에
무슨 아웃풋이 급전직하하는 수준의 큰 변화는 없을 거다.
물론 줄긴 줄겠지. 더 이상 사회 전 분야 1위를 유지하는 건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무슨 큰 변동까지는 없을거다.
서울대의 진짜 심각한 점은 정원보다는 오히려 입시제도에 있다고 본다.
지균이나 제로베이스 같은 것들.... 요새는 특기자도 내신으로 줄세운다 하더만.... 멍청하기 짝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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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총정원에 대해서는 내 기억이 틀렸나 보지. 난 81년도인가 82년도에 서울대 총정원이 6500이었고 연고대 각각이 4500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그거에 근거해서 글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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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도에는 졸업정원제때문에 6500명인가 뽑았는데, 그게 제일 많이 뽑았던 때였고, 그 이후 갈수록 줄었다. 80년대 후반에는 4300명까지 줄었고, 90년대 중반에 4900명이 되었다가 그 이후로 계속 줄이고 있지.
수험생 120만 시대라서
서울대가 여태까지 총정원은 많았는데 정작 인문계열 주요학과들 정원은 얼마 안 되었던 건 예체능계가 다른 학교보다 규모가 큰 데다, 학과수가 쓸데없이 많아서 온갖 잡학과가 많았다는 -특히 이과쪽에- 점 때문이다. 서울대 총정원을 다른 학교 총정원과 단순비교하면 곤란함.
개념글과 개념 리플 ㅋ 너 설훌 같은데 어느 과임? ㅋㅋ
서울대는 국립이다 보니 사립대마냥 인기학과 중점으로 많이 뽑지 않고 이런 저런 요상한 전공 인원들 골고루 뽑는게 많은 거임..여하간 최근에 인원이 심하게 줄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