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던가, "프로는 바쁠 때 쉬고, 초보는 일 없을 때 쉰다"고....뭐 그렇다고 제가 프로라는 뜻은 아니다 저 또한 남들 다가는 휴가철에도 눈치보고 휴가 내니깐.
바쁨 속에 여유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왠 넘의 공사는 그렇게 많은지....결혼식이다, 회갑년이다, 동창회다 등등
이번 캠핑은 오로지 가족을 위한 것이다 보니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인사조차 드리지 않았다. 까칠이님도 들어가셨다고 하던데....캐리님도 두번이나 다녀가셨는데....죄송합니다....ㅠㅠ
암튼 떠나본다. 지도상에서의 선착장이 중도주민선착장 아니다. 그곳을 지나쳐 좀 더 가다보면 나온다고 다녀오신 분들이 수십번 말했다. 만든회사가 망해버린 본좌의 네비에는 "근화나루터"라고 되어 있다. 금욜 마지막 배가 오후9시라고 하여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토욜 새벽6시에 분당에서 출발했다. 결국 7시20분 첫 배를 타고 들어간다.
중도가 물안개에 쌓여 있다. 왼쪽이 배....선실이 있다. 처음에 차 올리는 곳이 나루터인줄 알았다. 근데 그게 배에 끌려서 가더라는....ㅠㅠ
첨 오픈하는 공구 라운지....큰넘의 진두지휘 하에 일사불란하게 설치한다.
아직 완벽한 각이 나오지 않은 주름도 잡히지만,
강물에 부딪힌 햇살에 뽀다구난다.
비록 하룻밤이지만 엄마는 주방을 가꾸고,
흩어지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밤을 굽는다.
햇살 쫒는 아빠,
시험 쫒는 큰넘,
꿈을 쫒는 엄마....
축구와 야구를 하는 수준이 생쇼다.
햇살 맞기....
중도의 자랑....사발이 타기
전동씽씽카 타기
엄마도 한 스피드 한다.
주경야독....ㅠㅠ
야외에서의 만찬....
보드게임하기....
엄마와 막내넘 잠자리....
아빠와 큰넘 잠자리....
돌아오는 배....이젠 콧수염도....ㅠㅠ
중도 시간표....오른쪽이 춘천쪽에서 들어가는 시간....차 따로, 사람 따로....
다음은 중도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더 필요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면 아는만큼 알려드리겠습니다.
중도유원지 입장료: 어른 1,300원, 초딩 400원, 야영비 3000원/일박, 전기세는 안 받았음.
가끔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놓는 경우가 생기는데 연락하면 바로 열어줌....
주간: 033-242-4881, 080-900-8144
야간: 033-249-5326
그리고 배에 대한 문의는 선주님에게로....010-7169-9107
더 자세한 사항은 홈피에서....
http://gangwondotour.com/main_jung.htm
첫댓글 이 자리를 빌어 들어가기 전 정보를 주신 횐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왕자어미님을 비롯한....^^;;
즐거운 캠핑하셨군요....다음엔 저희 가족도 낑궈서 델구가 주세요...^^
알겠습니다. 담엔 같이 가도록 하시죠....
가족들만의 캠핑모드 좋군요. 저도 이번주는 오붓한 울 가족들만의 캠핑을 떠나야 겠군요.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체캠핑에서 갖지 못하는 맛이 있더군요. 가장의 책임이 가중된다는 것이 좀 버겁지만요.
재미있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넘 보기좋습니다. 요즘 겨울이면 캠핑장에서 동파방지를 위해서 단수 단전 하는 곳이 많아서..... 중도에서 겨울인데 수도와 전기 사용이 가능한가요.?
수도는 한꼭지만 열어놓았더군요. 저는 다른분들과 따로 떨어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전기는 화장실에 3개 정도 콘센트가 있더군요.
