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형용사 중에 '거창하다' 라는말이 있지요
거창은 지리적으로 서울서는 꽤 멀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산악으로 치면 지리산과 덕유산을 연결짓는 곳으로
험준한 산들이 많이 있네요
의상대사의 이야기가 있는 우두산, 암릉과 바위로 유명한 현성산,
거창의 진산인 삼봉산, '숨은 진주'로 불리는 보해산,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하는 양각산,
방송사 TV 중계탑이 있는 감악산, 유안청 계곡과 지재미골을 거느린 금원산 등이
거창하게 성벽 모양을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거창이란 이름을 얻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늘은 현성산입니다
검을 玄 성 城 검은 돌이 많고 산이 "성"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현성산이라 했지 않았을까요?
바위가 많으니 사물 닮은 바위 볼거리도 많지요
주변에 산들이 많으니 경치 또한 빼어나지요
돌이 많어서인지 한옥 모양의 지붕을 쒸운 전상석은
우리나라 정상석 중에 가장 화려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참으로 거창한 거창입니다 그중의 현성산!
시작은 옆산인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합니다
휴양림 못미쳐 미폭을 눈으로 인증하고
바위산을 오르고 올라 현성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한번? 내림을 거쳐 울타리 넘어 필봉을 지나고
계속해서 내리막길 말목고개를 거쳐서 자그마한 성령산
그리고 목적지인 수승대에서 마무리합니다
총 9.6kM 입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 무척 지루합니다
거리는 훨씬 더 걸은 것 같은데
총 산행 거리는 10Km가 안돼지요
시간은 5시간20분 소요했답니다
10:47
꽤 먼 거리 이지만 11시 이전에 산행이 시작됩니다
멋진 기사님 덕분입니다
현성산? 사실 바로 옆 금원산, 기백산보다는 덜 알려져있지요?
제생각인가?
오늘은 금원산은 아니지요
우리 시작은 여기서 약 100미터 후방입니다
이곳은 금원산 휴양림 매표소입니다
매표를 해야한다지요
우리는 이곳을 들어 갈 필요가 없지요
그냥 멀리서 바라봅니다
지금 부터는 금원산은 지워야겠지요
100M 뒤로 빠꾸합니다
왼쪽에 안내판이 보이지요
미폭입니다
아름다울 미자도 아니고 쌀"미"자입니다
폭포에 내리는 물이 쌀 씻을 때 모습이라네요
그리고 폭포위 동암사리는 절이있는데
이 곳에서 쌀씻는 물이 이곳으로 내려온다나
그래서 동암폭포라는 말도 있네요
지금은 갈수기
폭포의 물은 없고요
모양은 숲에 많은 부분 가려져있네요
가까이 보아도
물 흐른 흔적만 보입니다
수량이 많으면 꽤 괜찬을 것 같네요
폭포 바로 아래
현성산 등산로가 뚫려있답니다
현성산 오르는 길은 경사도 있는데다가
바위가 많은 부분 차지합니다
그래서인지 계단 등 편의 시설이 많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는 것 이지요
꼭 바윗길 뿐만은 아닙니다
이런 송림도있네요
다시 바윗길을 오르다보면
석물들도있답니다
억지오 이름을 만들어봅니다
이놈은 메기같지 않나요?
꼭 왕릉에 설치된 석물 같습니다
머리가 큰것이
난 이바위를 콩나물 바위로 명명합니다
어느정도 올라왔나요
멀리 평야의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들판이 보인다.
멀리 왼쪽의 취우령은 백제의 무왕이 된 왕자 서동과
신라의 공주인 선화공주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이랍니다.
7세기 취우령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고,
취우령 넘어가 신라. 이쪽이 백제의 땅이었다지요.
서동요로 인해 음탕한 여인으로 낙인찍힌 선화공주는 왕궁에서 추방당하고,
신라의 국경선을 넘다 취우재에서 국경경비대에 잡혀 죽임을 당하였다네요.
이제 산에 집중합니다
여기서는 꼭데기가 보입니다
정상인가요?
