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효사 해월스님을 만나고 왔다.
삼변(변영만, 영태, 영로)문화기행의 일환으로 공주의 김회식선생을 뵈러간 길이었다.
젊은 시절 김선생님은 삼변의 막내처럼 각별한 친분관계를 쌓았고 공주에 내려와서는 수십통의 서신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김선생님은 서신을 모아 책처럼 엮으신 모양이다.
입적하신 선친과 막역한 사이로 대를 이어 교분을 쌓아오는 해월스님의 주선으로 내려갔다 안타깝게 김선생님의 고사로 뜻은 이루지 못했다. 반면 해월스님의 차 대접을 받으며 다른 자료들과 종교인 간의 소통문제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월스님은 우금치 동학혁명군위령탑 바로 옆에 원효사의 방장스님으로 한의대를 나온 한의사이기도 하시다. 저와는 대학 4년 후배님이고 속명도 같은 인연으로 학창시절 원효사의 요사채에서 같이 아침햇살을 받기도 하였다.
다움 카페 ‘원효사’를 보면 스님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는데 지역문화나 불교진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우리시고 있다. 거의 매일 카페에 풀어놓으시는 법문도 감동을 주고 있으며 절로 찬탄이 나온다.
어수선하고 파리도 멋대로 돌아다니는 방장실의 차향이 자유롭다.
스님의 법문에도 나오는 우담바라- 풀잠자리 알이면 어떠리-는 보너스
첫댓글 불초님 반갑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날마다 밝은 미소와 사랑의 손길 나누시며
건강하시고 평안하소서.*
고맙습니다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