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22-31
<행복수표>
명사들의 행복특강이
유투브에 홍수.
행복이란?
소원성취, 매사형통
기쁨충만 이라고!?
나의 행복론 :
어느 교회에서 전 교인
전세 비행기를 타고
한 달간 세계 명소를 관광,
모든 비용은 교회에서 부담,
개별적으로 용돈도 넉넉히,
교회관리인 한 분만 남기고-
세계명소, 최고급 호텔,
최고급 식당, 명연주 관람,
각종 파티, 쇼핑 등등
모든 비용 공짜 플러스알파.
얼마나 행복할까?
한편 홀로 남은 집사님,
장마, 폭염, 태풍에
잠 못 자고, 쉬지 못하고,
제때 먹지 못하고,
청소, 건물보수,
야간경비 등등으로 녹초.
얼마나 불행할까?
여행 떠나기 전,
목사님께서 관리 집사님께
봉투 하나를 주셨다.
관두지마시라며 받고,
화장실에서 꺼내보니
구억 짜리 자기앞수표,
분명히 꿈은 아니었다.
공짜로 전세비행기를 탄 분,
잠 못 자고 지쳐 탈진한 분,
이중 누가 더 행복할까?
우리가 받은 수표,
세계 모든 은행의 보유액
전액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구원의 보증수표, 믿음.
일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면
그 수표는 색깔만 화려한 가짜..
예수님 말씀에 믿음이란?
“하루 종일 들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주인의 음식을 준비하고
주인이 먹는 동안 시중들고
후에 남은 찌기를 먹으면서도
이렇게 했다고 주인이 감사하겠느냐?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해야 할 것을 한 것뿐이라.
(눅 17:7-10)” 라고-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뽕나무를 바다에 심고
산을 바다에 던질 수 있는 능력.
뒤를 돌아보니
그보다 더 가난할 수 있을까?
그 형편, 그 상황에서
대기업 직장, 안정된 대교회,
정년보장 총장직 등 모두 사임하고
자비량해외선교사로 출발하며
생계, 자녀교육, 대책 없었으나
어느 작가 어느 감독이
이런 해피엔딩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오늘도 밧모섬 밀실에서
무릎 꿇고, 눈을 감고,
봉투 속을 들여다본다.
나의 사명이 무엇인가?
가난, 재난, 그 어느 것이라도
이 행복수표를 뺏어갈 순 없다.
https://cafe.daum.net/smallwaterdrop/KU4B/515
Mission Central Church.
World Mission Center.
김윤식 목사(평생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