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ednicki, Quantum FIeld Theory : 가장 필수적인 내용을 골고루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출간되었음에도 여러 곳에서 교과서로 쓰고 있을 정도이고, 이전부터 web에 원고가 공개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기도 했다. 서점에서도 팔고 있고, 지금도 <U>http://www.physics.ucsb.edu/~mark/qft.html</U> 여기서 볼 수 있다.
Peskin, Schroeder, An Introduction to Quantum Field Theory: Srednicki가 나오기 전에 가장 잘 활용되었던 교재. 개인적으로는 초반부에는 Srednicki에 점수를 주고 싶고(Lorentz group이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 여기에 따라 fermion이 어떻게 기술되어야 하는지..등등에 대해 설명이 잘 나와 있거든. Peskin은 이미 배웠다고 가정하는 듯. 연습문제로만 나와 있다. 이쪽에 대해 괜찮은게, Muller-Kirsten, Wiedemann의 Supersymmetry 1단원.) 설명 방식이 약간 떡밥을 던져놓아서 읽는 사람에게 조바심(?)을 주는 식이라서 취향이 갈릴 수도 있다고 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읽기 쉽게 되어 있고, renormalization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부분은 오히려 Srednicki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 사실 지금 서점에 돌아다니는 책 중에서 renormalization group에 대해서만 다룬 책(Field Theory; The Renormalization Group and Critical Phenomena by Amit, Martin-mayor 혹은 Statistical Field Theory by Itzykson, Drouffe)을 뺴면 상당히 잘 설명된 편. 입자물리 현상론적인 관점이 강하게 들어간 듯 한 반면, 이론쪽에서 중요한 주제 몇 개가 빠져있다. 사실 완벽한 책이 없어서 뭘 보든 뭔가 꼭 빠져있더라..취향에 맞게 골라볼 문제.
Lahiri, Pal, A First Book of Quantum Field Theory : 아주 짧게 보고 싶으면 이책이 괜찮은 듯.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고, 무엇보다 얇다. 학부생들 중 장론을 공부하고 싶은데 대학원 과목을 듣기 좀 꺼려질 경우 직전 방학때 한번 survey로 보기 좋음. 비전공자에게도 괜찮다. 다만, 현대적인 관점이 좀 모자라서 말 그대로 처음 발 담그려고 보는 책. 그래도 다루고 있는 내용 자체는 좋음.
Ryder, Quantum Field THeory : path integral에 비중을 두고 있으면서 이론적으로 좋은 주제들이 많다. 기하학이라고 해야 하나 topology라고 해야 하나..그쪽 관련된 부분이나 supersymmetry에 대한 내용도 있고, 내용도 깔끔해서 장론 처음 보는 사람들이 꽤 찾았던 것 같다. 다만, 너무 깔끔해서 줄기를 보기에는 좋지만 응용에 쓰기에는 약간 부족할 듯. (서점에서 팔고 있음)
Itzykson & Zuber, Quantum Field Theory : Goergi에 의하면 거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책. 80년에 나왔기 때문에 현대적인 관점이 부족하고(Itzykson이 statistical field theory책을 쓰면서 이쪽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좀 많이 빡세다. 아마 별 생각 없이 따라가면 죽을 맛을 느낄 가능성이 농후. 그렇지만 다른 장론책에 잘 안나오는 다양한 응용과 예제는 정말 좋다. 아마 익숙한 사람이 보면 엄청 도움이 많이 될 책. 개인적으로는 이걸로 처음 공부했었는데, 능력의 한계를 많이 느껴서 딱 반만 보았다. Dover에서 다시 펴내서 엄청 싸다.
