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 <문화를 담은 공양> 하프 시그널(Half Signal) (글 - 승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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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시그널(Half Signal)'
100세 시대, 축구의 하프타임처럼 '인생의 절반을 돌며 후반전을 준비하라고 몸과 마음이 보내는 반환점의 신호'를 뜻하는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변화를 숨기거나 혼자 삭이지 않고 당당히 밝히며, 적극적인 건강 관리와 새로운 배움을 통해 삶을 재정비하는 현대 중년의 태도를 말합니다.
- 《트렌드 코리아 2027》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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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문화적 트렌드로 ‘하프 시그널(Half Signal)’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자면 ‘인생의 절반에 다다랐다는 신호’인데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인생의 반환점에 들어선 50세 전후의 세대,
특히 1970년대생들을 일컫는 시대적 신조어입니다.
수학에서 정의할 수 없는 미지수 'X'를 붙여 우리 사회에 최초로 세대 구분을 가져왔던 70년대생들.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리며 대중문화와 소비의 중심을 열었던 이들을 기성세대는 'X세대'라 불렀습니다.
그런 그들이 지금은 만혼과 늦은 출산으로 사춘기 자녀를 돌보며, 동시에 연로하신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는 복합적인 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아래위로 치이는 무거운 ‘샌드위치 세대’의 삶을 통과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개성과 자기표현이 뚜렷했던 세대답게, 마주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대하는 태도 또한 남다르다고 합니다.
자신의 갱년기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는 이른바 ‘갱밍아웃’을 통해 가족과 주변의 이해를 구하고, 운동과 배움을 통해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돌보는 것이지요.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80% 이상이 직장 생활이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 창업 등 바쁘게 활동하며 삶의 활력을 채워간다고 합니다.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회피하지 않고,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당당하게 마주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 이르러 종교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관음사만 보더라도 수험생 자녀나 취업 시장에 뛰어든 자녀를 위해 <자녀를 위한 기도>를 계기로 도량의 문을 두드리는 불자님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런 종교행위는 인생의 반환점을 지혜롭게 건너는 훌륭한 길잡이가 됩니다.
소원 성취와 괴로움의 소멸 등 사찰을 찾고 기도하는 인연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인생의 전반전을 치열하게 달려온 X세대 불자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내면을 정돈하고,
제2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열어갈 수 있을테니까요.
종교를 찾고 기도를 하며, 순례를 떠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제 2막을 열어보는 것.
이 얼마나 좋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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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자녀를 위한 기도> 42수 진언 및 다라니 기도가 있습니다. 오늘 기도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공양간에 공양이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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