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 ㅡ풍수지탄 (風樹之歎)
바람이 그치지 않음을 나무가 탄식함부모가 돌아가셔 효를 할 수 없음
공자가 슬피 우는 고어(皐魚)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고어가 답했다.
“제게는 세 가지 한(恨)이 있습니다.
첫째는 집을 떠났다가 고향에 돌아와 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뜬 것이고,
둘째는 저를 알아줄 군주를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것이며,
셋째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진 것입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을 하려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주지를 않습니다
《시경(詩經)》의 해설서인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나오는 구절로, 풍수지탄(風樹之歎)은
문구만으로는 ‘바람이 그치지 않음을 나무가 탄식한다’는 뜻이지만 돌아가신 어버이를
생각하는 의미로 쓰이는 고사성어다.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가 이미 돌아가셔 효
양할 길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풍목지비(風木之悲)도 뜻이 같다.
풍수지비(風樹之悲), 풍수지감(風樹之感)으로도 쓴다.
“어버이 살아계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에 애달프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조선 시대 문인으로 우의정 좌의정 등을
지낸 송강 정철(鄭澈)의 시조는 풍수지탄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이었습니다.
미국의 어떤 작은 시골 마을에 한 과부가
자녀 4명을 데리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양계를 했습니다. 밤에는 삯바느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 없는 어린 네 남매를 훌륭하게 사랑으로 잘 키웠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그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졸업식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들의 졸업식을 가기는 해야되겠는데 입고 나갈 만한 마땅한 옷이 없었습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 가서 자기가 조롱을 받는 것이야괜찮지만.
아들이 영광스럽게 수석으로 졸업하는데 아들에게 누가 돌아갈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내가 너의 졸업식에 가기는 가야되겠지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고 말았구나!
그래서 내가 가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
아들은 그 말을 듣고 어머니에게 애원 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졸업식이 제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머니께서 꼭 오셔야합니다.
다른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저의 졸업식에는 어머니가 꼭 와주셔야 합니다. "
울면서 애원하는 아들의 간청을 어머니는 차마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꼭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드디어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평소 입던 누더기 옷을 입고 초라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한쪽 구석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아들은 졸업생을 대표해서 멋진 연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있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들은 박수 갈채를 받으면서 단상에서 내려 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 되었습니다.
아들은 뚜벅뚜벅 걸어서 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 어머니를 찾아 어머니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을 벗어서 어머니의 목에 걸어
드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 영광을 어머니께서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오늘의 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어머니의 은혜입니다. "
그러면서 아들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우드로윌슨 (1856∼1924) 이었습니다.
어머니를 공경할 줄 알고, 어머니의 과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어머니의 은혜를 잊지 않았던 그를 하나님은 무한히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28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공경하는 아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것입니다.
1914년 그가 재임할 때였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된 것은 자기의
뒷바라지를 해준 어머니의 은혜임을 생각하면서 국회의원의 마음을 감동 시켰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5월 2째 주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키기로 법을 제정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와 같이 5월 2째 주일이 되면 어머니주일 또는
어버이주일로 우리가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 엄마의 베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그려 오는거다.
엄마나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자알 그려 오는 거야. 알았지?”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저마다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우리 엄마나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이 무엇일까?
학생들 각자는 머리속에 그 물건이 무엇인가를 상상하며 그리어 봅니다.
번쩍 번쩍 금으로 도금이 된 아빠의 색소폰, 고풍스러운 도자기 그릇,
털이 아주 뽀송 뽀송한 엄마의 모피코트 등…..
아이들은 별별 물건들을 다 생각합니다.
다음날, 발표시간이 되였습니다. 첫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보여 주면서 설명을 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를 하십니다.
두 분이 다 아주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노오란 금으로 도금이 되여 비싼 악기라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아이가 나왔습니다.“저희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는 손도 못대게 하는
아주 비싼 도자기입니다. 우리 집안의 가보라고 하십니다. 우리 고조의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오래 오래 보관해 온 고려 시대의 도자기라고 하십니다.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아주 비싸고 귀중한 도자기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멈마의 보석반지를 그려온 아이,….. 아이들의 그림속에는 정말 비싸고 귀해
보이는 물건들이 가득해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그 아이들의 가보 자랑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발표를 한 영준이가 자신의 도화지를 펼쳐 보이자
아이들이 깔깔대며 손가락질을 하였습니다.영준이가 들고 있는 도화지에는
쭈글쭈글한 베개 하나가 덜렁 그려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준이는 친구들의
웃음 소리에 아랑곳 하지를 아니 하고 쭈뭇쭈뭇 하면서 발표를 계속하였습니다.
“이건 우리 엄마가 베고 주무시던 베개인데요. … 그런데 우리 엄마는 작년에 돌아 가셔서 ….
이 세상에는 아니 계십니다. 엄마는 더 이상 이 베개를 벨 수가 없습니다….
그런대도 우리 아빠는 이 베개만은 절대로 버리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이 베개를 엄마가 살아 계셨을 때와 똑 같이 침상에 나란히 놓고 주무십니다.
우리 아빠에게는 이 베개가 가장 소중한 물건입니다. 난 우리 아빠의 침상에 가서
엄마의 베개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의 베개를 가슴에 안고 여러번
울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너무 너무 우리 엄마가…..!”
영준이가 목이 메어 더 이상 설명을 못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이렇게 풀려 나가자
떠들석 하던 교실안의 분위기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영준이와 짝궁이를 하는
아이가 돌아 가신 영준이의 엄마를 생각하며 훌적거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없는 영준이가 너무도 불상하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옆에 있던 아이가 또 눈물을 닦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교실 안이
눈물바다가 되였습니다. 엄마가 없는 영준이, 그리고 엄마가 베던 베개를
침대 위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주무시는 영준이 아빠의 외로운 모습이 눈 앞에
그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선생님도 콧날이 시큼해 지셨지만 억지로 눈물을 참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살며시 영준이의 옆으로 다가 가서 떨리는 영준이의 어깨를 꼬~옥
감싸 안아 주셨습니다. 엄마가 살아 계셨을 때에 그 아이를 껴안아 주듯이…..
그리고 여러 학생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이 베개는 무엇보다도 가장 값지고 소중한 물건이로구나!” 눈물을 훔치던
모든 아이들은 다 일어 서서 영준이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 TV동화 ‘행복한 세상’ 에서 -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