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물 납시었네- 新 國寶 寶物展
20, 07, 22
코로나로 휴관하고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 보물 납시었네-신 국보 보물전 2017~2019’ 이
7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예매(매회 150매)하거나
현장에서 구입(매회 50매)할 수도 있는데
인터넷 구입이 어려워 오후 2시 입장하려고
무작정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더니
4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덕분에 2시간 동안 용산가족공원을 산책하고
시간에 맞춰 전시장에 들어갔다.
(평일에는 10시부터 2시간마다 4회,
수, 토요일에는 5회 200명 씩 입장한다)
이번 출품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이므로
한 점 한 점 모두 가치 있는 유물이란다.
지난 3년 간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157건 중
이동이 가능한 83건 (196점)이 전시된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문화재로는
‘신윤복 필 미인도’(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와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작품 중에는 8월이나 9월부터 전시되는 것도 있어
세 번은 입장해야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국보와 보물 공개 전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라 그런지
전시회에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전시장 입구에서 본 감동 장면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손자(?)와 함께...
청동 호랑이모양 띠고리 - 경산 신대리 목관 출토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신라인의 미소를 담은 수막새
도장무늬로 화려하게 장식한 뼈항아리
고대 중국 청동기를 본떠 만든 고려청자
붓을 꽂는데 사용한 청자 붓꽂이
청자 죽순 모양 주전자
표주막모양 청자 주전자와 승반
심사정 필 촉잔도권 沈師正 筆 蜀棧圖卷
심사정 (1707-1769)은 8m에 이르는 긴 두루마리에
장안에서 촉(중국 사천지방)으로 가는 길을 그렸다.
작은 방이 이 그림 하나로 가득하다
관람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
복사본으로 전체 벽면에 장식하고
새소리가 조용히 들려서 산속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이상은 沈師正 筆 蜀棧圖卷 일부분
우리 강산을 그린 정선의 그림
우리 강산을 그린 정선의 그림
독백탄 獨栢灘
양평 양수리 부근이라고.
정선의 한강변 과 한양 근교를 그린 화첩
정선의 禾積淵
경기도 포천 영북면에 있는 명승지
정선이 1747년 금강산을 유람하고 제작한 海嶽傳神帖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제 1987호)
정선이 6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174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 채색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을의 내금강 전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금강전도>와 차별된다
만이천 봉 금강산을, 어떤 사람이 생각해서
진짜 얼굴을 그려냈나.
중향봉이 동해 밖으로 떠오르니
쌓인 기운 온 세상에 서린다.
걸어다니며 지금 꼴 걸어다니겠다 한들
머리맡에 두고 실컷 보는 것과 같겠는가
(정선, 금강전도에 쓴 시 중에서)
김홍도가 그린 故事人物圖
김득신의 대표작인 ‘야묘도추’(파적도).
들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金正喜 筆 大烹高會
金正喜 筆 蘭盟帖
金正喜 筆 蘭盟帖
일연 승려가 삼국유사를 쓴 군위 인각사 출토물
전형필이 그린 고사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