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날짜: 10월 20일 토10시~12시
장소: 태장초 체육관과 예절실
대상: 1~3학년 아이와 아빠
참석인원: 80쌍 (총160명)
활동내용 및 사진:
아이와 아빠가 전래놀이를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학부모회의 의뢰를 받고
사전 미팅을 가졌습니다.
40쌍 정도(총인원80명)를 예상하셔서 활동가 3명이 가기로 했습니다.
활동가 한명이 부스 하나씩을 맡고 학부모회에서 팽이만들기 부스를 맡으시기로 했습니다.
1시간 40분간 4가지 체험을 하고 마지막 20분은 대동놀이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역동성있는 놀이를 하고싶어서 운동장을 권하긴 했으나 변덕많은 가을날씨라 장소는 체육관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전신청을 받다보니 80쌍 160명이 신청했다는 겁니다. 대~~~애박
교장선생님께서 모두다 참여하도록 대책을 세워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학부모회에서 8명이 자원봉사 해주시기로 하고
부스별 장소도 다시 정했습니다.
놀이는 저희가 제안했던 놀이들 중
딱지치기, 석전놀이, 협동제기치기, 쌩쌩이, 대동놀이를 고르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2시간안에 해내려니 시간은 부족하고, 할 것은 많고, 사람수는 많아서 서로간의 협동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우선 체육관 무대 위로 쌩쌩이 만들기 부스를 올려서 무대 아래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체육관 무대 아래에서는 석전놀이와 협동제기치기 두 가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딱지치기는 체육관 앞 예절실에서 하기로 했고요
사전에 160명을 4조로 나누어 부스별 로테이션을 하기로 하고 놀이별 로테이션 진행 순서도 정했습니다
놀이마다 긴 설명이 필요없어서 그나마 시간을 아낄 수 있었지만
각 놀이마다 정해진 시간(25분)에 마치고 4팀이 한꺼번에 로테이션을 하는 게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 8명 중 딱지치기, 협동제기치기, 석전놀이에 1명씩 보조진행 부탁드리고
쌩쌩이부스에는 3명을 배치했습니다.
나머지 2명은 4팀이 같은 공간에서 노는 것이 아니어서 각 놀이간 연락망과
놀이가 끝나고 로테이션하는 데 도움을 주시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걱정과 만반의 준비로 참여자들을 기다렸습니다.
결석이 2팀밖에 없어서 놀랬고
학부모회의 빈틈없는 준비에 놀랐으며
시작시간보다 휠씬 일찍 오신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바쁘긴하지만^^ 안전을 위해 몸풀기부터~~
예절실에서 우유팩 딱지 날리기와 단체 딱지치기 했어요
무대위에서 봉사자님들이 진행하신 쌩쌩이부스~
참여자들에게 간식을 주고 싶은 엄마마음에 예산절약을 위해 하드보드지로 쌩쌩이 160개를 만들셨어요.
협동제기치기
신문지로 만든 석전놀이
대동놀이 '연달래 꽃줄까~' 아이,아빠 2명부터 시작해서 큰원 하나로까지 이어졌어요
그런다음 남생아 놀아라로 마무리~~
2시간동안 참여자들, 학부모회 봉사자들, 활동가들이 호흡을 맞춰 사고없이 재미나게 잘 ~놀다왔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학교관계자들과 참여자들의 인사를 많이 받은 걸 보며 '괜찮았구나'라며 자평 해봅니다.^^
다만, 행사에 일찍 오시는 분들을 위한 놀잇감을 준비해가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긴줄을 펼쳐놨으면 아빠들이 잘 돌려주셨을 텐데...ㅜㅜ
2시간동안 오롯이 아이와 아빠가 함께 노는 모습, 참 보기좋았습니다.
가을입니다.
놀이꽃이 활짝 피어 여기저기로 번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아이들에게 아빠와 함께 놀이하면서 더 돈돈한 정도 쌓고 즐거운 시간이였을거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노는 시간이 더욱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두배로 늘어난 수에 해당학교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우여곡절많았던 아빠참여프로그램이었는데 무사히 재미있게 진행된것같아 뿌듯했죠 😂😂
멋진 안양수원지회 대단합니다!! ^^
멋진행사였네요.이런 활동들이 많이 늘어나 가정의 일상 놀이문화에도 변화를주는 계기가 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