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천국에 가서 해야 할 일은 1. 주님께 엎드려 경배 드리고 2. 자기의 면류관을 주님 보좌 앞에 던져드리고 3.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우주의 왕이 태어나신 것을 알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가장 귀한 예물을 드리고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라고 엎드려 경배를 하였는데 어린 아기 예수님께 경배한 박사님들은 참으로 겸손하고 귀한 분들이시다.
그런데 마귀는 금식하시는 예수님을 찾아와 “네가 만일 나에게 경배하면 온 천하를 다 주겠다”라고 유혹을 하였는데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장로들이 자기의 면류관을 주님께 던진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자기 면류관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라는 말이다.
“나는 이 면류관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고 다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겸손히 주님께 면류관을 내려놓고 모든 공로를 주님께 돌리는 것이다.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황금으로 된 면류관 등 천국에 가면 고난 받은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씌워주실 면류관의 종류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각기 종류가 다 다르겠지만 모두 자기가 애써서 만들어 자랑하는 면류관들을 다 가지고 있다.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 자랑하고 싶은 것들 남편, 아내, 자식, 명예, 권세, 재산 지식 등, 내가 일생 노력하고 애써서 만든 가장 소중한 나의 면류관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있으면 아무 가치가 없고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비웃고 경멸할 뿐이지만 그것을 주님 발 앞에 드리면 주님은 우리의 헛된 것들을 받으시고 하늘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이 있다면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써 주시기를 간청해야 할 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허무한 내 인생을 주님께 드리면 주님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리라.
그리고 천국에 가서 해야 할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뿐이다.
그런데 천국에서 부를 이 새 노래는 아무나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선택된 자들만이 배울 수가 있는 노래이다.
이 사람들은 주님을 위한 혹독한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불평과 원망하지도 않고 오직 감사하면서 주님을 찬양한 사람들이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들어가서 깊은 밤에 소리 높여 기도하고 찬송을 드릴 때에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열렸었다.
죄 많은 도성이 무너지지 않기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의인의 기도와 찬송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이시다. 요즘 태풍과 지진으로 수만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 무너지는 땅을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의 의인이 없었나 보다.
우리가 부를 찬송의 내용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다 주님의 것입니다”이다. 그리하여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불평하지 말고 감사의 노래로 승리하면 그 날에 주님이 면류관을 씌워주시고 눈물을 닦아주시리라. 그리하여 내가 만든 가장 소중한 면류관을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늦기 전에 주님 발 앞에 빨리 던져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