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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 한강
유현덕 추천 5 조회 630 24.10.10 20:26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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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10 20:44

    첫댓글 저도 너무 놀라서
    사실인가 하고 검색 해 봤는데
    맞더라고요
    여성소설가 이며
    상금은 13억 4천 만원
    우리나라 여성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라니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작성자 24.10.10 20:33

    네, 리야님
    너무 놀라우면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믿기지가 않아 눈을 비비면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경사이자 한국 문학계의 쾌거입니다.ㅎ

  • 24.10.10 20:36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오래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국민만세!
    한강 만세!

  • 작성자 24.10.10 20:59

    율리아나님도 한강 열혈독자였나 봅니다.
    저도 채식주의자는 감명 깊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몽고반점도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 24.10.10 20:37

    저도 지금 막 뉴스를
    접하고
    와~대단합니다.
    지금 채식주의자
    보고 있거든요.
    현덕님이 이렇게
    재빨리 글을 올려주시다니~~
    ㅎㅎ

  • 작성자 24.10.10 21:01

    오늘 술 안 마시고 일찍 퇴근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전혀 예상하고 있지 않았던 일이라서 더욱 기쁘네요.
    바다사랑님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ㅎ

  • 24.10.10 20:43

    https://www.youtube.com/live/u_tFrM_0tMk?si=sHdg4TSimdiQZwS-

  • 24.10.10 20:47

    https://www.youtube.com/live/FsMuWl5LYNA?si=nTJAp_8r9NRilb4g

  • 작성자 24.10.10 20:55

    @산자락 ㅎ 부지런한 산자락님,,
    저는 보지 못한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24.10.10 20:47

    여기 일본에서도
    메인 뉴스로 떴습니다
    경사 났습니다

  • 작성자 24.10.10 20:54

    네, 가리나무님 저도 영국에 사는 친구에게 방금전 카톡을 받았네요.
    거기도 속보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노벨문학상은 세계적 관심사입니다.ㅎ

  • 24.10.10 20:54

    잠시 나와있는데 소식보고 몇번 링크올리다 못 했는데
    현덕님 이리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

  • 작성자 24.10.10 21:04

    제가 문학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리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문학 좋아하는 커쇼님도 한강에 대한 관심이야 저 못지 않으리라 봅니다.
    기쁨은 아무리 나눠도 작아지지 않습니다.ㅎ

  • 24.10.10 21:20

    소식 올린것 미처보지 못해서 저도 좀전에 올렸군요.
    제가 2년전에 "채식식주의자"리뷰를 올린적이 있기에 더 기뻣죠.
    암튼 기쁜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작성자 24.10.10 21:16

    아하~ 그러셨군요.
    리진이라는 닉에서 저는 리진님의 문학사랑을 가늠할 수 있었답니다.
    노벨문학상 특징이기도 하지만 깜깜이 예상이었던 터라 더욱 기쁘네요. 리진님과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ㅎ

  • 24.10.10 21:21

    멋진 일입니다.
    노벨 문학상 이라니..

    이런 사람을 예전 억압할 때도 있었습니다.
    김연아..박태환등 과 함께..

    그녀의 고향이 광주라는 것..
    "소년이 온다"라는 소설을 쓴 점 등으로 아마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채식주의자"도 사회적 규범,폭력에 저항하는 내용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또..한 가지..
    제가 이 곳에 가입할 당시 사용할 닉의 이름으로 "한강"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크고 거룩한 의미라 결국 사용하는 걸 포기했네요.
    급조하여 "김포인"이라는 조금은 소박한 느낌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하마터면 한강 작가님에게 큰 누가 될 뻔 했습니다.

  • 작성자 24.10.10 21:39

    ㅎ 김포인 선배님한테 그런 사연이 있군요.
    우리보다 훨씬 먼저 중국도 일본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이제 어깨 펴고 살아도 되겠습니다.

    저도 한강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지를 않아서 그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채식주의자 하나만으로 이 작가의 역량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지만요.

    이제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으니 그녀의 작품은 새롭게 평가되고 독자들도 세밀하게 읽게 되겠지요. 상이 전부는 아니겠으나 대단한 작가임은 분명합니다.

    글구, 김포인이란 닉이 소박해서 저는 참 좋답니다. 한강은 김포 땅을 흐르기도 하지요.ㅎ




  • 24.10.10 21:27

    오랫만에 대한민국에도 웃을 일이 생겼습니다.
    많이 축하할 경사입니다.

