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 마토트#3
(민32:1-19)
1. 주제
"내 기업보다 먼저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람."
2. 좋은 땅을 먼저 보았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 동편을 보았습니다.
가축을 키우기에
너무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우리는 이 땅을 기업으로 받고 싶습니다."
겉으로 보면
당연한 요청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곧바로 허락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3. 모세는 마음을 보았다.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는데
너희만 여기 앉아 있으려느냐?" (민 32:6)
문제는 요단 동편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공동체를 떠나는 마음이었습니다.
가나안은 혼자 얻는 기업이 아니라
함께 들어가 얻는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4. 공동체의 책임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마음을 설명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곳에 머물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장하고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모든 지파가 기업을 얻기까지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민 32:17-18)
그들은 자신의 기업보다
공동체의 기업을 생각했습니다.
5. 하나님 나라는 함께 완성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만 복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언약은 언제나 공동체를 향합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자신만을 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통로가 될 때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6. 예슈아와의 연결
예슈아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구원을 위해
끝까지 순종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0:26)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먼저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섬기는 것입니다.
7 비유 이야기
다리를 끝까지 놓은 장인
옛날 한 왕이 큰 강을 사이에 두고 두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기로 했습니다.
먼저 강 이쪽 마을의 공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장인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 되었습니다.
그때 한 젊은 장인이 말했습니다.
"제 일은 끝났으니 이제 가족에게 돌아가겠습니다."
그러자 가장 나이가 많은 장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마을까지는 다리가 놓였지만, 강 건너 사람들은 아직 이 다리를 건널 수 없단다."
젊은 장인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 몫은 이미 끝났잖아요."
노장인은 강을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다리는 내 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도 건널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그 말에 젊은 장인은 다시 망치를 들었습니다.
그는 자기 마을의 공사가 끝났음에도 강 건너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 돌을 나르고, 기둥을 세우고, 다리를 완성했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돌이 놓이자 왕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너는 이미 받을 것을 다 받았는데 왜 남아 있었느냐?"
장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 마을만 연결하려고 다리를 놓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왕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네가 진정한 장인이다."
8. 교훈
르우벤과 갓 지파도 이미 기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모두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때까지 앞장서 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자기 기업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형제의 기업이 완성될 때까지 함께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언약은 나 혼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9. 기도
여호와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맡겨진 기업과 축복만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라,
형제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게 하시고,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며,
모두가 언약의 기업을 누릴 때까지
끝까지 함께 걸어가는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공동체를 세우는 삶이 되게 하시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며 언약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