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yg6XD_NS5s?si=0aPZhOiEICwaHnhh
Emil Gilels | Prokofiev: Toccata in D minor, Op. 11
프로코피에프는 자기의 음악을 특징짓는 4개의 기본적 요소 중에서, 토카타 모타적 운동 이념을 세번째로 들고 있다. 격돌하는 폭풍우 같은 율동성, 운동성과 오만 불손한 웃음을 결합한 토카타는 데뷔작의 하나인 '악마적 암시'를 이어받아 이 작품에 확립,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16(1913년) 제2악장, 동 '제5번' 작품55(1932년) 제3악장을 비롯한 많은 작품에 나타나 있다.
습작 시절에 애청한 작곡가의 한 사람인, 슈만의 토카타 C장조 작품 7(1832)에서 영향을 받아 씌어진 이 곡에서는, 종래의 토카타에서 볼 수 있는 서정적 선율성은 거의 배제되고 기계적인 운동성이 극한까지 추구되어 있다.
단순한 3화음에 근거하는 짧은 도입 동기의 음형은 격렬한 뒤나믹과 무궁의 리듬, 대위법적 처리로 전개되어 도입 동기의 음형은 엄격하면서도 옮겨지기 쉬운 결합에는 하나하나의 미세한 세포가 거대한 총체를 구출한다는 고전적 구성 원리가 암시되어 있다. 연주가 어려운 이 <토카타>는 프로코피에프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서, 연주되는 기회도 많다.
https://youtu.be/zgU2c2OiSH4?si=9mswVO8r8QlQoa9i
Prokofiev Toccata played by the 44 year old Horowitz in 1947 and the 19 year old Argerich in 1960.
작곡의 경과 :
1912년 초에 작곡되었다. 친구인 미아스코프스키는 동년 4월, '프로코피에프는 정말로 미칠듯한 소품-피아노를 위한 토카타-을 작곡하였다. 무서운 에너지로 넘치는 작품이다. 주제는 단순하지만 독창적이다'라고 썼다.
초연 :
1916년 11월 27일(신력 12월 10일),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의 작은 홀에서. 실로티 등이 주최하는 '제3회 실내악의 밤'에서 프로코피에프 자신의 피아노로 초연되었다. 역시 이날 밤에 초연된 피아노곡 '사르카즘' 작품17과 더불어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청중은 특히 대담하고도 기발한 화음의 연속과 몰아치는 듯한 성급한 리듬에 망연 실색했다는 것이다. 출판은 1913년, 유르겐슨 출판사에서, 연주시간 약 4분.
해설 :
알레그로 마르카토, 2/4박자. 우선 D음의 연타가 첫머리에서 24마디, 날카로운 악센트를 이끌고 pp로 계속된다. 이어서 주제가 될 기본 음형이 아우프탁트로 오른손에 나타나고, 크레센도와 더불어 조바꿈하면서 집요하게 반복된다. 이어서 반음계적 경과구로 옮긴다. 옥타브나 3도·6도의 화음, 트릴 등에 의한 장식적인 패시지가 피아노에서 크레센도하면서 넓은 음역을 종횡으로 달린 후에, 갑자기 D음의 연타가 재현, 조용하게 일단 정지한다. 곧 기본 음형이 pp로 시작된다.
우선, 9마디 사이에 눈부시게 조바꿈하면서 양손으로 카논풍으로 연주되는데, 왼손은 전반부와 같이, 화음 옥타브 등으로 반주 악구를 탄주하기 시작한다. 이 움직임이 ff에 도달한후에 pp의 반음계적 경과구가 갑자기 재개, 이윽고 D음의 연타가 이것을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코다에서는 pp로 시작되는 반음계적 음형이 크레센도와 아첼레란도를 이끌고 저음역에서 단숨에 상승, 기본 음형을 모방한 음형이 오른손의 옥바트에 의하여 높은 음으로 세 번 강주되고 화려한 글리산도가 갑자기 이 격심한 율동을 마친다.
[세광 최신명곡해설전집 인용]
자료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tGlXRW7GLsY?si=pUw1acF9lKtjNy8j
Vladimir Horowitz - Prokofiev Toccata D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