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구 구입을 위한 기도
금년에 교회당을 찾아오는 교우들마다 그 가정과 자녀와 일터마다
모두가 큰 기쁨을 경험하는 한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번에 말씀을 준비하면서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교회가
항상 그렇게 큰 기쁨이 넘치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었고 아픔도 있었고 고난도 눈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기쁨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작은 기쁨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달서구에 도원동은 보훈병원에서 대곡동까지 도원동입니다.
이 지역에 개척교회까지 합하면 15-20개 교회쯤됩니다.
우리교회 옆에도 두 개나 됩니다.
이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세운 교회들입니다.
도원동 목회자 모임이 있습니다. 교회마다 돌아가면서 모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면 정말 교회마다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제가 서대구노회를 섬기면서 이 지역교회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요즘 교회마다 안밖으로 시설을 너무 잘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시설이 제일 후집니다.
지난번에 특별새벽기도회 강사 서정우 선교사님이 지적한 그대로입니다.
그동안 우리평화 교회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기도로
그동안 열심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며 달려왔습니다.
우리성도들이 각 분야의 생존경쟁사회에서 열심히 사십니다.
제가 눈으로 봅니다.
그래서 교회시설을 하면서 가급적이면 저렴하고, 싸고,
어떤때는 중고제품도 서슴치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프시설만 하더라도 몇 년전에 후배목사님이 화원에 개척교회하다가
부흥이 안되어서 개척교회를 접고 엠프와 스피크를 중고를 판다고 내놓았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싸게 사가지고 와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단에 사용하는 마이크, 찬양단 마이크도 시중에서 제일 싼 것입니다.
김목사님이나 제가 목소리가 워낙 좋다보니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요,
안그러면 벌써 고장납니다.
몇 년전 지하실에서 예배드리다가 2층을 본당 리모델링할 때 참 수고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눈물의 기도로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리모델링을 잘 마쳤습니다.
지금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특별새벽기도회 서정우 선교사님이 지적한대로
이제 우리교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다른 교회와 비교해볼 때 시설이 많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강대상과 장의자를 바꾼다고 해서 절대로 사치하거나 낭비가 아닙니다.
이시대적인 요청입니다.
주위에 교회마다보면 비전센타를 건립하고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볼 때 우리교회가 이제는 성물을 새것으로 바꾸어야할 필요성을 느끼니다.
여러분, 기도로, 물질로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도 이사를 가거나 새집에 들어가면 가구도 새것으로 바꾸고,
전자제품도 새것으로, 쇼파도, 커텐도 다 새것으로 합니다.
그래서 새집분위기에 맞춥니다.
여러분, 지난 년말에 시골에 친구 목사님 눈 오는 날 팔공산에 등산하자고 했습니다.
나가보니깐 등산복 자랑을 하는데 서울에 사위가 등산복을 사 줬는데
“블랙야크” 인데 한 벌에 몇십만원한다고 사모님 것까지 2벌 사줬다고,
얼마나 자랑하는 요? 나준에는 사위 자랑하는지, 딸자랑하는지,
옷자랑하는지 모르지만... 겨울 등산복 메이커하나도 몇 십만원입니다.
우리가 양복 옷 하나 사더라도 몇 십 만원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하물며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피흘려주신
나를 죄에서 죽음에서, 저주에서 지옥형벌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정말 사람하십니까?
“이전은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말씀하신대로 정말 주의 피로 값주고 사신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이 몸된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이 제단에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눈물뿌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복을 받는 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성전을 정말 내 몸같이 사랑하십니까
지금 바구어야할 성물은
강대상,
강단의자 3개
강단 책탁자 2개
성찬상,
화분대 2개
장의자 21개 등 입이다.
큰 기쁨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주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다면
그 자체로서 이미 큰 기쁨이며,
우리의 모든 일상사가 모두 기쁨의 근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그것을 잃어버리고 난 후에야
그것이 기쁨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