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댄스 특집 -회원탐방-
어느덧 정모때 안보이면
섭섭하게된 차오님을
전격 인터뷰하였습니다.
이번에대학을 졸업하고
당당히 사회에 첫발을디딘 요즘 근황과 생각을
지면으로 올립니다..사실
한달전 자료를 받았으나 여건상..
이제야 올리는군요..현재랑
다소차이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1. 닉네임: ciaocirce --- 줄여서 한글로 차오..
2. 닉네임의 뜻: 안녕 마녀..란 뜻이져.. 제 닉이 어느나라
말인지 궁금하다는 말이 많지만 저두 잘 모릅니다..전 지금까지 중국어로 알고 있었는데 누가 스페인어라고 하고...어떤이는 이탈리아 말이라고도
하고...암튼..국적이 없슴닷..
3. 본명: 저의
개인적인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직접 만나면 모든것을 갈켜드리져.. 전 일대일 개인 플레이를 중시하져..저에 해 궁금하신분은 연락주세여..
4. 직업: 올해 졸업반임닷..2월 23일날 졸업하져..다들 꽃들고 오세여..학번은 96이구여..취직했어여..하는일은 외국
agents 한테 상황상황 회의해서 e-mail 보내고 업무하고 agents 한테 전화오면 전화받아서 상황설명하고..어쩌고 저쩌고..아직
신입이라서 일을 배우고 있어염..명함 나오면 돌리져.^^ 근데 오래 다닐지는 잘 몰라염...왜냐구여? 여름에 대학원에 가려구여.. 이번에 갔어야
하는데 폐인 생활을 하다 셤두 못봤져..집에서 학교에서 쫓겨나는줄 알았져..^^ 암튼 교수님이 여름에 얼굴 비치면 붙여 준다고 했으니 그때 가
봐야 할것 같네염..
5..댄스에 관한 차오생각: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그말이 정답이져... 특히나 운동이나 몸을 움직일
일이 별로 없고 춤을 겁내는 사람들이 동호회를 통해 춤에 흥미를 가지고 함게 즐기며 배울 수 있고 생활의 활력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져..물론 잘추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즐길수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함닷..
6. 댄스해보니 어떤가: 제가
원래 몸치임닷..항상 춤이라는것에 대해 묘한 컴플렉스가 있었어염..춤도 좋아하고 잘추고도 싶은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는 관계로.. 제 몸을 제가
움직일수 없는 슬픔을 아시나여..T.T(그래서 나이트 가는거 젤 시러했져) 암튼 관심은 정말로 많이 있었는데 선뜻 배울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그러다가 직접 배우게 된 계기는 한동안 밑바닥 생활을 했는데 어느날 거기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여..그래서 마음의
안정과 바른 생활을 찾고자 아댄스에 오게 됐어여..근데 마음의 안정과 바른생활 차오는 한순간의 꿈이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알았슴닷.....^^
머릿속은 항상 스텝스텝...차차차..어쩌고..생활은 장소를 안가리고 베이직 연습하다 상사한테 걸리고 길바닥에 넘어져서 허리 삐끗해서 아직까지
침맞고, 부상으로 인해 발목서부터 골반까지 다리를 못피고 구부정히..거의 기어다니고 있져...암튼 그래두 생활이 즐거워여...잘추진 못해도
배우는게 재밌고 즐길수 있어서 좋아여.. ^^ 스트레스 해소 쫘악...운동도 되고..최고임닷...
7.좋아하는 것들: 영화, 음악,
여행, 책, 만화, 잠, 솔직한거, 이야기 하는거, 이야기 듣는거, 쿠키, 해물파전, 알탕, 맛있는거 먹는거(넘넘 좋아해여..), 사람(특히
남자 ^^), 술자리(술은 못마셔두 꼭 끼져..), 쇼핑, 향수,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잔, 한밤중에 동네방네 아는 전화번호 다 걸어
수다떨기(저에게 전화번호가 노출되신 분은 조심하세여..^^), 간간히 오는 친구들의 안부메시지, 비 내리는 소리, 공부하는거(?), 통통하고
하얀 이쁜 여자, 그리고 아댄스 사람들과 춤..
