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님,
며칠전에 늘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분실했습니다.
며칠씩 이 사람의 동선을 복기하며 찾아보았지만 결국 못 찾았지요.
마침 그 카드를 사용할 일이 있는데
어제 혹시나하며 며칠 전에 갔던 마트를 찾았지요.
물었더니 직원이 이거냐고 묻는데 그게 맞았습니다.
다행이라는 마음과 더불어서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그곳에서
카드를 주워서 센터에 맡긴 어떤 분에 대한 고마움이 크게 들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지요.
우리 하나 하나가 한님의 현신임을 또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옴.
첫댓글 인생사, 분실과 찾기의 연속 같아요. 그럼에도 언제까지 그러면서 살아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