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간 제가 보아왔던 범죄 스릴러중 단연.. 최고라 말하고 싶네요..
'양들의 침묵'이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아성을 알기에.. 진작 봤어야 될 영화지만
무슨 이유 때문이였는지..(제목의 느낌이 가져다주는 눅눅함?..)
계속 미루다 이제야 보았습니다.. 또 영화에 이렇게 몰입해 본지도 간만인듯.. -.-
버팔로 빌 사건을 계기로 스탈링(조디포스터)과 렉터박사(안소니홉킨스)가 만남을
가지죠. 스탈링은 사건해결을 위해 유사한 범죄자이고 인간심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지닌 렉터박사를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렉터박사는 정신병원 독방에
서 평생 지내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서의 유일한 유희, 즉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여
자신이 지닌 우월감과 원초적인 실험대상으로서 스타일링을 이용합니다..
스탈링에게는 과거 어떤 사연이 있었는데, 렉터박사는 무서운 통찰력으로 그 과거를
묻기 시작하죠. 스탈링은 이와중에 렉터박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
로 박사는 사건 실마리를 제공 합니다..
(영화 보실분들을 위해 자세한 줄거리 생략..)
안소니홉킨스가 보여줬던 인간심리를 '철저하게' 꽤뚫어보는 렉터박사의 연기는
헐.. 정말 제 속까지 꽤뚫어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
그 렉터박사의 자만심을 보고 있자니.. 타인이 자신을 치료하는 것을 허용하질 않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오히려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여기는 모든 현대인을 조소
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듯 했죠...
예..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양들의 침묵'.. 굉장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보시면 후회하시질 않을 겁니다요~
[아카데미 시상식] 1992년 작품상(최우수)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1992년 조나단 드미 감독상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1992년 안소니 홉킨스 남우주연상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1992년 조디 포스터 여우주연상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1992년 테드 탤리 각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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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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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합니다>ㅁ< 그거 전편인 레드드래곤도 좋아요!! :) ...영화 한니발은 좀 아닌 것 같지만;;
레드드래곤도 괜찮았고 머니머니해도 씨리즈중 양들의 침묵이 쵝오였어요. 한니발은 정말 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솔직히 레드 드래곤은 에드워드노튼아니었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