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 담배는 아빠만 피우는 것인 줄 알았다.
중등생 : 내 나이 또래에서도 좀 노는 놈들은 피운다는 것을 알았다.
고등생 : 어른들이 보지만 않는다면 피워도 괜찮다는 것을 알았다.
대학생 : 아빠가 나한테 담배 빌리러 온다...-_-;;
초등생 : 도시락 반찬 - 햄, 소세지, 불고기, 동그랑땡 엄마가 다른 애들에게 날밑보이
게 하지 않으려고 정성들여 싸 주셨다. (어릴때 이런 적 많죠? ^^)
중등생 : 도시락뚜껑을 열면 가수 녹색지대가 생각났다...-_-;; (녹색 = 풀)
고등생 : 도시락 안 싸준다. 천원 주고 매점가서 빵 사먹으랜다. (엄마~
지금에야 와 서 하는 말이지만... 햄버거 하나에 1100원이었어요...-_-;;)
대학생 : 엄마가 식권(구내식당)사라고 준 돈으로 딴짓하다가 맨날 점심 굶고다닌다.
초등생: 지구는 독수리 오형제가 지키는 줄 알았다.
중등생 : 독수리 오형제에서 독수리는 "건"하고 "혁"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_-;;
고등생 : 독수리 오형제를 보면 "독을 수리하는 사람" 이 생각났다. ~~
대학생 : 독수리 오형제를 보며 즐거워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다...T_T
초등생 : 중국집에서는 자장면만 파는 줄 알았다. (맨날 이것만 시켜줬다. 엄마-_-)
중등생 : 중국집에서 탕수육도 판다는 것을 알았다.
고등생 : 중국집에서 상어고기(샥스핀?)도 판다는 것을 알고 충격먹었었다.
대학생 : 그래도 돈이 없어서 초등생때처럼 늘 자장면만 시켜 먹는다...-_-;;;
초등생 : 순진하고 예쁘고 공부 잘 하고 착하고 귀엽고 집안 빵빵한 여자가
아니면 결혼 안 할꺼라고 생각했다. (난 좀 이상한 꼬마였던 것 같다...-_-;;)
중등생 : 순진하고 예쁘고 공부 잘 하고 착하고 귀엽기만 하면 집안이 좀 안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역시 이때도 좀 이상한 넘이었던 것 같다...-_-;;)
고등생 : 그냥 예쁘고 착하면 딴거 안 봤다. (그렇다... 난 이때도 바보였다...)
대학생 : 그런거 따지다가 지금 현재 솔로로 고독하게 생활 중...-_-;;;;;;;;;
요즘은 그냥 무조건 여자면 OK다...-_-;;;
초등생 : 사랑과 순결과 부모님의 허락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중등생 : 사랑과 순결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등생 : 사랑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학생 : 상대가 여자면 결혼할 수 있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닭았다...-_-;;;
초등생 : 시험을 보면 20개 이상 틀리는 법이 없었다. (나도 믿기지 않아...-_-)
중등생 : 그래도 입학할 때는 평균 85점은 넘게 나왔다. (물론 1학년때만...-_-)
고등생 : 울 엄마조차도 내가 재수할 거라고 믿었었다...-_-;;;
대학생 : 컴퓨터하고 교양과목 몇 개 빼면 전부 C 이하다. (여전하군...-_-;;;)
초등생 : 진짜 총을 쏴보고 싶어서 군대에 꼭 가고 싶었다. (당시 BB탄총이
엄청난 인기를 끌던 때라...^^)
중등생 : 군대 갈 날이 멀었기에 별 생각 없이 지냈었다...
고등생 : 내가 평발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낙담했다.
대학생 : 젠장... 좀 있음 영장 나온다...-_-;;;
초등생 : 286 컴퓨터와 흑백 모니터를 가지고 야한 테트리스를 했었다. (란마
테트 리스라고 알라나...^^ RTetris)
중등생 : 486 컴퓨터를 가지고 일본 야겜에 미쳐 있었다. (그래요. 나 바보에요)
고등생 : 586 컴퓨터와 익스플로어를 가지고 인터넷 야사이트를 뒤졌다.
대학생 : 6만원만 있음 해결된다. (뭔 소린지 알아여?)
초등생 : 밤 9시가 되면 무조건 잤다.
중등생 : 벼락치기 공부 하느라 밤 자주 샜었다... (그래요. 나 게을러요...-_-)
고등생 : 위에서 말한대로... 야사이트 뒤지느라 맨날 밤새고 학교에서 잤다.
대학생 : 밤과 낮이 바뀌었다. 개강해서 정상적인 생활 할려니까 벌써부터 두렵다.
초등생 : 그렌저를 몰고 다니고 싶었다. (당시 최고로 비쌌던 차)
중등생 : 그렌저는 아니더라도 중형급이면 좋다고 생각했다.
고등생 : 중형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티고만 아니면 뭘 타도 좋다고 생각했다.
대학생 : 티코라도 있었으면 좋겠다...T_T
초등생 : 스승의 날 학교 선생님에게 꽃도 달아드리고 선물도 드렸다...^^ (-_-)
중등생 : 엄마가 선생님 선물 사라고 준 돈으로 만화책 빌려봤다...-_-;;;
고등생 : 스승의 날은 집에서 노는 날이었다...-_-;;;;;;
대학생 : 초-중-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가끔 그립다. 그 때 그렇게 무섭더니만...
초등생 : 폼나고 돈 잘 벌고 사회적 신분까지 보장되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중등생 : 폼나고 돈만 잘 벌면 사회적 신분은 생각하지 않았다.
