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콘테이너와 함께 끝나려는구나.
적군이 몰려와서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방어벽을 쌓는다는 느낌이다. 국민이 적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참모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오호통재라.......
땅박이로는 안되는 이유가 점점 더 뚜렷하여진다.
그는 뛰어난 해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뛰어난 지도자는 아니다. 해결사는 복합적인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일방의 단건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즉, 터미네이터나 더티해리를 연상하면 되겠다.
그가 기업프렌들리를 외칠 때, 그것 자체가 부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후속으로 기업가와 재벌에게 항상 어느때도 좋으니까 전화하라고 핸드폰을 100 개을 나누어 주었다. 그것도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서민을 위한 소통에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던 것이다. 재벌은 아무 때나 전화 주시고, 서민들의 억울함은 청와대 앞의 신문고를 때려 주세요라든가 했어야 했다. 지도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어울리거나 자기가 편한 자리만 가서는 안되는 법이다.
그가 효율을 중요시하고 공무원 수를 줄이거나 공사를 민영화하는 정책 자체도 나쁘지는 않다. 그것은 종종 시도되어야 할 개혁의 하나로 오히려 추천되어야 할 사항이다. 헌데 그렇게 효율적인 조직을 갖춘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실업을 유발시킨다. 그렇기때문에 늘어나는 실업을 흡수할 또 다른 대안을 첨부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역시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일컫는다. 교육의 결과 뛰어난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나쁜 게 아니다. 아니. 오히려 추구해야 할 바이다. 그러나 뛰어난 인재들이 양성되려면 뛰어나지 않는 범재를 추려 내야 한다. 그것은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 국가는 소수의 뛰어난 인재도 양성하여야 하지만 대부분의 나같은 범생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한 대안도 준비하여야 한다. 모든 학생들이 월 100만원씩 쳐들이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인간이라는 자체에 대한 회의가 일어날 지경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전혀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는 대통령이다. 정말 나는 어깨가 다 휘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어떻게 된다는 소리는 없다. 아얘 생각이 없는 걸까?
원유가 엄청 치솟는다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어떤 생각을 했나? 그건 외부 환경 요인으로 어쩔 수 없다는 게 그동안 입장이었다. 적어도 대체 에너지 개발 계획이라든가, 자동차 세제를 손질해서 전기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카의 세제를 바꾸겠다는 소리가 이미 나와야 했다. 원자력 발전소를 20 개쯤 지어서 많은 전기 자동차가 굴러가게 해야겠으니 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 같은 게 필요했다. 그러나 그런 일에는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다.
대덕에서 핵융합로를 만드는 데 3000억원을 들였다. 그러나 이제 여기에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왜 밝히지 못할까? 얼마나 적절한 타임인가? 헌데 역시 아무 생각도 없다. 대덕의 연구소들이나 카이스트를 그냥 통폐합해서 효율만 높이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는 기술로 먹고 살아야 한다. 기초 기술을 개발해도 수도 없이 사장되지만 그 중의 단지 몇 개가 국가를 먹여 살리는 효자가 된다는 것도 모르나? 생각이 70년대식이니 2008년에 맞추지를 못한다. 무조건 대규모 개발을 세우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뿐이다.
50개 생필품 값을 묶어두면 어떻게 되나? 생필품 값을 못 올리니, 생필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도 올려주지 못한다. 수많은 유통업자들의 유통 비용을 못 올리는 것 당연하다. 화물 연대가 파업을 한다는데, 그들의 수송비는 10년 전에 비해서 하나도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화주는 수송 단가를 올려주지 못하고, 화물 연대는 연료비때문에 운행해 봐야 소용없다. 유통도 망하고 제조업도 손 놓고 있다. 당장 내일부터는 모든 수출입이 중단된다. 그러나 누구도 어쩔 수 없다는 태도이다. 그냥 자연 재해를 당하듯이 대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다. 이것은 인간이 만든 문제고 인간이 풀어야 한다.
도대체 우리가 뽑은 이 인간이 경제를 조금이라도 아는 인간이었단 말인가? 믿겨지지 않는다.
한미 FTA는 발효가 되면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된다. 그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인지라 지금 야당 의원들도 동의하는 일이다. 이걸 추구하는 일은 사실 큰 일이 아니다. 더구나 이것은 그렇게 욕먹던 노무현이 이루어낸 일이 아닌가? 이건 기본이다.