Ticciati, Quantum Field Theory for Mathematicians : Coleman이라고, 이 바닥에서 상당한 거장이 한분 계시는데,(돌아가신지 1년도 안됨..) 이분 강의록을 바탕으로 쓴 것이라서 내용의 논리적인 전개가 매우 좋고, 대체적인 내용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고 생각됨. 개인적으로는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첫 장론책임. 너무 빨리 봐서 좋은 내용들을 많이 잊어버렸다는게 후회되는 점인데, 약긴 미심쩍은게, 저자가 완전히 이해를 못하고 쓴 듯한 내용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설명이 필요한데 두리뭉실 넘어간듯한 곳도 있고.. 평가가 상당히 좋은 책 중 하나
Brown, Quantum Field Theory : path integral관점에서 쓰여졌고, 엄청 꼼꼼하다. 처음 장론 공부할 때 표준적인 교과서에서 부실함을 느낀다면 찾아볼만하다. non Abelian등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는 등 책 자체로 전체적인 내용을 훑기는 무리가 있지만, (사실 저자는 2권을 쓰려고 했엇던 듯.) 설명이 충실하고 논리적으로도 잘 짜여져 있는 편이라서, 적어도 책에 실린 내용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알게 될 듯. 학교에서 팔고 있음.
Zee, Quantum Field Theory in a Nutshell : 처음 나왔을 때부터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정식적인 교과서가 아니고, 그러다보니 완전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 좀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필수적인 아이디어를 그 정도 글로 쓴 책은 쉽지 않다. 간간이 나오는 물리학자들 뒷 이야기도 나름 재미있다. 워낙 유명해져서 Princeton출판부에서 !in a Nutshell series를 만들고 있기도 하지만 이 책 정도의 포스는 없는 듯. 서점에서 파는 듯.
Ramond, Field Theory: A Modern Primer : path integral 관점에서 씌여졌고, 책이 두껍지 않은데, 설명이 꽤 깔끔하다. 유용한 이야기들도 많다. 전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이 좀 상큼한 맛을 원할 때 좋을 듯 하다.
Zinn-Justin, Quantum Field Theory and Critical Phenomena : 기본적인 field theory의 내용에다가 renormalization group이야기를 강조, critical phenomena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다. 여기도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 편인데, 그러다보니 책이 정말 두꺼워졌다. 책이 1000여쪽을 넘어가면서 연습문제편은 책에서 빠지고 web에 올라와 있다.
Bjorken, Drell, Relativistic Quantum Mechanics/ Relativistic Quantum Fields : 60년대까지의 표준 교과서. 내용 자체로만 보면 정말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고, 필요한 수학과 물리가 나름 괜찮게 조화되어 있는 것 같다. 치명적인 약점은 너무 오래되었다는 점. 그래도 Peskin등을 볼 때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한번 봐둠직 하다.
Weinberg, Quantum Theory of Fields vol 1~3 : 정말 classic. 1권은 fundamentals, 2권은 modern applications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장론책이고, 3권은 supersymmety에 대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찾아보면 모든게 나와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는 꽤 부담스럽다. 즉, 가르친다기 보다는 장론을 (저자와 같은 위치에서!) 같이 이야기하자..는 자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많이 익숙해졌을 때 찾아보면 상당히 보물같은 책이라고 한다. 3권에 잘못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해본바는 없어서... 아마 이 책의 내용을 잘 이야기할 수 있다면 도사가 되어있지 않을까... 서점에서 팔고 있음.
Coleman, Aspects of Symmetry : 이 책도 classic. Coleman이 Erice school에서 강의한 내용들을 묶어서 적었는데, renormlization group을 비유한 부분 등등의 출전이기도 하다. instanton, false vacuum같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안빠지는 reference이다. 지금 내가 못읽어서 안달난 책. Coleman은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잘 설명하는 방법까지도 알고 있는 듯 하다.