  • 작성자 24.10.10 21:41

    동감입니다.
    웃일 일이 별로 없던 요즘에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요.
    저도 조요한님과 기쁜 마음을 함께합니다.ㅎ

  • 24.10.10 21:28

    가슴 떨리는 노벨문학상 소식 전해주셔 고맙습니다.
    대한민국도 노벨상 수상자를 ~~~
    과학분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태어났으면 합니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열심히하는 숨어있는 과학기술 연구원들도 있는데.

  • 작성자 24.10.10 21:46

    추소리님이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가슴 떨린다는 님의 말씀이 제 마음이네요.
    해마다 노벨문학상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 한동안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과학 분야에도 언젠가는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24.10.10 22:02

    @유현덕 네. 저도 한때 대덕연구지에서 뜬눈으로 하얀밤을 지새웠던 젊은날들이 떠올랐서요 .

  • 24.10.10 21:44

    종일 바빠 귀가해 뉴스를 보고
    깜놀했네요 부친 한승원소설은 많이 보았는데
    몇년 전 한강 작가의 글은 책장이 잘 안넘겨져
    보다만 기억이라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때 설국에 심취해 여러번 읽었는데
    지금의 감성은 그만도 못합니다
    암튼 뉴스대한 느낌은
    화들짝~그리고 무조건
    반가움~자랑스러움~^^

  • 작성자 24.10.10 21:57

    아하~ 늘평화님이 한승원 선생 팬이었다니 반갑네요. 저도 예전에 이 양반 초기 작품을 자주 읽었더랬습니다.
    반면에 저도 한강 작품을 많이 읽지 못했답니다. 이제 슬슬 찾아 읽을 요량이구요.

    평화님이 야스나리의 설국을 읽으셨다니 더욱 친근해집니다. 제가 일본 문학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루키를 필두로 미시마 유키오, 다자이 오사무 등등,,
    저도 오늘 너무 기뻐서 어깨에 뽕 잔뜩 넣고 이 댓글 답니다.ㅎ

  • 24.10.10 21:56

    무척 기쁘넹ᆢ.
    전 설국을 두번이나 읽다가
    다 못 보았어요.
    주인공이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과
    온통 눈으로 쌓였던 기억밖어 안 나네요.

  • 작성자 24.10.10 22:03

    별이님, 설국은 그것만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제목도 설국이지요.ㅎ
    그래도 한강 작가 책은 한 권쯤 읽어 본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하니우리 많이 기뻐하자구요.ㅎ

  • 24.10.10 21:57

    유현덕님!
    너무나 기쁘고 반가운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8일자 올려 주신 노벨상과 밥상을 읽고도
    댓글을 올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아침에 경제신문, 일간지를 확인했으나
    노벨물리학상 수상보도만 확인하고는
    급히 외출하느라, 그 이후 확인을 못했는데
    유현덕님 덕분에 놀라운 소식을 접합니다.

    유현덕님 글을 무척 좋아하는 애독자입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요!!!

  • 작성자 24.10.10 22:17

    아~ 김지원님 반갑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그런 글을 쓴 적은 있지요. 희한하게도 그날 무슨 바람이 불었던지 노벨문학상 이야기를 쓰고 싶었더랬습니다.

    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반가움에 앞서 자판 치는 손가락이 잠시 떨렸답니다.
    부족한 글을 읽고 공감해주신 것도 기쁜데 이리 따뜻한 댓글을 주시니 글 쓴 보람이 있습니다.

    김지원님께서 문학상뿐 아니라 물리학상 등 다른 노벨상에도 관심을 갖고 계셔서 더욱 친근해지네요.
    님도 항상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하구요. 고마운 저의 마음을 평화로운 가을 밤에 실어 전합니다.ㅎ

  • 24.10.10 22:12

    나라의 경사입니다

  • 작성자 24.10.10 22:18

    그렇습니다.
    놀뫼님과 이 기쁨을 함께합니다.ㅎ

  • 24.10.10 22:42


    생전에 불가능하다고 여긴 두 가지

    남북통일 & 노벨문학상


    사당 깜놀 에서 쏘맥 마시다가 깜놀

  • 작성자 24.10.10 23:01

    향적님의 그 마음 이해합니다.ㅎ
    그만큼 노벨문학상은 남의 나라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한국 문학도 소원을 풀게 되었습니다.
    저도 기쁜 나머지 와인 몇 잔 했더니 알딸딸하네요.ㅎ

  • 24.10.11 04:43

    우리 세대는 거의 한승원작가 팬이죠 한강님 채식주의자 단편 세계문학인가에 나왔을 때도 그냥 무심히 읽었는데 어느날 상을 받더군요 유명한 상을 이젠 노벨상까지 한국에 놀랍습니다 저는 박경리님의 토지를 노벨문학상에 거론않을까 했었는데 얼마전 들으니 워낙 사투리가 많아서 번역에 실패했다고 ㅎㅎ
    아뭏든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 작성자 24.10.11 12:04

    ㅎ 운선님이야 워낙 독서 영역이 넓으시니 한승원 작품을 지나쳤을 리 없지요. 저는 지금도 한강보다 한승원 작품에 더 마음이 갑니다.

