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으로 최근 3년간 판매 회복세 -
- 식기세척기 및 오븐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 크게 늘듯 -
□ 시장 개황
ㅇ 스페인 내 중대형 가전제품 판매는 최근 3년간 회복세
- 2016년 기준, 스페인 내 가전제품 시장 규모는 약 42억2600만 유로이며, 이 중 중대형 제품의 판매액은 22억 유로로 52%에 달함.
-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민간부문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그간 중대형 가전제품의 판매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었으나,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판매액이 빠르게 회복돼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2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
스페인 중대형 가전제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uromonitor
ㅇ 세탁기, 주방호브,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액이 가장 높음.
- 스페인 중대형 가전기기 판매 시장에서 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세탁기(28.9%), 냉장고(18.8%), 주방호브(14.7%), 식기세척기(10.5%), 오븐(7.9%), 주방후드(6.6%), 전자레인지(6.7%) 순
스페인 품목별 주요 대형 가전제품 판매 비중(2016)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ㅇ 냉장고, 세탁기, 주방호브(요리판) 등이 스페인 가정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음.
- 스페인 가정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품목은 냉장고(103.1%), 세탁기(89.2%), 주방호브(88.3%), 주방후드(77.4%), 오븐(74.3%), 식기세척기(53.8%), 전자레인지(52.8%) 순
스페인 품목별 중대형 가전제품 보급률
(단위: 전체 가정 중 %)
자료원: Euromonitor
ㅇ 스페인 소비자들의 중대형 가전제품을 약 10년에서 17년 주기로 교체
- 교체주기가 가장 빠른 품목은 전자레인지(10년), 세탁기(13년), 식기세척기(15년) 순
- 교체주기가 가장 느린 품목은 가스·전기레인지(17년), 오븐(17년), 주방후드(16년), 주방호브(16년) 순
스페인 가정의 주요 품목별 중대형 가전제품 교체주기
(단위: 년)
자료원: Euromonitor
□ 기업 동향 및 유통구조
ㅇ 유럽 및 북미 기업의 브랜드가 스페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다수의 한국기업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음.
- 스페인 중대형 가전제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기업은 Balay, Bosch, Siemens 등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BSH그룹*으로 스페인 전체 중대형 가전제품 시장의 25.2%를 점유
* BSH그룹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Balay(12.7%), Bosch(9.2%), Siemens(3.3%),
- 그 밖에 Teka(독일), Whirlpool(미국), Electrolux(스웨덴)도 각각 8.7%, 8.5%, 8.1%를 차지하며 그 뒤를 따르고 있음.
· Whirlpool사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Indesit(3.7%), Whirpool(3.3%), Hotpoint-Ariston(1.5%)
· Electrolux사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Zanussi-Electrolux(4.5%), AEG-Electrolux(2.5%), Electrolux(1.1%)
- 스페인 토종 기업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Edesa*로 8.0%를 기록했으며 Fagor, Edesa 등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있음.
* Edesa사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Fagor(4.4%), Edesa(2.7%), Aspes(0.8%)
상위 20대 브랜드·기업별 중대형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2016)
브랜드명 | 기업명 | 점유율(%) |
Balay | BSH Electrodomésticos España SA | 12.7 |
Bosch | BSH Electrodomésticos España SA
| 9.2
|
Teka | Teka Industrial SA | 8.7
|
LG | LG Electronics España SA | 4.9
|
Zanussi-Electrolux | Electrolux Home Products España SA | 4.5
|
Fagor | Edesa Industrial SL | 4.4
|
Indesit | Whirlpool Electrodomésticos SA | 3.7
|
Whirlpool | Whirlpool Electrodomésticos SA | 3.3
|
Siemens | BSH Electrodomésticos España SA
| 3.3
|
Haier
| Haier Europe Trading Srl
| 3.0
|
Edesa | Edesa Industrial SL
| 2.7
|
AEG-Electrolux | Electrolux Home Products España SA | 2.5
|
IKEA | Ikea Ibérica SA
| 2.2
|
Candy
| Candy Hoover Electrodomésticos SA
| 2.0 |
Samsung | Samsung Electronics Iberia SA | 2.0
|
Daewoo | Dongbu Daewoo Electronics Iberia SAU
| 1.5 |
Hotpoint-Ariston
| Whirlpool Electrodomésticos SA | 1.5 |
Nodor | Nodor SA | 1.5
|
Mepamsa | Mepamsa SA | 1.4 |
Cata | Cata Electrodomésticos SL
| 1.4
|
기타
| 25.1
|
총합
| 100
|
자료원: Euromonitor
ㅇ 스페인 소비자들은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중대형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
- 전체 유통채널 중 가전제품 전문점을 통한 판매 비중은 2016년 56%로 타 유통채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음.
