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산들
<백야도 백호산과 장도>
2023.1.19(목)
오늘부터 2023 구정 연휴의 시작.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 목적지는 백야도와 장도,,,
중간 점심식사는 맛집 국밥집에서 하기로 한다.
먼저 제일 먼 백야도로 향한다.
그래봐야 숙소에서 24키로,,,
육지와 백야도를 연결하는 백야대교를 건너자 마자 좌측도로와 우측도로가 나온다.
첫번째 선택에서 좌측 도로로 간다.
나중에 백야도를 다 구경하고 우측 도로로 가 봤더니 막다른 도로여서 뒤돌아 나왔다.
좌측 도로 따라 갔던건 두가지 선택 중 정답을 고른것이다.
나중에 생각해보건데
섬이란 주 도로가 있고 군데군데 마을들이 있어 그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을터,,,
그렇게 생각하니 해안 도로의 길들이 이해가 된다.
좌측도로를 따라 불과 얼마 가지 않아 언덕을 오르는데 버스정거장이 보이고 그 앞 백호산 등산 안내도가 나타난다.
마눌이 왠일인지 올라가 보고자 한다.
잘 되었다 싶었는데 올라가다 둘레길 비슷한 길을 걸어가다가 다시 내려가잔다.ㅠㅠ
다음에 또 오면 되겠지 생각하지만 가야 할 여수의 산들이 너무 많다.
다시 차를 타고 백야리 선착장으로 간다.
백야리는 금오도를 배편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된다.
금오도 등을 교량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어직은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백야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금오도로 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오늘은 백야리만 구경하기로 하고 이곳저곳 차로 갈 수 있는 곳까지만 가 보기로 한다.
선착장 근처 전복 양식장 주변을 맴돌다 백야리 등대로 가 본다.
백야리 등대로 가니 산책길처럼 길이 만들어져 있다.
바닷가 데크로 꾸며져 있고,,,
백호도에서 가장 갈 만한 곳은 등대와 백호산인 듯,,
물론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의 관심 포인트는 나와는 전혀 다르겠지만,,,
백야도를 나와 여수 시청 근처의 장도로 가는 길에 맛집이라는 나진국밥집을 향한다.
주차하고 도착하니 허름한 집에 9번째의 대기줄,,,
맛,청결도,친절도,,,무엇하나 여수의 타 국밥집보다 뛰어난 무엇이 없는데 연예인들의 도움으로 맛집이 된 모양이다.
소문난 잔치집일 뿐 추천할만한 곳은 안된다.
식사 후 장도로 간다.
장도는 여수시청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인데 사람이 드나들 수있도록 작은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만조 때는 교량이 물에 잠겨서 들어갈 수 없다.
도심에 가까이 있어 산책삼아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작은 섬이었다.전시관도 있고 커피샾도 있다.
여수 어디나 가면 볼 수 있는 동백꽃도 보이고 잘 가꾸어진 길을 따라 한바뀌 돌고 하나로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 사고 숙소로,,,
백약도 선착장에서,,,백야리
백야도 등대
백야도를 나오기 전에,,,
백야도를 들어가기 위해 백야대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 도로로 가 본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마을 진입 도로,,,도로 끝까지 가 보니 막다른 골목,,,
덕분에 고흥 팔영산을 멀리 바라 볼 수 있어 좋았다.
백야도를 나간다.
국밥집,,,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여수시청 앞 바다에 있는 예술의 섬,장도
by사니조은
첫댓글 웰빙 여행이구만요~ 짐ㄱ 마치고 백호산 올라갔다온 기억이~
그럼 셈입니다.ㅋㅋ
백호산은 바다 조망이 아주 좋지요...
백호산을 올라가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 가득이었습니다.일부러 가기도 그렇구요.다음에 시간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백야도의 백호산과 등대를 가보셨네요..여수지맥을 마치고 백야도를 다리에서 구경만 하고
근처 어장에서 이것저것 섞어주는 회에 쏘주를 마시던 기억만 또렷하네요.
멀리 보이던 푸른색의 바다도 참 인상적이었는데~~~~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바다는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더군요.바다색깔도 때때로 다른데 찐한 색상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올해 바다는 실컷 볼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