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지도자 리셉션’ 성황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아셈볼룸에서 ‘지도자 리셉션’이 열렸다.
리셉션에는 국제로잔위원회 관계자들과 한국로잔위원회‧정계 지도자들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환영사를 통해 “50년 전 한경직 목사님 등 65명을 모시고 심부름꾼으로 로잔대회를 다녀온 기억이 있다. 그것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회 중 하나였다”며 “한국을 방문한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온누리교회 목사)은 “한국교회가 140년 선교역사에서 선교사를 받는 나라에서 파송하는 나라로 변화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헌신한 선교사들을 통해 열매를 맺어 주셨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 선교운동은 로잔운동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제1차 대회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복음 전도의 우선성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교회를 이끌었으며, 제2차 대회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복음주의 운동을 힘 있게 일으켜 많은 복음주의 단체와 선교사 파송 운동을 양산했다”고 들려줬다.
이 목사는 “제3차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받은 복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세계선교에 더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로잔운동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교회가 4차 로잔대회를 섬길 수 있게 된 것은 복음의 빚진 자로서 받은 은혜에 응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오 국제로잔 총재는 ‘로잔운동의 비전’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구원받는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이 믿음으로 여러분이 200여 국가에서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와 같이 만나고 기도하며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그는 “로잔운동 50주년을 맞아 뒤를 돌아보되 지나간 영광에 만족하지 말고, 50년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용하실 것인지 ‘앞으로’에 집중하자. 복음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고 교회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교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앞을 내다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1974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여의도 선교대회가 역사상 유례없는 한국교회 부흥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5천여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세계 복음화의 전략을 협의하는 제4차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뜻깊다”며 “세계 영적 대각성과 다음세대 선교 로드맵을 제시하는 축복받는 대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인천시 부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수많은 ‘최초’를 자랑하지만, 특히 이 땅의 복음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역사적 장소”라며 제4차 대회 유치에 감사를 표했다.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과 통치를 선포하며, 한국교회에도 기도, 성령, 회개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4차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를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대회에는 목회자, 선교사, 기업가, 정치인, 직장인, NGO, 예술가, 법률가, 교육자, 환경운동가 등 전 세계 222개국 지도자들이 오프라인(현장) 5천300명, 온라인 5천명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