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5 구요
일단 원 계약서 대로 계약은 12월 31일 까지입니다.
그런데 사정상 1월 까지 한달 계약 연장 했습니다.(12월 초 문자 통보/집주인 동의)
그런데 집이 진짜 열악해서요진짜 춥습니다.
2층 계단 타고 올라가면 방 나오는데 또 계단 위가 뚫렸습니다; 찬바람 쑹쑹
<집 계약 할때 구두로 여기 막아 주겠다 했는데 지금 까지 소식이 없었고요.
집이 곰팡이 장난 아니라도 그래도 참고 살았습니다. 옷걸이에 건 모자, 옷에 곰팡이가 필 정도..
저도 직장 다녀야 되서 이사가 귀찮아서 참고 살았는데 12월 25일전후 날이 너무 추워지니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서 동작 안되고
수도는 당연히 얼어서 샤워 할려면 생수 렌지에 돌려서 수도꼭지 녹이고<이짓을 30분 ..샴푸 린스까지 다 얼고요....
수도 안얼게 물 틀어 놔야 된다길래 물 틀었다가 다음날 화장실 바닥에 물 얼어서 미끄러져 객사할뻔 했어요
뭐 이런 집이 있나 싶을 정도
아니 참다참다 변기가 얼어서 물이 안내려오는 겁니다.
얼마나 추우면 방안에 뒀던 생수랑 바나나가 얼었습니다. 그래도 집인데요...
하여간 이정도면 정상적인 '주거'의 기능을 상실했다 생각하고 제가 변기에서 폭발해서 집주인 한테 집기능을 상실했으니
당장 방 빼겠다. 연장은 이런 사태가 올줄 모르고 한것이다. 이것은 집이 아니다란 식으로 하니까
집주인이 보일러가 되는데 왜 보일러 안키고 살았냐고 하더군요
계약서 어디에도 명시 안되어 있고, 보일러에 대해 말한적 없길래
당연히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집이 진짜 보일러 안되는구나 생각할만큼 좀 그래요;; 언니까지 둘 다 그런줄 알았던;;
온수는 되는줄 알았는데 LPG가스보일러는 밸브가 어딨는지 가르쳐주든가ㅡㅡ
보일러 되는데 춥다고 일방적으로 계약파기하는게 이상하다><보일러 되는거 말안하지 않았냐 그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다 벽지도 곰팡투성이다><보일러를 안트니까 당연한것이다 여름 장마등이 올해 심해서 자연재해는 어쩔수 없다>
아무튼 이러고 싸웠고요
방 뺀다니까 글은 올리겠지만 새로운 임차인이 올때까지 1월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35만원 1월치 선불로 내고 있었죠..
그런데 변기가 얼었던 이후로 변기 물 풀려도 물이 그전 처럼 잘 안내려가고
진짜 보일러 틀어도 춥고
집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그냥 1월치 임대료는 날리는셈 치고 1월 8일 그냥 나왔어요
보증금은 못 받은 상태로..
근데 집주인이
변기 뚫는비용이랑
서랍장 수리비용
전기장판 수리비용 까지 제하고 보증금 주겠다고 하네요
변기는 막힌 이유 자체가 강추위로 얼어서 그렇지 저희가 아니였고<그동안 보름간 저희도 지하철역 화장실 이용. 집 놔두고
서랍장은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열자마자 주저 앉아서 저희도 황당해서 서랍빼고 사용
전기장판은 아저씨가 주는거 한달 사용하니 물이 새서 밑에 곰팡이 피길래 접어 두고 있었고요
잘못이라면 제때 '말'을 안해서 마치 다 우리가 파손한양 된건데요
진짜 제가 임차인이라서 유리하게 작성한게 아니라 사실 그대로고요.
제대로된 집이면 손해를 감수하고 8일에 집을 빼겠냐고요....
그외에도 갑자기 전등갓이 떨어져서 벌레 먹은 일도 있고(요거 말하면 전등갓 파손 비용까지 물겠죠--)
집이 진짜 열악한데 35만원 주고 산것도 억울한데 보증금 까지 제하니 울화가 치미네요
그리고 방구하는 사이트 들어가보니 아저씨가 다른 임차인 구하고 있더라구요
엄연히 말하자면 31일까지 저희가 돈 지불 한건데
그러면 보증금을 제대로 다 주던가!!
1월 임대료는 그냥 날렸다 생각하는데요
보증금은 제대로 70 고대로 받을 수 없나요?
다 제 탓으로 돌리니까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