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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장지원에 역전승…무궁화컵 18세부 정상
16세부 도하현 우승, 14세부 전서아는 단·복식 2관왕
여자단식 18세부 우승 최정인.
제44회 무궁화컵전국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우승자가 최종 확정됐다. 7월 9일 춘천송암스포츠파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18세부 최정인(구미SC), 16세부 도하현(포산중), 14세부 전서아(춘천SC)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날 단식 결승은 18세부 장지원-최정인, 14세부 전서아-성다영, 16세부 심혜린-도하현이 맞붙었다.
가장 치열했던 승부는 18세부 결승이었다. 최정인은 장지원(춘천SC)을 상대로 3-6, 6-4, 7-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까지 이어졌고, 최정인이 7-5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완성했다.
장지원은 전날 준결승에서 1번 시드 임예린(아식스 TA)을 7-6(3), 6-7(6), 7-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4시간이 넘는 풀세트 접전을 이겨낸 뒤 결승 무대에 선 장지원은 18세부 복식에서도 최소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단복식 동반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단식 결승의 마지막 승자는 최정인이었다.
경기 뒤 최정인은 “이번 대회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이제 몇 주간 휴식과 훈련을 통해 하반기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세부 단식 우승 도하현.
14세부 단식 우승 전서아.
16세부 결승에서는 도하현이 심혜린(석정여고)을 7-6(4), 6-1로 꺾고 우승했다.
도하현은 준결승에서 백수민(김포GS)을 6-3, 6-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첫 세트 고비를 넘긴 뒤 두 번째 세트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정상에 섰다.
14세부 결승에서는 전서아가 성다영(구서여중)을 6-1, 6-2로 이겼다.
전서아의 우승은 단식에 그치지 않았다. 전서아는 앞서 강가연과 호흡을 맞춘 14세부 복식 결승에서도 윤다경-최재인 조를 6-4,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단식 결승까지 승리하며 이번 대회 14세부 단식과 복식을 모두 제패했다. 성다영은 준결승에서 김다윤(복주여중)을 6-4, 6-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나 전서아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