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빨리도 기온이 급상승하는게 올 여름의 진맛을 보여주는 현충일이다.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들머리로 5명이 광교산으로 올랐는데 우리들 회원들은 알고 있겠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는 수많은 계단길, 청계산 계단길은 별것 아닌거로 생각하게 하는 산행길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이 아마도 시장을 연상하게 하는 산꾼들, 그중에 20대가 80%가 되는것 같아
우한폐렴이 그 원인인지는 멀지않은 날에 밝혀질 것 같다.
오늘 우리들 산행 멘버중 반바지 차림으로 멋을 부린 김박사의 날렵한 산행모습은 우리 모두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되어지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오래만에 참석한 성회장도 당당하게 오늘 전체 산행괴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해 앞으로 트레킹
포에버 산행팀의 미래는 맑음이라고 알려주게 만들어 주었다.
오늘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성원이 함께해 줘 더운 날씨에도 장거리 산행을 잘 마무리
하고 뒷푸리는 수지구청 근처의 유명세를 수도권에 떨치고 있는 순대집에서 푸짐하게 하게 됐다.
헤어지기 아쉬워 옛날 다방으로 자리로 옮겨 젊을때 우리들과 익숙한 다방 커피를 마셔보는 시간도
빼 놓을수 없는 오늘의 일과가 되어 주었다.
그럼 우리들 광교산 산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광교산 정상에서 우리들 오늘 참석자 인증샷.
형제봉으로 향하는 우리들 모습도 담아보고.
오늘 우리와 함께 해준 많은 산꾼들, 보이나요?
오늘이 현충일인데, 산행로에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는 대한민국을 지켜준 그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마음으로 보냅니다.
계단길에서의 우리들 모습도 담아 봤는데 이정도면 수준 이상이지요?
형제봉에 왔는데 인증샷은 당연히 담아야지요.
계단,계단, 계단, 오늘 우리가 밟고 지나간 계단수는 우리들의 기력을 빼앗아 갔답니다.
12시가 넘어가고, 그렇게 오늘 간식자리도 만들고, 막걸리의 맛에 녹아 들어가는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광교산을 향하여 올라 갔는데 식후 산행의 어려움, 다 아시나요?
광교산 정상을 향하는 우리들 모습에서 무언가 느끼는게 없나요?
광교산 정상에 왔습니다.
얼굴들이 조금은 붉어 뭔가 생각되나요?
광교산 정상에서 우리들 모습도 담아보고.
이제 하산길에 들어 서게 됩니다.
법륜사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에서도 만나는 계단길, 오늘 우리들과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게 되고.
법륜사에 가까이 오니 희한한 한자가 있는데 박대장이 잡았답니다.
중국어을 좀 아는 지인한테 물어보니 읽기는 " 오족지유 " 라고 읽고 그 뜻은 감명받을 내용이 되어 이곳에 첨부합니다.
"" 나는 오직 만족할 줄 안다,
모름지기 자기 분수를 알고 사소한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모든 사람이 고루 행복해 진다 " 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법륜사에 대한 풍경이고요.
오늘 우리가 걸어 온 9.5KM에 5시간을 광교산에 함께 했답니다.
오늘 함께 한 5명 모두 고생했지요?
우리들이 뒷푸리를 하는 테마들을 듣다보면 아직은 청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느껴집니다.
멀리서 이곳까지 온 성회장(지하철로 2시간), 잘 들어 갔나요?
한낮에 시작한 막걸리가 뒷푸리까지 연결되어 기분좋게 취하고 지하철로 여러분을 보내고 나 혼자
걸어 집에 오니 갑짜기 피로가 함께해 일찍 잠에 들어 갔답니다.
새벽에 일어나 이-메일에 들어온 박대징 사진 잘 받아 정리하고, 어제 일요일은 친구들과 도봉산
산행이 약속되어 다시 오늘과 비슷한 거리를 걸었는데 연이틀 하는 산행은 무리가 되네요.
다음 번 산행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광교산 산행기을 마무리 합니다.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우한폐렴 잘 이겨내시고 초여름의 기후에 잘 적응하길 기원합니다.
함께 봐 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