Ballan, Zinn-Jistin, Methods in Field Theory : 1975년 Les Houches school에서 강의된 내용을 묶은 책. 이 분야의 대가들이 한번씩 등장해서 강의하는데, 상당히 좋다. Faddeev, Callan, B Lee(이휘소), Gross, Veltman, Brezin의 강의가 들어있다. Faddeev, Coleman, T. D. Lee(리정다오) Wilson, 't Hooft도 강의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짧게 한쪽 정도로 실려있거나 없다. 모르긴 몰라도 당시 여기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정말 복받은 분들이셨을 듯. (피천득씨의 딸 되시는 피서영씨 이름도 있어서 좀 흥미)
Fetter, Walecka, Quantum Theory of Many-Particle System : 고체 통계쪽의 many body physics에 있어서 고전같은 존재이다. 완전히 통계, 고체적인 관점에서 second quantization부터 시작해서 superfluid, BCS까지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통계쪽 field도 좋은 책이 많고, critical phenomena에 대한 이해 등 field와 관련된 주제들도 늘어났기 때문에 좀 오래된 감이 있는 듯 하긴 한데, 관련 전공 사람들이 더 잘 알 듯.
Berestetskii, Lifshitz, Pitaeski, Quantum Electrodynamics : Landau series 4권. 훨씬 옛날 이야기들이라서 reference로 좋은 책이긴 한데, 종종 찾아보면 유용한 것들이 많다. 50-60년대 이전 field theory에 대한 집대성 정도. 서점에서 팔고 있음
Huang, Quanrks, Leptons & Gauge Fields : 장론에 대해 한번 본 사람이 입자물리를 공부할 때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인데, quantization에 대한 내용은 안다고 가정하고, non-Abelian gauge, topological solitions, 표준모형, renormalization의 현대적인 해석, effective potential 등등 내용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소문 안났지만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 Lahiri & Pal을 보고 이 책을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학부생에게는 이렇게 장론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Huang은 통계물리책 저자로 유명. CN Yang과 한 일이 많은 듯. Quantum Field Theory라는 제목으로 쓴 책도 있음.
Coleman's Lecture Note : Coleman이 Harvard에서 강의한 내용을 B. Hill이 손으로(...) 옮겨적은 것. 1학기 분량은 돌아다니는데, 2학기 분량은 잘 모르겠다. 분명히 있을 터인데... 초반부 몇 부분을 TeX으로 치다가 Feynman diagram그리기가 곤혹스러우셨는지 포기하신 분이 계시다. <U>http://www.physics.upenn.edu/~chb/phys253a/coleman/</U> 내용은 정말 좋다. 상당히 이상적인 장론 강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Ticciati 장론책이 거의 같게 따라가고 있는데,(Ticciati는 2-component spinor에 대한 내용을 추가)사실 원본하고 같이 본 감상에 의하면 원본이 훨씬 포스가 강하다. 오히려 원본쪽이 더 친절한 것 같기도 하다.
Greiner series ( Relativistic Quantum Mecnanis, Field Quantization, Quantum Electrodynamics, Quantum Chromodynamics, Gauge Theory of Weak Interactions) 독일 쪽에서 만든 책인데, 각각의 내용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reference로 상당히 좋다. 왠만한 계산이 다 되어 있다. 다만 renormalization group등에 대한 이야기가 좀 많이 부족. old fashioned한 관점의 장론에 대해서는 정말 자세하다.
Kleinert, Particles and Quantum Fields : 유럽분들은 책 길게 쓰시는데 뭔가 있는 듯. 장론책인데, 엄철 길어서 1200쪽이 넘어가고서도 지면 관계로 non Ableian에 대해서는 간단히 넘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다룬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상당히 꼼꼼하다. 초심자에게도 좋긴 한데, 너무 길다는게 흠이라면 흠. renormalization group과 applization에 대해 자세히 서루되어 있다. 책으로는 아직 안나오고 web에 올라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찾을 수 없네.. 한번 찾아보시거나 출판되길 기다리시길.
Deligne, Etingof, Freed, Jeffrey, Quantum Field and Strings: A course for Mathmaticians : 미국 고등과학원 (IAS)에서 수학자들을 위해 강의된 내용. 말 그대로 수학자에게 유용한 것 같은데, 강의진들이 매우 좋다.
좋은것 같네요. 이건 제가 쓴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