모양세가 그런듯하지요
아기자기합니다
이런 숲길을 가다가
다시 암벽이나오는데
그 위에는 계단을 만들어 놓았지요
구석구석 계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인 듯한 바위가 있구요
그 전망바위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던 흔적도있구요
전망바위란 이름이어울립니다
훤하게 보입니다
여기는 금원산입니다
금원산 앞에 능선있잔아요
그 능선을 따라 올라보면
정상이 보이지요
그곳이 현성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금원산 왼쪽으로 성벽같이 일정한 능선
그중 제일 높은 곳이 기백산입니다
여기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상천리이구요
상천리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쳐져있구
가운데 사람 살라고 평평하게 이루어져 있지요
풍수를 모르는 제가 보아도 명당 같습니다
다시 오릅니다
이건 뭔가요?
저는 돌고래라 명명합니다
고개를 돌리고 누워있지요
사람이 싫은가 봅니다
그리고 옆면이 깍인 바위를 지나면
참오랜세월 깍아서 만든 바윕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아래 바위 틈새로 보이는 금원산을 감상합니다
이바위 위가 잠수함 바위라지요
잠수함바위 윗부분입니다
총맞은것처럼~~
구멍이 뻥뚫린 바위이 지요
작은 돌을 던져 그 바위 구멍에 넣으면 소원을?
이바위를 잠수함바위 또는 해골바위라 한다네요
그냥 총맞은 바위가 어때요?
다시계단입니다
이게 마지막일거라 생각했지만
몇번더 계단을 만납니다
특히 이계단은 천국을 올라가는 계단 같지요
열심히 올라 천국에서 사바세계를 바라봅니다
그저 감탄할 지어라
뒤에 오시는분입니다
이분 아까부터 뵙는데요
힘들면 사진 찍어달라면서 쉬는듯합니다
어쩌겠어요?
천국에서본 인간세상
신들도 가끔 인산세상에 놀러오고 싶기도 하겠어요
그래서 가끔 날개옷 빼껴서
나뭇꾼과 결혼하기도 하나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계단이네요
위에 정상석이 살짝 보이지요
앞서가시분입니다
여기서 보니 하늘에계신 우리 선녀님 이시네요
멋지십니다
저도 천국에 합류 했습니다
정말 멋진 정상석?
아닌가? 촌스러운건가?
그건 해석에 맞깁니다
어째든 여긴 천국입니다
산신령이 된기념으로
두팔벌려 포즈를 취합니다
배집어 넣고!
뒤편에 현성산 유래가 적혀 있네요.
경남 거창군에 있는 높이 960m의 산으로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이다.
예날에는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었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 "감"의 한자 표기로 검을 "현"이 되어 현성산이 되었다.
곧 감모, 검산, 검무성, 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인 현성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화려한 정상석 아래
옛날 정상석이 있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 해주는데
위치가 별로라서 사진찍기는 그러네요
다시 정상에서본 금원산
기백산
오두봉입니다
한번더 정상석을 음미하고 필봉을 향합니다
네 필봉입니다
그리 멀진않네요
넓찍한 장소
밥먹기딱 좋은자리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일러서 그냥갑니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바위 암릉에 뿌리 내린 나홀로 소나무가 있고,
바위로 화한 연꽃이 능선위에서 막 개화하려는 모습 같은 서문가바위가 보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문바위로 내려가는 길과 진행해야 할 서문가바위로 가는 길이지요.
서문가바위까지는 600m 거리입니다 오르내림이 있어도 능선을 타는 재미가 쏠쏠해 그리 힘들지 않지요.
이 바위봉에 얽힌 전설이 많다.
임진왜란 때 한 여인이 서씨와 문씨성을 가진 남자와 피난을 왔다가 아이를 낳았는데.
여인은 누구의 아이인지 몰라 두 남자의 성을 모두 따 ‘서문’이라 불렀고
이후 서문가바위가 됐다는 전설있이라네요.
서문가바위 암릉에는 "산으로의 비행"이라는 조그만 비석이 있습니다.
여기서 날고 싶다는 얘기인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건지 아리송합니다.
산으로의 비행?
어떤이유로 비석까지 세웠을까?