밤낮 기온차가 심했을텐데, 가족분들 건강하게 다녀오셨죠? 겨울에도 사발이는 대여 하나 보네요. 참...라운지가 안쪽 피그먼트 코팅때문에 어둡다던데 어떠셨는지요?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밝기는 투어러400보다 훨씬 어두웠습니다.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쪽을 투명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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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담에 정면 한번 부딪혀야 하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구만... 행복한 이야기와 추억이 한보따리인 사진... 나는 조금전에 칼봉산에서 집에 귀가...
칼봉산엔 잘 다녀왔나보구만.... 담주중에 선릉에서 함 뭉치세나 ㅎㅎ
칼봉산....부럽기 그지없소이다. 선릉에서 칼봉산 한번 타게해주세....
가족과 춘천에서의 즐거운 가족캠핑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텐트안에서 공부하는 모습 이다음에 훌륭한 과학자가 되리라 봅니다.
하루공부 쫒아가기 바쁜데....훌륭한 과학자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좌도 잘 봤읍니다.. ㅋㅋㅋㅋ
^^;; 습관이 되어서리....ㅠㅠ, 칼봉산 즐겁게 다녀오셨지요? 부럽습니다. 몹시....
밥은 어찌 해 묵었는지? 걱정했었는데 잘 다녀왔나보구만...
숯으로 난방과 식사를 해결 했다네....야자숯이 생각보다 화력이 좋더구만....
우와~~~저두 떠나고 싶네요....큰 아이 시험 마치는대로 준비해서 다녀와야 겠네요...정보 감사합니다....저두 캠핑가서 아들녀석 공부시켰는데....너무 친근한 모습이라 신납니다..^^ 학생을 나서서도 공부는 쭈욱 되어야 합니다!!!
맞습니다....그래서 전기 빵빵하게 들어와 불 밝히고 밤새워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만 갑니다. ㅎㅎ
중도 전기사용 가능한가요???
예....화장실 근처에 잡으시면 됩니다. 저처럼 혼자 외로이 떨어져서 잡으시면 콘센트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화목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_^ 아드님들이 매우 듬직해 보입니다.!!!!
약우형님과 대지형수님이 이끌어 가시는 가정과 자제분들 만큼만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저희 아들들보다 훨씬 잘 자라야지요.^_^
감사합니다. 죽을각오로 열심히하면 가능하겠지요. ^^;;
가족캠핑 참 즐겁게 다녀오셨네요~~ 중도캠핑장 꼭 가봐야겠어요~~~ 아이들 공부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겠어요~~ 공부하고 놀고,, 일석이조 캠핑하셨군요^^*
머리에 쏙쏙 들어갔는지는 낼 시험을 쳐보면 알겠지요. ㅎㅎ....암튼 다소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잘 봤습니다.. 행복해 보이십니다.. ^^;; 참.. 본좌..이거 가겹게 쓰신 말인줄은 아는데요.. 일본 순사들이 다른 사람을 상대적으로 격하시키고자 할때 지칭하던 일인칭 호칭대명사 압니다. 얼마전부터는 무협지에서 사용되어서 대중화가 된 것 같습니다.. 가급적 안쓰시는 편이 일제 잔재 청산의 의미에서~~ ㅎㅎ
ㅠㅠ....일본의 잔재라면 사용을 자재해야지요. 감사합니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사용했는데 그런 의미가 있다니 삼가토록 하겠습니다.
중도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인데..이런저런 이유로 못가보네요. 단란한 가족캠핑이 보기 좋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나무들이 대부분 활엽수라???? 하늘은 조금 황량합니다. 가을과 봄에는 어떨지 저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일단 요즘은 여유롭습니다.
나건달의 아들 까치머리가 말합니다(큰넘): 그때가 기말고사기간이라~캠프는 꽝입니당 그래도 시험은 아주 잘 봤습니다.
이젠 작은넘: 저도 열심히 기말준비하느라 오기 싫었는데 끌려(?)왔습니다.(???????) 근데 하말님 절대 집중않되요 힘들어요 뜨겁고 할일은 모터 타기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