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먹고 사느라 바빠서^^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맛집은 만촌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동호막창이라는 곳입니다. 그전에 먼저 우리가 자주 먹는 아나고~~ 알고 먹어야겠죠?? 장어는 민물장어와 바다 장어로 구분이 됩니다. 그중에 아나고는 바다장어의 먹장어과 붕장어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이며 먹장어와는 또 다른 어종입니다. 곰장어는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거라 믿고,, 붕장어는 특히 기장에서 잡힌 기장아나고를 최고로 인정해주며 거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이 됩니다. 시중에 흔히 우리들이 먹는 아나고는 남해안에서 잡히는 충무아나고로 심해에서 잡히는 기장아나고에 비해 색이 연하며 육질이 흐물한 편이죠,, 민물장어와는 달리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양식이 안되 대량생산이 불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매년 5월에서 7월사이에 기장 대변항, 신암항(연화리)등지에서 붕장어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맛좋고 질 좋은 기장 아나고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획량이적고 일본과의 배타적 경제수역 협정시 아나고가 많이 잡히는 해구를 다 빼앗겼기 때문이죠,,, 연안에서 연승, 연안통발 등으로 잡는량, 심해에서 근해통발로 잡는 양,,,고작 기장내에서 자급자족하기에도 부족하기에 시중에 볼 수가 없는것이죠,,, 기장아나고라는 간판달고 영업하는 곳도 십중팔구 다 충무산이라고 보시면 될 것 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일단 가격대는 평범합니다. 국내산이라는 믿을만 하죠~ 손수 담근다는 고추지와 무입니다. 아주 새콤하지 않으면서도 조금 달달한 맛~ 쌈무도 직접 담근 거구요~ 계란 탕 입니다.~ 찜 아니에여~^^ 주문한 양념 아나고 3인분이 등장합니다. 참한 비쥬얼이죠~ 정직한 두께 보이시죠?? 한입싸서 휙~~ 순식간에 사라진 아나고들입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번방문에 4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저는 포스팅 할때의 기준이 1. 처음방문시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는다 2. 처음과 재방문시에도 맛과 서비스가 변하지 않는다 3. 처음느끼는 맛과 한시간후의 속에서 느끼는 식감들을 비교 정리한다.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총평을 하였을때 처음과 끝이 너무 좋은 집이었다 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후에 주인장께 직접 들은 말로는 아나고 양념, 찍장, 짱아치등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유자청, 오미자청과 효소등을 이용하여 설탕을 배제한 단맛을 낸다고 하십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먹을땐 잘 못느끼지만 한시간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속이 부대끼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 끝맛까지 맛있는 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742-0592 |
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맛 정보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아나고에 대한 상식을 얻고 갑니다..
유명한 기장아나고 식당이 대구에도 몇군데 있는걸로 압니다만.. ㅡㅡ;;
그 기장아나고 간판들은 그냥 간판들일뿐 아마도 기장에서 온 아나고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제가 대구에 있는 기장아나고 집을 몇군데 찾아가본결과 그러하더군요,,,
오.. 포스팅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와 제대로된 맛 정보 이거 제대론되요.
저도 맛 기준을 바꿔봐야겠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호지구 막창 골목인줄 알았는데... 만촌동 동호막창이네요..
원래는 동호동에 있었죠~ㅎ
빨강색이 침샘을 자극하는되요
카레섞인 떡볶이 색깔이 아닌 지대로 빨간 양념색이죠~
비쥬얼 뿐만 아니라.. 양도 애법 되는데요..
3명이서3인분먹었으니 제법 양이 된다거 봐야죵,,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막창집 치곤 조금 고급스러운듯^^
주차하기도 좋고 괜찮은 곳이죠.
아주 조금 고급스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