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사진은 올가을에 논산에서 촬영했어요
우리님들 설 연휴 잘 보내고 게시지요?
부모님 그리고 가족분들 모여 그동안 못다한 예기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셨지요
예!
제사준비 그리고 상차리느라고 등골 빠지는줄 알았다고요?
그래도 마음은 즐거우셧지요
제가 전에 올린 "90세 할아버지와의 하룻밤 회포"글에 대해서요
많은 분들의 댓글에 사위 칭찬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또한 많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댓글 주시고 또한 쪽지들을 많이 주셧는데요
전체적으로는 후편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이제 올립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실화 입니다
아들보다는 딸들의 그런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요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느냐고 그리고 어머님이
살아계신것도 아니고 자식들이 모시고 잇는것도 아니잔느냐고 설득을 하고
특히 착한 사위의 설득에 자식들이 많이 이해를 하기 사직햇어요
그 여자와 일박이일을 같이 하기로 한 전날밤 설레임에 뜬눈으로 밤을 세우셨겠지요
잠깐
90세 할아버지와 하룻밤 보내기로한 이 여자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이 여자분은 50대 초에 혼자되신 분이시구요
젊어서 부터 이런 직업일선에서 생활을 하신분입니다
시골 괴산에 76세된 아버님이 혼자서 농사일을 하시면서 사시는데요
외동 딸인데 자기 처지가 그래서 그동안 모시지를 못햇나봐요
그런데 동네에 64세된 분이 또 혼자 사시는데 할아버지 집에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아마 두분이 정신적으로 칭구가 되여서 그렇게 해드리는것이 딸한테 소문이 이상하게 들려서
그만 아버지를 자기사는 대전에 아파트로 모셔왔는데요
안오실려고 하는것을 억지로 모셔다놓고 본인은 직장때문에 낮에 나가면 밤에나 들어오고
이 할아버지 아파트에서 외출한번 하시면 들어올때 문도 여는법을 몰라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누가 한사람 들어와야 그때 따라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밖에 나가시는것도 겁나겠지요
나를 시골로 다시 보내달라고 해도 아버지는 또 그 여자때문에 가실려고 하는것 아니냐고
화만내고 그러다가 이 딸이 한번은 집에 뭘 가질러 낮에 들어왔는데요
방문이 조금열린 상태에서 안에를 보니 아버지가 끙끙 대시면서
옆으로 누워서 휴지를 옆에놓고 손으로 해결을 하고 계시는것을 보는순간
그당시에는 주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노망까지 들으셧나고 날리를 첬나봐요
그 후에 얼마 못가서 몸져 누우셨고 결국에는 이 세상에 안계시다고
그런데 처음에는 직업상 이 90세 할아버지와 가까웁게 지내면서 성에대한 예기를 듯고
또한 90세 이신데도 젊으니 못지않은 성에대한 의욕을 가지고 계신것을 느끼고는 자기
아버지를 그렇게 몰아부처서 저 세상으로 가시게 한것이 한이 된것이지요
그래서 아버지한테 속죄하는 생각으로 할아버지에게 삶의 용기를 주자는 생각이 들엇다고요
어찌 되였든 만나기로 한날 아침에 사위가 가서보니 그동안 아끼고 안입으신 신사복으로
정장을 하시고 노인네 냄새나면 안된다고 향수도 뿌리시고 거울을 몇번이고 보면서 괜찬으냐고
사위한테 물어보고 나가시는 장인의 뒤모습이 그렇게 가벼운 발걸음이더라고요
그날 그 여자분의 차를타고 둘이서 울진의 덕구온천인가 하는곳으로 가면서 손을 마주잡고
할아버지가 그 여자분 한테 그랬대요
나를 아직도 남자로 알아줘서 고맙다고요
그러자 여자가 행여 남자구실을 못해도 마음이 중요하고 즐거우시면 되는거라고 제가 돈을 요구한것은
제가 다 경비를 부담을 해도 되는데 그렇게 여유로운 생활도 안되지만 가족들의 반응이 어떻게 너오나
하고 또한 할아버지의 생각이 과연 젊은 여자와 같이할수 있는 용기가 잇으실까 였대요
할아버지가 가지고 저한테 줄려고 가지고 오신돈은 오늘과 내일 우리 두사람의 경비라고요
가면서 어데어데 갔는지는 기억을 다 못하시고요
울진인가에 덕구온천에서 가족탕으로 들어가서 지내고요(두분만의 하룻밤은 상상으로)
사위한테는 다 예기를 했다는데요 지면이라서 생략합니다
대전으로 오실때는 아들 딸 한테 그곳 특산물을 선물로 가져오셔서 주셨대요
다녀오신 후에 항상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를 않으시고요
모든일을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시고요 특히 당신 몸에 신경을 많이 쓰신대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가 가끔 집에 들러서 청소며 빨래 밥도 해놓고 가시곤 하시는데요
사위가 딸한테 한 예기가
당신이나 처남이 아무리 잘 해도 아버님 한테는 지금 저 아주머니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가족들도 다 이해를 하기로 했다고요
멋진 할아버지 화이팅!!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연세가 드셨다고 마음까지 늙으신 것은 아니라는것을 보여드립니다
오히려 연세가 드실수록 마음속에는 더 그리워 지시는 거구요
단지 위에 딸처럼 망녕으로 몰아부칠까봐서 표현을 못하시는 거지요
제가 지역에 노인정을 돌면서 영정(지금은 장수사진이라고함)사진을 일년에 한 300분 정도
찍어서 해드립니다
사진 찍기전에 애인한테 보여주실 분들은 저한테 특별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사진을 찍을대나 대화할때 예의를 갖추지를 않습니다
그분들과 똑같은 생각으로 그분들과 같이 죄송하지만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드리고 대화도 성에대한
예기도 같이 하고 합니다
자식들한테 못하는 대화들도 서슴없이 나오고 젊엇을대 성 예기를 즐거웁게 하시곤 하시지요
장수사진 찍고나서 같이 화투도 처 드리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만나도 칭구를 만나는 것처럼 저를 대해 주시지요
29일에는 또 한곳의 노인정으로 카메라를 메고 노인분들은 만나러 갑니다
그날은 그 노인정 축제의 날이지요
모두들 한복이나 양복들을 곱게 차려입고 어떻게 하면 잘 나올까 하고 거울 앞에서 당신들의 모습을
포즈를 잡아보고 하시지요
자식들은 "영정사진 찍어놓으시지요"
하고 말을 못하지만 옛날과는 달리 돌아가신후에 영정사진도 이쁘게 나와야 한다면서 많이들 오시지요
우리님들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항상 건강 하시고요
심재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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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라서 옮겨왔습니다 전편을 찿아 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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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재미있습니다 아낙님 건강하시죠
잘보았습니다 항시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