    한강 작품을 많이 읽지 않았던 것도 나이 어린 여성이 인생에 대해 뭘 알겠어? 하는, 제 선입견이 한몫 했답니다. 쓸데없는 선입견일 텐데도 그게 쉽게 고쳐지지를 않네요.

    그래서 대표작이라는 채식주의자도 그리 강렬한 작품은 아니었는데 다시 읽고 공감할 부분을 찾을 생각입니다.
    저보다 가을을 많이 타시는 운선님, 내내 평온한 날들 되셨으면 합니다.ㅎ

  • 24.10.11 13:18

    나는 우리나라에
    한승원, 한강, 이름을 가진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70 가까운 평생을
    들판의 풀들, 산새들, 나무들,
    작은 곤충들만 좋아해서...

    대한민국의 경사입니다~💐💐
    기쁜 일입니다.
    우리 국민들 대단합니다~

  • 작성자 24.10.11 18:07

    @T 피케티
    피케티님, 한강 한승원을 모른들 뭐 어떻습니까. 들판의 풀, 나무와 산새들과만 친해도 충분히 풍요로운 인생일 수 있습니다.

    짧은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으니까요. 고운 가을 햇살이 막바지 과일을 익히고 더불어 가을도 깊어 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날들 되세요.

  • 24.10.11 06:12


    사뿐히 즈려 밟고ᆢ 이런 유형의 우리언어적
    감각을 영문으로 번역을 못해
    노벨문학상 수상이 어렵다 했는데

    한강작가
    역시 대단해요

    몇년 전에 채식주의자 한 권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 때 느낌은

    이념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스케일이 크면서도
    성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냈구나! 싶었는데

    오늘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어요 ㆍ



  • 24.10.11 06:15


    어제 저녁 어찌나 기쁜지
    제 목소리가 한 톤
    올라갔지요ㅎㅎㅎ

  • 작성자 24.10.11 12:08

    어쩌면 윤슬님이 가장 반가워 할 소식이지요.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번역이 절반은 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제가 오래전 런던에서 밥벌이 할 때 서점에 가면 한국 작품은 없었더랬지요. 중국이나 일본, 인도 책들은 여럿 있는데 말이지요. 그때 섭섭함과 열등감도 생기곤 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요리책까지 여럿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 아니라 백 말인들 번역해서 소개하지 않으면 우리 문학을 누가 읽겠는지요. 저 또한 한강과 채식주의자를 등한시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요즘 단감이 아주 맛있더군요. 단감 좋아하는 감쟁이가 윤슬님께 풍성한 가을을 보냅니다.ㅎ

  • 24.10.11 06:54

    정말 정말 기쁜 일입니다
    축하 축하 경사났네요~

  • 작성자 24.10.11 12:10

    최멜라니아님을 오랜만에 뵙네요.
    어제의 기쁨이 아직도 여전합니다. 말(馬)도 기분이 좋으면 여물을 맛있게 먹는다던데 저도 지금 맛난 점심 먹으러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ㅎ


  • 24.10.11 17:12

    온통 삶의 방 게시판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넘쳐납니다.
    열번 들어도 백번 들어도 물리지않는 기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로군요.
    온 나라가 경축해야겠습니다.

  • 작성자 24.10.11 18:03

    이곳 삶방뿐 아니라 세상 곳곳이 한강이란 이름으로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정작 작가는 겸손하다 못해 너무 조용해서 되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한강 작품을 낸 출판사도 그 책을 찍는 인쇄소까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네요. 인쇄소는 주말을 반납하고 책을 찍어내도 주문이 밀려 며칠씩 대기해야 받아볼 수 있답니다.
    이래저래 즐거운 날입니다.

  • 24.10.12 00:27

    이 기회에 출판사들이 회생했으면 좋겠네요 울나라 사람들 책 안 읽자나요

  • 작성자 24.10.12 08:15

    공감합니다. 한강 작가 덕분에 요즘 서점과 출판사, 인쇄소까지 호황이랍니다.
    책 사러 서점 갔다가 견물생심이라고 다른 책도 사게 되니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이런 것을 낙수효과라고 한다지요.
    장앵란님 반갑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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