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7~8.
또, 無泊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간다.
03시 오색등산로 입구에 도착되니, 대청봉 일출시간은 06:02... 일출시간에 맞추려면 여유로운 오름이다.
아름다운 대청봉 일출, 공룡의 멋진 운해를 기대하며 출발한 산행이지만.... 오늘도 지은 복이 적은 탓이려니하고 내삶을 반성할 뿐!
오색등산로입구 03:05 - 05:45 대청봉 06:25 - 06:40 소청(조식) 07:10 - 희운각대피소 - 08:05 무너미고개 - 0835 공룡능 전망대 09:05 - 09:49 공릉샘 - 10:20 1,275봉 10:38 - 11:20 큰새봉
- 12:00 나한봉 - 12:20 마등령3거리 12:50 - 14:45 비선대 - 15:29 설악동탐방지원센타 (Oruxmaps 측정결과 23.43Km,12시간24분 소요-공룡전망대, 큰새봉 전망바위 등에서 조망을 기다린 시간이 좀 길었나?)
예보가 약간의 흐림을 예보했으나, 늘 그랬 듯 기대하고 떠난 산행 이지만 예보데로 조망은 좋지 못했다. 그래서 더 사색이 깊은 걸음이었을까?
옛 친구가 어디서 들었는지 궁금해 하면서 泊을 제안하던 반야대에 관하여 우연히 정보를 얻은 것은 수확이고...
지금의 공룡능선은 상당히 편한 산길이다. 날(生)로서의 바위를 딛고, 피하며 걷고, 위험하게 바윗길을 기어 오르내리던 옛 등산로의 어려움은 모두 사라졌다. 마등령-비선대의 내림길도 거의 바위 계단같은 느낌!
오늘 비선대로 내려오며 40여년전 회사 임직원과의 공룡능선 등반길.... 힘들어하던 선배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의 길 상태라면 그렇게 어려워하진 않으셨을 텐데...' 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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