나름 해석해 봅니다
앞에 바위 모습이 왼쪽날개에 힘이 잔뜩 들어간 독수리 같지 않나요?
오른쪽 금원산을 향해 방향을 트는 독수리 모양이요
그래서 금원산으로의 비행하는 독수리로 해석합니다
그곳을 지나오면서
멋진 바위군이요
그냥갈수 없네요
오른쪽 이바위는 멧돼지 바위 같지요?
아니면 말구요
위의 이바위는 커다란 용이 슬쩍 쳐들어오는 모습 같지 않나요?
아니면 서울역 프렛폼으로 들어오는 KTX열차 같습니다
이바위? 지도에 거북바위라 쓰여있는데
거북치곤 너누무 인위적입니다
물론 사람이일부러 만든건 아니겠지만
바위를 조금 더 넘어서
이곳을 떠나면 왼쪽 금원산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점심
여기서 점심들 하시네요
저도 따라 같이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필봉으로 향합니다
스승대 가는 길은 계속 직진해야 하고. 수승대 6.5km 이정표지나고
여기서부터는 바윗길을 벗어나 흙길인 육산입나다.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라 조심스럽지요.
필봉을 향해 걷다보면 철조망 울타리를 만납니다.
개인사유지라 페쇄 했으니 우회하라는 안내문이 있지요
산에 다니면 출입금지 표시는 길이 있다는 교훈이있지요
무시하고 그냥 통과할래요
월담합니다.
많이 넘어간 흔적도 있네요
담을 넘고 나니 너무 길이좋습니다
막 날아갈듯하구요
이분은 행복에 겨워
나무를 끌어않고 감격하십니다
이거 삼삼맞지요?
아! 장뢰삼
장뢰삼을 경작하는 곳이군요
조심조심 새싹을 발지 않도록 조심해서 가야겠지요
여기 또 있네요
그리고 리본을 따라 바위를 돌아가니
붓을 닮은 석조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아! 붓? 그래서 필봉이구나
필봉에서도 금원산이 보입니다
다시 기백산
그리고 다시 진행합니다
또 다른 울타리 한번 더 월담을 하고 필봉을 벗어납니다
필봉 잘보고 갑니다
철조망을 따라 가다가 능선을 올라가면 커다란 둥근 바위를 만난다.
이곳이 모리산입니다
이바위 이름은? 공기돌 바위입니다
사나이라면 이정도는 가지고 공기놀이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 유명한 삼각김밥바위
. 내려가는 길은 낙엽이 많아 미끄럽다.
"정온종택" 이정표가 수승대 방향 이정표와 겹쳐 자주 나온다.
길이 미끄럽지요
소나무 입이 스키가 되나봅니다
조심조심
거의 내려갔다고 생각될 쯤
다시 왼쪽 철마으로 말목고개를 지나 조금 오르면 계속 평지 둘레길 같은 길이 계속 성령산까지 이어지지요.
이울타리는 말목고개 도로를 보호하는 울타리 입니다
말목고개 위에서 바로본 도로이구요
마애불 삼거리
마애불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한참인데
헬기장을 만납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성령산(448m) 정상이고요.
정상에서 직진해서 넘어가도 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도 수승대는 나옵니다
이곳이 성령산 정상입니다
우린 뒤로 가는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정자를 만나고
정자에서 잠시 목축이고 간식을
그리고 여기는 수승대입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점인 수승대에 도착했다.
수승대라는 이름은 이황이 이곳을 예찬하는 시를 지으면서 수승대라 불렀다고 했다네요.
2008년 12월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수승대는
덕유산에서 발원된 맑은 물과 바위, 노송이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는 거창의 대표적인 명승지입니다.
거북바위, 요수정, 관서루, 정온 종택, 황산전통한옥마을 등 볼거리가 많다네요
저 다리 뒷편에 유명한 거북바위가 있다는데
성령산에서 직진으로 왔어야하는데
좀 지쳤네요
거북 바위는 건물 담장의 벽화로 대신했습니다
그리고 아쉬워서 누군가 올린 거북바위 사진으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