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가 최근 인공방광 수술 500례를 달성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간 인공방광수술 100례 달성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게된 것.
인공방광센터를 이끄는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실제로 이 센터장은 매년 국내에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동현 교수가 처음 인공방광 수술을 시작한 1996년 당시 수술 소요 시간은 8~10시간으로 사실상 온종일 수술에 매달려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과 노하우로 인해 수술 시간을 반으로 줄여 길어야 4시간이면 수술이 끝난다.
올해 들어와서도 인공방광 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현재까지만 103건을 넘어 1996년 이래 총 500건을 돌파하며 이대목동병원이 국내에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인공방광 수술 대표 병원`으로 자리 잡게 된 것.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들과 달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방광을 적출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향후 센터 주도 하에 인공방광 수술 술기를 전국으로 알려 국내서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NOTE:
어떤 암종이라고 치료가 만만치 않지만 그 중에서 방광암 환자의 경우 인공 방광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수 있다, 현재 방광암의 경우 방광 내부에 항암제를 투여하여 온열 효과를 동시에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또한 매우 좋은 치료법이지만 부득이하게 방광 전체를 적출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줄수 있기에 인공 방광 수술은 새로운 희망이 될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이 있기 전에는 대장암 환자가 장루를 신체 외부에 노출하는 것과 같이 인공 요루를 착용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대목동병원의 이동현교수팀은 환자의 소장을 이용하여 인체 내부에 인공 방광을 조성하여 수술 후에도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여 기존의 방광과 같은 역활을 하게 된다
최근에 만난 환우님 중에는 방광암 4기 진단을 최근에 받았다, 방광 내시경으로 확인 한 결과 방광 전체 내벽에 암들이 포도송이 처럼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동맥 일부까지 전이가 된 상황이었는데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항암 치료 경과가 매우 좋아 육안으로 암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고 암 지표자 수치도 거의 정상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였는데 혹시나 모르는 암 잔재를 뿌리 뽑기 위하여 인공 방광 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외부로 노출되는 인공 요루가 아닌 신체내 인공 방광 수술이 가능하여 향후 삶의 질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한다, 아무쪽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잘 관리하여 재발하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