8. 싫어하는 것들: 넘넘 많은데...거짓말, 양다리, 여러명이서 하는 미팅,
어색한 자리, 짜증내는거, 일하는거, 남자(?), 비오는날 밖에 나가는거, 발 젖는거, 잠 못자는거, 출근하는거, 야근하는거, 쇼핑가서 몇시간
돌아다니다 암 것두 못사고 그냥 오는거, 바지가 꽉 끼는 느낌(한동한 살이 넘넘 쪄서 바지를 하나도 못 입었져...), 한여름에 선탠 했냐고
묻는거(내 평생에 죽어도 선탠은 없을텐데...T.T), 추운거, 몸 아픈거, 혼나는거, 특히...내가 바보같이 느껴
지는거
9.애인있나: 애인은 물론 없져..(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이젠 팔자려니 하고 살고 있져..사람일은 모두 인연이 아닌가
싶어여..인연이면 언젠가 만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져..(비참함닷..T.T) 나중에 아댄스 내에 클럽 싱글즈 하나 만들까봐여..그래두
올해는 꼭 탈출하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슴닷..주변에 참한 남자가 있다 싶으면 주저치 마시고 연락주세여..에프터 확실하게 하고 집까지 바래다
드립니당..^^
10. 좋아하는 사람: 농담이 통하는 사람, 솔직한 사람, 뒤끝 없는사람, 편견 없는 사람, 어느정도 용기
있는사람, 물론 취미가 같으면 좋겠고...무엇보다도 날 좋아하고 같이 있어서 편하고 나랑 잘 통하는 사람..
11.본인 성격은:
일단 단점부터 말하면 성질 급하고, 딱 끊는 맛이 없고, 쉽게 거절 못하고, 노는것두 무지 좋아하구, 낯가림이 있어서 첨 보는 사람, 같이 있어
불편한 사람한테 말 잘 안하고, 분위기 타고, 잠도 무지 많고, 술 못마시고(남들 술 1000cc 마실때 분위기 맞추느라 난 물 1000cc
마시져..나중에는 진짜 취하져..) 머 그런거져..장점은 정이 많고(그게 단점이기도 한데염...) 솔직하고 뒤끝없고 사람들 잘 챙기고..거짓말
안하고 사람 좋아하면 끝까지 좋아하고..인생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낙천적이고..대강 이런 성격이져..
근데 첫인상이 무지 차갑고
꼼꼼하고 차분해 보이고(그래서 울 사장님이 날 이뻐하시져... 첫인상에 속아서 날 입사시킨줄도 모르고..불쌍한 사장님...) 잘 놀고 그럴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친구들한테도 털털하게 대하니깐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해도 둥글둥글 넘길것이라 생각하져..그래서 내가 성질 급하고
덜렁덜렁대서 다 잃어버리고 다니고 정으로 똘똘 뭉쳤고 술도 못마시고 의외로 예민해서 쉽게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져.. 그런 면에서
마이너스가 있어염..
12. 앞으로 하고싶은 일들: 무진장 많아여..일단 공부를 할꺼고..올해는 애인도 만들꺼며(신년
목표임닷..), 배우고 싶은것두 많고, 춤도 추고(상체와 골반이 따로 움직이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림닷) 꼭 올해를 넘기지 않고 비키니를
입을꺼고, 머리도 삭발을 시도할꺼며(근데 이건 반대가 넘 많아서..고민 중이져..)...암튼 넘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드네염...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고 좋아 하는일 하며 즐겁게 지내고 싶어여..
13. 타인과 공유하고 싶은것들: 해보다 더 큰 달을 공유하고
싶고(요즘 달보고 출근해서 달보고 퇴근하져..), 맛있는거 같이 먹고 싶고, 영화도 같이 보구 싶고, 재밌었던일 같이 이야기 하고 싶구..기타
등등 좋은일 나쁜일 다 공유하면 좋겠져..원래 제가 자신의 이야기는 잘 안하는 인간인데 속마음 터놓을수 있는 사람 만나는건 생애의 축복이
아닐까해여..제 이야기 들어주고 또한 편하게 저한테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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