고등생 : 그냥 돈만 잘 버는 직업이면 뭐든 좋다고 생각했다.
대학생 : 편의점 알바자리도 구하기 힘든 것이 요즘 세상이다...
직업에 귀천이어딨냐. 먹고 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초등생 : 3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던 한 여자애를 좋아했었다...(이모양)
중등생 : 중학교까지 같이 다니게 되서 무지 기뻤었다...
고등생 : 차츰 그 애의 기억이 없어졌다. (남자고등학교로 가버려서...)
대학생 : 요즘 다시 되살아난다. 그래서... 그래서 우울하기도...-_-;;;
초등생 : 설날 떡국 두 그릇 먹으면 나이 두배로 먹는 줄 알았다.
중등생 : 설날 떡국을 아무리 많이 먹어봐야 배만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등생 : 차츰 나이 먹는게 싫어서 떡국 일부러 안 먹기도 했다. (떡국에
대한 도전 이랄까...-_-;;; ^^)
대학생 : 이번설에... 떡국한다고 엄마가 꺼내 놓은 떡으로 떡라면 만들어
먹다가 죽도록 혼났었지... 아~ 난 왜 이럴까...T_T
초등생 : 모든 여자는 순결한 줄 알았다.
중등생 : 차츰 노는 여자애들은 이미 경험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무슨경험?)
고등생 : 순결한 여자가 있으면 신기했었다.
대학생 : 순결이란 말 자체가 진부해 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진부 = 오래되고 낡았다는 뜻...)
초등생 : 정치인들은 모두 훌륭한 사람인줄 알았다.
중등생 : 정치인들은 떡을 많이 먹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떡값 = 상상을 초월 )
고등생 : 설대 법대를 가서 정치인을 하고 싶었다. (돈 많이 버니까...)
대학생 : 정치인같이만 살지 않으면 그래도 착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마지막~
초등생 : 어른이 되고 싶었다.
중등생 : 고등학생이 되고 싶었다.
고등생 : 대학생이 되서 졸라 놀아보고 싶었다.
대학생 : 초등학교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첫댓글 마지막꺼 제가 중딩인데 저는 고딩되기 싫어여 -.ㅠ
전 유치원으로 가고싶네요-┏
초등학교때로 다시 돌아가고싶다!!!!!!!!!! 제발~~~~~~~~~~~~~ 개강도 몇일남지않았군ㅠㅠ
난 중딩인데 빨리 사회인 되고 싶어-ㅅ-;;;
이거 너무 초딩을 어리게 본거 아냐=_=; 초딩놀이즐 님... 참 순박하셨나보군요-
6 만원으로 뭘 한다는말이예요 ? -_ - ,,
6만원? =ㅁ=? 그게 뭔소리요?
대학생으로서 마지막꺼 정말정말정말 대공감..ㅠ_ㅠ
대략 75% 공감
그니까-.-;; 6만원만 있으면 된단 소리는 돈주고 한단 얘기 아닌지...;(죄송)
깨닭았다.
이거 공감놀이아닌가요? ㅎㅎㅎ 정말 다 공감되네..우리나이때의 초딩들은 순박했어요-_-;;;
육만원이라 ㅋ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벗어나는 구나 ㅠ
6만원으로 다 된다........ -_-;;; 혹시 응응응???
6만원의 뜻을 가르쳐 주시오,,;;- -;;
정말 제가 초딩이었을 때랑 지금 초딩인 얘들 보면...차이가 너무 많이 남...=_=...어쩌다 그렇게 많이 변했을지..=ㅁ=
차에관한것만 절대공감 ㅋ
588 간다는 소리에요
식권(구내식당)을 사라고 돈줬다;;...가로에 구내식당이라고.. 그러면 구내식당을 사라고 ?ㅎㅎ
-_-;;;;대략 나도 대학생이지만 70%공감.. 6만원에서 뭐지?했음..
6만원..-_- 그..왜 그그*-_-* 아 거참; ↓패스
뭡니까! ↑(므흣 -_-(야 너도 알꺼도 다 아는구만)
요즘 초등학생들이 너무 빠른건가,,,,,,ㅜ
나 대학교 1학년인데 정말 옛날이 그리워 여고시절 초딩시절 ㅋㅋㅋ
6만원뜻이 뭐에요?
난 초등학생일때 소풍갈떄 항상 김밥-_- 그리고 6만원 정액제 아님니까? 확실히 모르겠네.. 알려주오~!
나는 돌아가고싶다ㅡㅡ진짜 ,,,에휴
↑↑↑ 6만원 갖고 여자만나서 논다는 뜻이 아닐까요?
육마넌에 몸파는여자는 도데체........-_-;에휴
6만원 참 답답하오- _-; 가르처주시오!!! 이미 알거 다아는나이이니; 아시는분 자신있게 말해주세요![좀 미침]
혹시 여인들이 정육점불빛아래 흰소복을 입고 가지런히 앉아있는 그곳의 가격이 6만원이 아닐까요?
↑그게정답
????? 육만원 사이트 정액제아닌가???
웅윗분이 말했다시피 그곳으로 유명한곳은 청량리..미아리등등..ㅡ ㅡ ;
마지막.ㅋㅋ 저는 고등학교때로 돌아가고 싶네요~ㅋㅋ 그리고 개강후가 두렵다는데 올인!ㅋㅋ
6만원 그거 이번에 7만원으로 올랐다면서요-_-;;;;;;;;;;;
↑그게 뭔데요;?
6만원 진짜 뭐지=ㅂ=? ... 설마 미아리 고개;? (...) 흠; 비싸잖아(...<<)
↑ 빙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