그런데 다 풀어놓은 이일을, 이거 하나도 해결 못해서 버걱대고 있다니....
핵심은 이거다. 땅박이가 잘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하는 사람은 앞으로 잘하면되지만, 뭐가 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 그것이 선천적인 성향이라면 그건 다른 문제이다. 이는 다른말로 곧, 그는 무능력한 거라는 거다. 청계천을 바라 보는 우리는 그가 대단한 아이디어 맨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일을 했으니까.. 청계천 상가 수천 명을 설득하는 것을 보고, 그는 민주주의의 합의와 절차를 아는 사람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분명 우리에게 전달된 정보는 잘못되었음이 분명하다. 누군가 과장 광고를 했거나, 거짓말을 한것이 분명하다.
그는 전혀 아무 생각이 없다.
계속 악수만 두고 있다.
머리가 나쁘다고 할 밖에............ 다른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자기 기반 지지층까지도 다 까먹는 한심한 대통령이다.
첫댓글 명박산성 아마 우리역사에 길이 기억될 겁니다 ㅋㅋㅋㅋ
컨테이너 깔지 않았으면 충돌했을 가능성이 클거라 봅니다. 그럼 그 많은 인원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하십니까? 피할수 없는 자충수였습니다.
거기에다 국민들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스처가 되어버렸죠. 그런면에서는 정치적으로 보면 실책이라 할만 합니다. 대통령이 당연히 정치적 배려도 하면서 행동해야 겠지요?
정치적으로 보면 에러가 맞는듯..
근데 막상 컨테이너 깔아놓으니 시위대 10만명 추가(...)
이순신장군상 앞에서 벌여진 명박산성 대첩..역사에 길이남을 한 장면
그만큼 국민의 여론을 잘 알면서 그것에 대해 대화할 마음이 없는거겠죠.
물론 컨테이너는 심했지요. 하지만 전날 청와대로 진입하려는 많은 시위자로 인해서 전경버스가 장난 아니게 훼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 6.10 이라고 더 많은 시위자가 참여할 것을 아는 정부가 불안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우스께소리지만 만약 최악의 경우 전경버스로 막았는데 뚤렸다~ 그래서 청와대까지 진입이 되었다면 그것은 정말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망신당할만한 일이 아닐까요?)
그런가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서요~ 저는 만약에 청와대 안까지 진입해서 시위를 한다면 세계기삿거리가 될것 같은데.....
청와대 행진배경도 이해못하시고 참 답답합니다. ㅋㅋ
흠..다른건 모르겠지만, 미국은 백악관앞에까지 간다고 하는데 특별히 세계적인 이슈가 될거 같지는 않네요..(제가 미국을 말하는건 현정권이 미국에 대해 굉장히 친밀하기 때문에 주 비교대상으로 삼는거고요. 반미적인 의미로 하는건 아닙니다.)
청와대 행진배경은 무엇인가요??(몰라서요~)
아무리 목적이나 의도가 정당했다 하더라도 원칙없이 수천명이 심야에 청와대로 행진한 것은 좋게 보기 어렵습니다. 막상 가면 뭐할건데요? 수천명이 대통령 보좌관이나 청와대 직원 몇명이랑 토론할 겁니까? 말이 안되죠. 그래서 이거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만약에 내가 지키고 싶지 않은 법은 안지켜도 된다는 논리도 성립이 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데요. 법이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은 일견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단이 뭐가 정당했나요? 수천명이 떼지어서 심야에 청와대로 몰려가는 것이 정당했다? 그렇게 믿으니 그런 거지 그게 법치국가에서 말이 된다고 여기나요?
수천명이 청와대 앞에 가면 불법인가요 ? 청와대 문 안쪽으로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그 앞에까지 가는건 상관없을듯 한데요.
다음바크님//그건 헌법적인 정신에 입각한 국민의 행동이죠. 위법이라 하기도 뭐합니다. 설마 집시법 같은 하위법이 헌법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것은 또 아니겠죠...?
법 전과 14범이 준법정신 말하는순간 땅에 굴러다는중.
