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Skin
클래식 뷰티에서 제일 중요한 건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귀족적인 우아함을 지닌 그레이스 켈리의 진줏빛 피부도, 금발과 함께 풍만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메릴린 먼로의 우유 빛깔 얼굴도 사실은 완벽한 바탕 화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위해서는 컨실러로 피부 결점을 가리고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드는 것이 관건. 그다음, 가을 여인의 고혹적인 눈매 연출을 위해 이번 시즌 주요 색상인 그린을 그러데이션해보자. 입술은 짙은 와인 컬러로 발라 하얀 피부색과 대조를 이루게 만든다.
BASE ‘디올스킨 누드 내츄럴 글로우 스컬프팅 파우더 메이크업 SPF 10’.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파운데이션과 윤곽 수정용 파우더, 일루미네이터 기능을 하나에 담은 멀티팔레트. 디올Dior.
EYE ‘옹브르 꿀뢰르 까뜨리’, 201호. 짙은 녹색이 포인트인 5가지 색상의 아이섀도로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끌레드뽀 보떼Cle de Peau Beaute.
LIP ‘스위트 키스’, 78 루즈 인템포럴. 레드 와인빛의 립 컬러가 오랜 시간 번지지 않고 지속된다. 부르조아Bourjois. 비즈 장식 소매가 돋보이는 망사 톱 알베르타 페레티Alberta Ferreti.
Pink Blusher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양뺨을 붉게 물들인 올리비아 허시가 로미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보이고 싶은 여성이라면 블러셔는 필수. 특히 핑크 컬러는 피곤해 보이는 인상까지 화사하게 만들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최근에는 볼 터치 외에도 이마, 콧등에 덧발라 음영을 주는 하이라이터 기능 제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다른 부위의 컬러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깔끔한 누드 베이지 톤의 립스틱만으로 마무리한다.
BASE ‘화이트 디톡스 [브라이트-셀] 메이크업 베이스’, 핑크.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까지 막아준다. 비오템Biotherm.
EYE ‘콜 에 꽁뚜르’, 느와르 엑스페르. 우아한 아치형의 눈썹을 완성하는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 부르조아Bourjois.
LIP ‘마끼아쥬 루즈 애나멜 글래머’, RD 733. 지속성이 강한 립스틱과 입술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립글로스가 한 세트인 신개념 립 컬러. 시세이도Shiseido.
CHEEK ‘블러쉬 말티 뤼미에르’, 로즈 셀라비. 다양한 색상의 분홍빛 볼을 연출할 수 있는 압축 파우더. 랑콤Lancome.
(왼쪽) 모직 스커트와 가죽 뷔스티에가 일체형인 원피스 루이 비통Louis Vuitton. 한쪽 어깨에 걸친 퍼 코트 샤넬Chanel. 보석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빈티지 목걸이 테아 그랜트 by 쏘솔트 Thea Grant by So’salt.
(오른쪽)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듀오’, 행 루즈. 자연에서 추출한 미네랄 성분으로 자연스러운 볼 터치가 가능한 2가지 색상의 블러셔. 맥Mac. ‘두쎄르 블러쉬’. 피부에 건강한 혈색을 선사하는 핑크 브라운 컬러의 블러셔. 나스Nars. ‘쥬 꽁뜨라스뜨’, 로즈 템테이션. 선명한 장밋빛 블러셔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샤넬Chanel. ‘퓨어 칼라 글로스 스틱’, 로즈 더스크. 부드러운 질감의 핑크 립스틱에 풍부한 볼륨감을 살려주는 립글로스 기능이 더해졌다. 에스티 로더 Estee Lauder.
Parisienne Red
카트린 드뇌브, 브리지트 바르도…. 프랑스 여배우들은 눈초리를 살짝 올려 그린 채, 붉은 립스틱 하나만을 바르고 매혹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올가을 클래식 룩의 진수는 바로 고전적이면서도 섹시한 연출. 과도한 풀 메이크업 대신 입술 하나만 강조하는 것이 좋다. 립스틱을 입술에 바로 바르는 것보다 브러시를 이용해 최대한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효과적. 투명 파우더를 입술 중앙에 소량 묻힌 후 그 위에 덧바르면 번짐이 적어지고 색도 훨씬 선명하게 표현된다.
BASE ‘휘또 뗑 에끌라’. 미세한 주름을 감싸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시슬리Sisley.
EYE ‘데님 익스트림 파티 마스카라’. 짧은 속눈썹도 한올 한올 섬세하게 올려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 바비 브라운 Bobbi Brown.
LIP ‘루즈 프로디지’, 레드 프로디지. 하이 피델리티 펄 피그먼트가 번짐 없이 컬러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란스Clarins.
CHEEK ‘크리스탈 글로우 컴팩트’. 얼굴에 보석처럼 빛나는 윤기와 광택을 부여할 멀티콤팩트. 셉Sep.
반짝이는 블랙 펄 드레스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머리 장식으로 착용 가능한 블랙 망사 헤드피스 매드독스 by 쏘솔트 Maddox by So’salt. 컬러풀한 보석이 박힌 블랙 반지 티피 앤 매튜Tippy&Matthew.
Violet Eyes
빨강과 파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간색, 보라는 우아하고 고귀한 색으로 인정받는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세기의 미녀라는 찬사를 받은 것도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보라색 눈동자 덕분. 보라색을 화장에 접목하면 고상한 분위기와 함께 왠지 모를 신비함이 뿜어져 나온다. 올가을 주요 색상으로 지목된 바이올렛은 선명한 레드 립스틱과 가장 잘 어울린다. 연한 라일락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 후, 좀 더 진한 보라색 아이섀도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려보자. 그러데이션이 강해질수록 눈가의 깊이가 더해진다.
BASE ‘아쿠아 푸딩 파운데이션’. 알프스 빙하수와 해양 심층수 등 수분을 75% 이상 함유한 파운데이션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셉Sep.
EYE ‘아이&치크 팔레트’, 그레이스풀 블룸. 보라색과 녹색 계열의 색상으로 이뤄진 컬러 팔레트. 슈에무라Shu Uemura.
LIP ‘미니 베르사일’, 로즈 키키. 에펠탑을 형상화한 용기 속에 붉은 체리빛의 색상이 담긴 미니 립스틱. 랑콤Lancome.
(왼쪽) 어깨선을 강조한 보라색 시폰 드레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ta.
(오른쪽) ‘마에스트로 콰트로 팔레트’. 4가지 색상의 컬러 아이섀도가 섞여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에끄레 6 꿀뢰르’. 6가지 색상의 아이섀도가 아라베스크 문양의 케이스에 담겼다. 보라색을 중심으로 5가지 색상을 섞어 바르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겔랑Guerlain. ‘2 꿀뢰르’, 085 꾸뛰르 스모키 매니아.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의 아이섀도를 보라색과 함께 사용하면 좀 더 매혹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디올Dior. 독특한 디자인의 커스튬 주얼리 디올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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