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 공원은 베리어프리 여행지 이다. 바다를 병풍으로 둘러치고 있는 신도시답게 근사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기가 막힌 풍경을 선물해줬다. 무릉도원이 이런 풍경일까? 해무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작은 섬은 신선이 나올 것만 같았다. 운하를 따라 수상택시 이용도 색다른 느낌 이었다. 다만 수상택시 승하차시 단차가 있어 불편했지만 승무원의 도움으로 승하차 했다. 경사로만 있으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립적으로 승하차가 가능한데 늘 느끼는 반쪽의 세밀함이 항상 뒷골을 당기게 만든다. 게다가 휠체어 사용 승객에게 짜증석인 말투는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래도 꾹 참았다. 기분좋은 여행을 망치기 싫고 언성 높여 싸우다 보면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왜 장애인은 돈 쓰면서 차별받는 황당함을 겪어야 하는 걸까? 늘 적응 안 되는 불편한 맘이지만 일단은 그냥 넘어가고 차후에 민원과 지자체 협조로 인식개선 교육으로 연계 할 것이다. 언제쯤 관광약자도 소비자란걸 인식할까? 그래서 더욱 필요한 종사자 인식개선 교육 그래서 더욱 필요한 무장애여행 권익활동 오늘도 송도 무장애 여행지 모니터링 후 일거리를 한보따리 만들어 왔다.
그럼에도 송도 센트럴 공원은 무장애 여행지 이다. G타워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압권이고 운하를 따라 여행하는 수상택시도 좋다. 인천도시박물관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박물관 앞에서는 인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영종도 까지 갈 수 있다. 이 투어 버스는 휠체어 사용하는 관광약자도 승차 가능한 저상 버스이다. 공원 내 한옥마을은 빠르게 흐르는 여행시간을 제동 걸어 잠시 정차하게 하는 것 같다. 여행하다 지치면 공원 내 쇼핑센터에서 눈요기도 하고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시간도 즐겁다. 빌딩숲으로 가득한 여행지이어서 홍콩에 온 듯, 맨해튼에 온 듯 도심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이다.
첫댓글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애인이 행복하는 그날까지......
자유로운 여행은 자립생활의 완성
장애인에게도 보편적인 여행의 권리 보장
감사합니다×100
송도 강추합니다^^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고 싶다
너무 멀어서 영천 촌놈 망설여
망설일 필요없어요.
잘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기님이 다녀 오신 곳을 답습 해 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