자신있게 말하시네요. 청와대앞까지만 가면 어떻할거냐구요? 하하 그 안에 안들어간다는 보장이 있나요? 그리고 수천명이 심야에 몰려가서 무엇을 어쩔라고 그랬답디까? 뭘 어쩔건데요? 그냥 청와대 대문색깔 보고 오겠다? ㅎㅎㅎ 헌법에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고 하는 말이 수천명이 불분명한 목적으로 심야에 청와대를 몰려가도 된다는 내용은 아니거든요? 같은 내용이라면 불법시위던 합법시위던 시위 진압하면 안되겠네요? 촛불에 대해서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초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려. 그리고 법치보다 민주주의가 우선이다? 그럼 무조건 여러사람이 우기고 생떼쓰면 통과되나요?
업연한 법치국가에서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생각들이 위험들 하시네.. 촛불시위가 무슨 신성불가침의 크루세이더도 아니고... 법과 원칙이라는 것은 촛불시위 안나온 사람들도 지켜야 하는 것인데, 군중들이 모이면 법과 원칙도 군중들의 민의에 따라서 바꿔야 한다? 그게 바로 인민재판입니다. 인민재판은 말입니다.. 법이 없어요. 군중이 죽여라 하면 죽이고 살려라 하면 살립니다. 여러사람이 하자는대로 하면 그게 제일 민주주의네요? 보통 재판은요, 법이 있고, 법조문에 입각한 판결을 냅니다. 왜? 우리는 법치국가에 살기 때문이죠. 시위가 불법이 아니라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가 문제에요. 에혀.
그 법과 원칙이라는게, 집시법 자체가 헌법과 상충된다던데요. 헌법이 더 우선되는 상위법이고 ? 그리고 가면 담장을 넘을지 말지를 알수 없다고 하셨는데, 알수 없는거 맞죠. 하지만 담장을 넘으려는 순간부터는 확실히 잘못된것이니 그 순간부터 촛불시위자체에 대한 지지가 떨어지겠죠. 그리고 애초에 그정도까지 갈거였다면 이미 청와대 갔을거라고 봅니다만
여러사람이 원해서 그러는 것이 법보다 우선한다는 것은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인민재판도 그럼 민주적인 절차로 이뤄진 공정한 처벌이 된다는 말도 됩니다. 그럼 법을 뭣하러 만듭니까? 마음에 안들면 안지켜도 된다면 말이죠. 소크라테스도 그랬죠? 악법도 법이라고. 그 사람이 쪼다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생각해 보면 일정부분의 자유허용량을 넘어서는 행동은 제약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흠. 5.18이후로 군대와 시민들이 만나지 못하게 하는 건 거의 불문율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 병력을 군시설에 배치한 이유가 있죠. ㅋㅋ
흐흠...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소 통폐합등을 보면 사실 별로 효율적이지도 않다는...ㅜㅡ 이전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감독한 일들도 무조건 엎어버리는 무대뽀 정신에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노무현이 한거면 무조건 싫어하는 버릇이죠. 진짜 개념없습니다. 그토록 무능한 작자도 처음 봤습니다. 인류역사상 저런 대박 사기꾼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군요.
노무현도 그렇게 치우승천님이 칭송하는 것처럼 대단하고 능력있는 지도자는 아니올시다..
ㅋ.ㅋ 노무현이가 능력없다면 그동안 대통령은 다 저능아일듯. 능력있는 기준이 몬지 물어 보고 싶음.
국민에게 희망을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외다. ㅉㅉ
현정권이 무슨 희망을 줬는지 ..?
현 정권이야기하는 것이 아닌데요. ㅡㅡ;
흠..그럼 일단 현정권이 희망적인 정부는 아니라고 봐도 되겠군요. 문제는 그 반대로 반대를 받는 정책들을 추진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강하기에 현재의 시위가 나왔고 그래도 할건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현 정권이 잘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도 비판하잖습니까?? 그리고 지난후에 판단한다고 볼때에 지난정권이 그리 희망적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비판은 하시지만 항상 더 지켜보자로 결말이 나더군요. 현정권이 잘못한다는걸 알면서도 지켜만 보자고 하시면 바뀔게 있을가요 ? 잘못된점이 고쳐지도록 하는것이 지지자로써의 역할이죠. 난 지지했으니 잘못해도 비판은 해도 지켜볼게는 아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쥐는 알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