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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결혼설 진실공방 '법정行’ |
2004.10.02 [토] 스포츠투데이 |
‘이제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자.’
연예계를 뒤흔든 톱스타 전지현의 결혼설이 결국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전지현 결혼설’을 보도한 국내 모 통신사를 9월30일 검찰에 형사고소했다. 그러자 해당 기사를 보도한 통신사 역시 1일 “기사 작성에 근거가 된 증인의 증언 등 관련 자료를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이번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기사를 통해 밝혔다. 결국 ‘결혼설의 진실싸움’이 법적 소송으로 비화된 셈이다. 해당 통신사측은 “검찰이 조사를 시작하면 관련 증언 등 자료들을 제출하고 정확한 전말을 밝힐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난 뒤 모든 관련 자료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사의 관계자는 1일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싸이더스HQ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 고소 사실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검찰에서 연락이 올 경우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혼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관심사는 과연 전지현이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할지 여부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송대리인으로 선임받은 법무법인 신우의 표종록 변호사는 “조만간 전지현을 직접 만날 예정인데 현재로는 전지현이 직접 검찰에 출두하지 않아도 되는 사안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변호사는 “검찰에서 직접 조사할지 아니면 경찰로 이관해 조사할지도 지켜봐야 할 문제다”며 “손해배상액 산정도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손해인 만큼 쉽게 산출할 수 없다. 법원에서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측은 9월30일 ‘출판물 등에 관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지현 결혼설’을 보도한 통신사를 형사고소했다. 싸이더스HQ측은 형사고소와는 별도로 명예훼손,인격권 및 프라이버시 침해,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한 손해배상 소송도 낼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싸이더스HQ측은 통신사측이 ‘결혼설’ 관련 증언을 검찰에서 공개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과연 결혼의 증인이 당사자 말고 또 누가 있겠냐”고 반문하며 상황을 보며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지현은 이번 결혼설 보도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현재 서울 청담동 집에 머물며 변함없는 일상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측은 또 인터넷 팬카페 등지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는 팬들의 논란에 대해 “‘결혼설은 완전 오보’라는 홈페이지 공지 이외의 글을 올릴 계획은 없다”며 “팬들의 논란이 안타깝지만 일일이 대답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9월29일 국내 한 통신사가 보도한 ‘전지현 결혼설’은 “전지현이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사장 정훈탁씨와 11월께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미뤘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 기사가 보도된 뒤 소속사측은 즉각 “결혼설은 완전 오보”라고 공식 부인했다. /<연예부> 최근 댓글 보기 |
첫댓글 지현님 힘내시길. ㅠㅠ
지현누님..결혼하시면... ~~룰라울라~ 어떻케 됄까나~~ㅠ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