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샷 채비는 배스에서 시작하여 모든 낚시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다운샷 리그는 밑 걸림이 민감한 장소에서 일반 지그헤드 채비운용보다 운용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또 조과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장소를 함께 공유하는 우럭을 홀려 내는데도 매우 유용한 채비가 됩니다. 이는 지그헤드 채비 보다 한 지점에서 루어를 오래 머물게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광어가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오래 머물며 꼬리 치는 루어를 잘 식별하고 덤벼들 기회를 그만큼 많이 만들어 준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그헤드로 밑 걸림이 심한 지역에서 한곳에 오래 머무르면 바위나 패류 껍질 등에 걸리는 횟수가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하기에 광어가 있을법한데 밑 걸림으로 낚시가 어려운 물속의 상황에서는 가히 위력적인 채비가 분명합니다.
다운샷 리그의 장점으로 싱커가 웜보다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질에 대한 느낌이 다른 채비보다 신속하고 민감하게 전달되며 바다에서는 밑 걸림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채비법 입니다. 바다에서 광어를 노릴 때는 싱커와 바늘의 간격을 30cm ~50cm 사이로 하여야 합니다. 광어가 수중 바닥에서 70cm정도를 식별하고 덤벼든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바다 광어를 상대로 한 다운샷 채비에서 루어운용 방법은 토끼뜀을 하듯 리프팅과 폴링이 연속으로 될 수가 있도록 로드를 간혹 손목의 스냅으로 톡 쳐서 올렸다 가라앉으면 잠시 후 다시 쳐 올리고 하는 동작의 반복으로 갑니다. 이때 일발 지그헤드 의 평상시 같이 단순히 릴링으로 감아 들이면 밑 걸림을 감당하기 어렵게 됩니다. 다운샷 리그의 액션 연출은 제자리에 정지한 채 로드를 가볍게 흔들어 주는 셰이킹 액션 으로도 가능하나 너무 한곳에 루어가 머 무는 것은 뜯김을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위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밑 걸림이 많은 바다에서 일반 지그헤드 채비로 셰이킹 액션은 백발백중 뜯김입니다. 물론 일반 지그헤드 채비로도 위와 같이 쳐올리고 자유낙하를 연속으로 할 수도 있지만 다운샷 채비보다 덜 효과적입니다. 이는 무거운 납덩이가 루어에 직결되어 있기에 노출의 시간이나 뜯김에도 불리합니다.
훅 포인트가 라인의 바깥쪽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다운샷 리그의 장점은 웜이 제자리에 정지한 채 바닥의 굴곡을 따라 장애물의 높이만큼 일정하게 뜬 상태로 움직이도록 할 수 있 다는 것으로 광어 낚시에 위력을 발휘합니다. 바위가 없고 모래가 대부분인 곳에 광어 포인트가 형성된다면 가벼운 싱커에 50cm정도 또는 그이상의 높이에 바늘을 원줄에 직 결을 하지 말고 목줄을 매어(가벼운 도래 이용가능)물살에 루어가 자유롭게 유영하도록 하며 싱커는 물결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어느 정도 모래 먼지를 일으켜서 광어의 주목을 끌고 물어주게끔 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바위, 돌 밀집지역/모래펄)방법의 다운샷 채비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운샷(Down Shot)
다운샷의 사전적 의미는 '봉돌(shot)이 바늘 아래(down)에 위치하는 채비'이다. 우럭배낚시에 사용되는 외줄채비도 의미상으로는 다운샷채비에 해당되나 미끼와 봉돌이 한 라인에 연결하여 사용되고 미끼는 웜을 사용하는 채비만을 다운샷채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