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작년이라고 하기엔 어째 이상하구만요
그래도 작년은 작년......12월 31일 말일날에 야간근무를 들어가 새해 첫날 아침 10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작년 마지막날 아내와 함께 조조 영화를 보고 집에서 가까운 민속시장 자양시장에 가서 여러가지를 사서
특히 감자탕과 만두를 빚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사다가 냉장고에 보관하고서 출근하였지요
그리고 어제 퇴근하여 감자탕에 2012년 첫 始酒를 아내와 함께.......
그리고 오늘 드디어 만두를 빚었습니다
매년 익은 김치를 주재료로 해서 만두를 빚어 먹곤 했는데......
작년엔 배추값이 폭등하여 김치를 많이 담지 못하여 만두와 거리가 멀었었는데.....
작년에 담은 마지막 김치와 금년에 담은 김치를 믹스한 김치만두를 빚어 먹었습니다
만두와 함께 마시는 이슬이.....
난 전직에 주방장이였을지도..... 감히 이런 발칙한 생각까지도.....
아내와 함께 식탁 앞에 앉아 만두를 빚는 시간만큼은 무릎이 아픈 것도 잊어 버리고
또 세상만사 힘든 일 다 잊어 버리고......맛있는 만두 먹을 생각만......
2012년 새해에도
우리 멋져 당신!
형님들과 아우님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또 우리의 모두 소중한 인연을 계속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맛잇는 만두속처럼 버무러기를 바라면서......
임진년 Black Dragon(?) 멋진 한해를 맹글어 가입시더....
제가 빚은 만두가 맛잇어 보이지 않나요?
첫댓글 어머 나도 만두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겠다. 사랑하는 이와 오손도손 얘기하며 만두 만드는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사랑의 만두 입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영재꼬가 그렇게 자상한 면이 있었나 감동글 고맙습니다.
감탄 ~~~~~~~~~ 서울사람들은 다 이리 잘하나... 많이 배워야겠다. 맛있겠다 만두.
ㅇ 왕만두 간장에 찍어서 걸치면 그야말로 캬큰 로 ㅉㅉㅉㅉㅉ
이거 울 마눌보면 난 죽음이닷!!!
내가 만두를 무쟈게 좋아하니께 항상 몇백개씩 만드는디
이번엔 전날 직원들과 회식으로 몸이~~~영~~~000
그래서 만두피를 못 만들겠기에 구정으로 미루고 대신에 해물탕으로 버텼구먼...
만두속 쨔는것과 피 만드는게 장난아니여~~~
사면된다구??? 뗐끼~~~ㅎㅎㅎ
ㅋㅋ몇백개씩?ㅋ
만두집을 차리는게 어때?ㅋㅋ
부부동반으로 만두빚고
부부동반으로 완주하고ㅎㅎ
그림좋구만^^
와 이렇게많은 만듀를 누가다 먹었을꼬..
모두들 만두를 좋아하는디....
영재가 잘 만들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