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수술 하기 전엔 꼭 까페 활동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하고 직장일로 바쁘다 보니까 글 하나도 못 올렸네요;
어제 마지막 8번의 관리가 다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부리나케 달려오시던 설탕별님!
전 후 사진 결과에 놀라셨다며 꼭 메일로 전해드리겠다던..ㅋ
사실 기대가 많이 컸던지라 수술만 하면 모델의 일자 팔뚝이 가능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지방흡입이 살을 빠지게 하고 지방을 덜어내는 수술이 아니라
몸매를 예뻐보이게하는 보정 효과를 주게 하는거란 것을 알게 되었죠 ㅎㅎ
아직 좀 더 얇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진을 보면..... 완전 므훗해집니다 ㅋㅋ아, 내가 저렇게 굵었었구나 ㅋㅋ
지금 이것만 해도 황송해야하는거구나 ㅋㅋ
사진 들어갑니다!!!
근데 사진보다는 실제로는 좀 많이 굵어요 ㅋㅋㅋㅋ
ㅋㅋㅋ볼록한게 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용됐구나 ㅋㅋ
옆모습도 슬림해지고~
오우 뒷태가 가장 맘에 드네요 예전엔 다소 흉칙했던 ㅠㅠ ㅋ 겨드랑이랑 등살이랑 정리가 싹 됐죠?
부끄럽지만 저의 신체 사이즈의 변화를 말씀드리자면...
키 168cm
몸무게 54kg(수술 전) → 55kg(수술 후...아 계속 찐다 쪄 ㅠㅠ)
팔 둘레 28.6cm(수술 전) → 25.4cm(??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는;)
※ 참고로 수술시 900cc 뺐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몸무게가 오히려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즈 감소는 저렇게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거죠!!
팔뚝 둘레도 둘레지만 겨드랑이와 등(브레지어 라인)의 변화가 크네요 ㅠㅠㅠㅠㅠ
사진 속의 옆구리살들이 저를 비웃고 있습니다. 내년엔 복부도 해야겠어요 ㅠㅠㅠ
뭐 통증이나 이런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단 수술 당일 통증은 없었어요~ 팔뚝이 제일 덜 아프다고는 하지만 정말 견딜만 했어요 ㅋ
수술 후 한 3일만 지나니까 거의 불편함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근육이 치는 건 제가 꾸준히 관리를 못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옆으로 누워잔다거나 옆구리 운동을 하려고 할때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좀더 지나면 없어질것 같아요 ㅎ
그리고 압박복은 정말..요새 같은 날씨에는 입기 힘듭니다 ㅠㅠ
정말 아침에 옷 갈아입을때마다 이걸 입어 말어 백번 고민한다죠 ;
얇은 블라우스 같은거 입고 회사 갔다가 동료가 팔을 만져보고는 깜짝 놀라죠 이게 뭐냐고..
그럴때마다 전 '살빼려고 보정속옷 입어'라는 말로 둘러댑니다 ㅋㅋ 그나마 믿는 눈치죠 ㅋ
아직은 팔뚝살에 대한 얘긴 안들리지만 살 빠졌단 소리가 들려요 (압박복 입는다고 긴팔만 입었으니 그렇게...엤죠??ㅋㅋ)
그러나 캡소매를 입었을때의 달라진 내 팔뚝에 전과 달리 자신감 다소 생깁니다!
어제도 용감하게 짧은 소매를 입고 가로수길을 배회했다는 ㅋㅋㅋㅋ
현재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흉터예요!
직장인이다 보니 약 바를 시간도 없고 ㅠㅠ 여름인데 바캉스가서 못입었던 원피스 입고 싶은데 ㅠㅠ
다행히 남자친구가 없으니 망정이지 ㅋㅋ
완벽하게 흉터가 없어지려면 최소 1년은 걸린다니 당분간은 조심해서 다녀야겠어요 ㅎ 흉터 치료도 잘 받구요
항상 친절하게 관리해주시고 상담해주신 엔슬림 가족분들과
저의 빈약한 상체를 걱정해주시며 꼼꼼히 디자인해주고 수술해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날씬해지세용 ㅎㅎ
화이팅!!
첫댓글 오~ 저두 지금 팔 생각중인데~~ 저는 부유방이라고 해야하나..거기가 넘 넘 빼고싶어여 ㅠ 좋게따 팔 날씬해지셔서
우와 많이 빠지셨다..... 부럽부럽
우와...저도 팔뚝의 늘어진살 흡입고싶네여ㅠㅠ
얄샥해지셧네요.~
저도 결혼 앞두고 수술 고민중인데 님 보니까 막 하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