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알이 많아서
밀갈아서 밀전병 해서
나도 먹고 파스텔도 먹고
깊은샘도 먹고
우리다 갈라먹어야 겠네요
나를 버리지 않고는 더 큰나를 찾지 못하는법
불가에서도 버리는 연습들을 많이도 하거늘
댓가 없음에 바라지 말라 했거늘
그럼에도
나역시 욕심과 집착으로 똘똘 뭉치고
원망하고 미워하거늘...
세살짜리 아이도 아는일을
예순된 어른도 행하기 어려운일이
이 연습인것을
파스텔
아직 늦지 않은 오늘을
평화로운 마음의 주춧돌 삼아
다시 집을짓고 예쁜페인트 칠해서
그대의 하느님함께
행복한 노래 함께 하리니
시작이 반인데
벌써 집을 반이나 지었네
네잎크로바 잘 간직 하세요.
제천은 온다더니 소식도 없고
미워이 ~~~~
--------------------- [원본 메세지] ---------------------
어제저녁에, 목요일 철야기도를 갔었다.
전번에 빠지고 요번에 가니, 말씀의 봉사자가 서울
면목동 에서 사시는 분이였다. 정말 하느님 말씀대로
살아가는분이라 존경스럽다. 돈은 별로 없으나 가장 아름답고
밝고 환한 미소가 너무도 아름답다.
나도 저래 봤으면...... 언젠가 되겠지...
아니 앞에서 노래를 수화로 하시는 여자분 둘이서(어떨땐3분)
하시는 동작과 또한 표정이 천사와같다.
하아얀 부라우스에 검정 긴 스커트에 밝은미소가 나를 사로잡는다
나도 시간을 내어서 저렇게 해 봤으면.....
매주 월요일 아침10시반에 하고자하시는분은 모여라란다.
나도 한번 구경이라도 하게 가야겠다.
그리고 봉사자의말을 듣고 많은걸 느꼈다.
나를 죽이고 새로이 사는법을 배우자고요,,,,,
뭔 말인즉,지난 과거에 사로잡히지 말고 현재에서
내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마음으로 살아가야하는가를....
그래야만 미래가 보이고 과거는 그저 참고할 따름이고 현재에서
만족을 다하고 살아라는 말은 아니고 좀 슬기롭게
좀더 지혜롭게 사는법을 배우자는 것이다.
나를 죽이고 남을 위해 그리고 상대에게 돈으로 아닌
말로서 기쁨과 정성을 다하면 자동적으로 선교가 되고
또한 내가 기쁘게 되어진다.
지난날들을 되세기며, 저놈, 죽일놈...하고 마음속에
꽁꽁 묶어두면 한과 미움의덩어리가 되어 병만 만들어진다.
그래서 나 미운사람 다 용서하는법을 배워서 되려
상대의 못난점까지 받아들여서 그사람에게 되려
축복을 빌어주는 폭넓은 사랑을 실천하기로 하자
그러고 나니 정말 내 자신이 변화되어서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기쁨으로 가득하다.
돈?.......그깐것 .....벌면된다.
내 정성과 내 솔직성과 손님에게 대한 친절이
잘못 전해진다해도 난 그래도 순간순간이나마
행복했다고 자부한다.
가게를 내어놓으면서도 손해를 보면서도
웃고 즐겁게 넘길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다.
그게 바로 나를 죽이고 슬기롭게 나를 이기는법이더라....
이젠 누구도 미워하지않고 또 물질앞에 포기하는법을
더 배워서 사랑을 실천하는 애덕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나자.
아니, 나 자신을 부활시키자, 그리하여 한알의 밀알이 썩어서
다시 많은 열매를 맺어보자. 어렵고 힘들지만 보람있는일이
틀림이 없을것이다. 3일전에 고령 월막이란곳에
신부님을 뵈러 갔다가 3일간 부엌일로 봉사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일을 하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않고 어쩌면 이리도
즐거울까..... 3일째는 좀 힘이드는것은 있었지만 새벽 4시 15분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변소냄새가 심해서 두군데 다 청소하고나니,
옷이 다 젖었다. 그래도 신이나서 깨끗하게되어서
기분이 상쾌했다. 쓰시는 분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후에 밥을 먹으니 꿀맛이다. 콩나물 비빔밥인데....
너무 맛이 좋아서 그곳에 있는 분들과 절로 부담감없이
농담도 이어지게 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선물을 받았다.
네잎크로바와 다섯잎크로바를 5개 얻었다
우리딸에게 하나주고, 책 갈피에 넣어서 지금 잘계신다.
누구에게 줄까? 주고 싶은 사람이 ......
좋은 시랑 지어서 네잎크로버랑 카피해서 선물을 해야지
받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세요. 몇개가 없으니....
많이는 못주고 3사람만 줄래요.
그리고 그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는데,
또 병원엘 갔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작업을 하는데 스치로폴더미에
땡벌들이 집을 지어려고 하고 있었나 봐요.
뭣모르고 병과 뚜껑, 그리고 프라스틱을 분리가운데
갑자기 벌들이 말벌이 왕....하면서 나에게 달려들더군요.
5방쏘여서 죽는줄 알았어요.
다음날 계속적으로 물파스를 계속발랐더니 조금 괜찮은듯해
놔두었더니, 열이나고 머리가 찌끈거려서 (물린곳이 귀뒤에,
또 피부에 약한 부분에만 쏘더군요. 팔의위에,그리고 겨드랑이 아래,
허벅지와 목뒤에 이튿날, 되니 붓기가 대단하더군요.
허리가 아파서 벌침을 맞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다행이여서
죽지는 않았지만 잘못하면 죽는수도 생긴다나봐요.
안죽고 살아서 돌아오니 그것역시 좋은 경험에다가 벌침을 맞았으니
감기는 안 하겠다고 다들 좋은 약 먹었다고 웃어 넘기더군요.
병원에선 나보고 곰겠다고 항생제와 주사와 약을 주더군요.
약을 먹고 하루가 지나니 붓기가 빠지고, 지금은 가렵네요.
나을려고 하나 봐요.
나를 버리고 포기하고 또 포기하니 너무도 마음이 평화롭네요.
왜그리도 아웅다웅 했는가....돈이 무엇이길래
그리도 미워했는가..... 불쌍한 인간을 내가 왜 그리도
집착을 했던가...버리고 나니 이렇게 좋은것을.....
너무 좋다고 하면 또 악마가 시샘을 할까 두려우니 고만 할랍니다.
님들 좋은 하루가 되시고 다음날 보자꾸요......
카페 게시글
반츨한 삶의덧정
Re:나를 버리는 삶, 그리고 지혜롭게사는법......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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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
01.07.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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