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는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한강과 함께 부커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의 번역은 원작의 섬세한 문체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미스는 2016년 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상 원작의 정신에 충실히 하려고 하며 가능한 한 훼손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언어 형태에도 충실히 하려고 한다"며 "부실한 번역은 우수한 작품을 훼손할 수 있지만, 아무리 세계 최고 수준의 번역이라도 보잘것없는 작품을 명작으로 포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 고유의 단어를 풀어쓰기보다는 그대로 사용하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그는 "소주를 '코리안 보드카', 만화를 '코리안 망가' 식으로 다른 문화에서 파생된 것으로 쓰는 데 반대한다"며 "한강의 '소년이 온다' 번역에도 '형'이나 '언니' 같은 단어를 그대로 썼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원서로 읽게 될줄은..ㅋㅋ
드디어 노벨문학상 원서 보유국...
매번 번역서만 읽다가....ㅋㅋ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온 나라가 경축해마지 않을 일입니다.
저는 그의 소설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 스스로 자괴감이 듭니다.
한강작가도 그녀의 아빠 한승원작가도, 연좌제가 아니고 당사자들로
분류되어
공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작가들이었습니다
지원이 배제된 작가들이었습니다, 부녀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한승원 소설가님의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감명깊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그러니 한강보다도 한승원님의 팬이죠
어쨌든 대한민국의 경사입니다~
좌빨로 분류, 낙인을 찍었기에.. 부녀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올라 간것입니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 5. 18 사태, <작별하지 않는다> 는
제주 4. 3사건입니다
노골적인 정치탄압을 이겨낸
쾌거입니다
정치가 문학에 개입하는 나라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이.. 그걸 또.. 엄청들..
좋아하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내지는 '내재화'로
무장되어들 있습디다
사이비작가들을 필두로 하여...
^^문학만.. 개입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