- 그 밖에 대형마트, 가정 및 정원용품 판매 전문점, 백화점의 유통 비율은 각각 20%, 13%, 3%를 기록
- 온라인 유통채널 비중은 2%로 기타 유통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치가 낮음.
스페인 주요 유통채널별 중대형 가전제품 판매 비중(2016)
자료원: Euromonitor
□ 수출입 동향
ㅇ 주요 중대형 가전제품 수입 대폭 증가
- 2011년에서 2016년 중 수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냉장고(45.0%), 오븐(31.3%), 전자레인지(24.8%), 식기세척기(22.6%), 세탁기(19.4%) 순
스페인 주요 중대형 가전기기 수입 추이
구분
| 2011년(백만 유로)
| 2016년(백만 유로)
| 증감률 2011/2016(%)
|
식기세척기 | 86,9
| 106,5
| 22,6
|
세탁기
| 205,7
| 245,7
| 19,4
|
전자레인지 | 81,6 | 101,8
| 24,8
|
오븐
| 121,4
| 159,4
| 31,3
|
냉장고
| 146,1
| 211,8
| 45,0
|
자료원: 스페인 경제경재력부 수출입통계(Datacomex)
ㅇ 위 언급된 중대형 가전제품은 주로 중국이나 유럽 동구권 지역서 수입되고 있음.
- 상기 5개 품목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으로 2016년 전체 수입의 30%를 차지함.
- 그 밖에 터키(24.3%), 폴란드(18.2%), 독일(12.9%), 이탈리아(6.2%), 한국(2.6%)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 대한 수입 규모는 2011년 2420만 유로에서 2016년 2070만 유로로 약 14% 감소. 그러나 우리 기업의 동구권 지역 생산공장에서부터 스페인으로 수출된 제품의 판매액은 같은 기간 중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사료됨.
스페인의 중대형 가전제품 주요 수입대상국
(단위: %)
자료원: 스페인 경제경재력부 수출입통계(Datacomex)
□ 전망 및 시사점
ㅇ 앞으로도 중대형 가전제품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Euromonitor는 스페인 내 중대형 가전제품 판매 시장 규모가 2016년 22억 유로에서 2021년 28억 유로로 늘어나 해당 기간 중약 27%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이는 스페인의 국가경제가 EU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3% 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를 넘던 실업률도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스페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스페인 중대형 가전제품 판매 전망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uromonitor
ㅇ 2017년 7월 1일 스페인의 최대 가전제품 제조기업인 Edesa(Fagor)사가 경영난으로 사전 법정관리를 신청함.
- 사전 법정관리는 파산에 이르지 않기 위해 기업이 법정관리 신청 전 채권단과 채무 상환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로, 향후 파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임.
- 이로 인해, 앞으로 해당 기업의 생산 활동이 상당 부분 감소할 전망이며, 이는 타 경쟁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될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우리 기업은 그간 Edesa사가 주력했던 중저가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삼아야 함.
ㅇ 식기세척기, 오븐 등 일부 품목은 타 품목에 비해 판매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됨으로, 향후 시장성이 유망한 제품 및 해당 제품의주변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구상이 필요함.
- 2016~2021년 주요 품목 시장 증가율(Euromonitor 전망): 식기세척기(39.6%), 세탁기(23.9%), 주방호브(25.4%), 오븐(30.2%), 주방후드(26.7%), 전자레인지(27.6%), 냉장고(26.1%)
자료원: Euromonitor, 스페인 경제경쟁력부 수출입 통계(Datacomex),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