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도 나이 든다, 가장 위험한 변화는?”… 노화 늦추는 식습관은?
혈관 노화의 가장 큰 변화... 이물질-지방 쌓인다
입력 2024.08.22 14:02 / 코메디닷컴
피부 주름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있다. 나이듦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노화는 방치하기 쉽다. 바로 혈관의 노화다. 얼굴 피부처럼 보이지 않으니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이 혈전이 생기고 혈관이 꽉 막혀 생명까지 위태로워진다. 몸의 마비 등 큰 장애도 남을 수 있다. 혈관의 노화를 늦출 수는 없을까?
혈관 노화의 가장 큰 변화는?… 이물질–지방이 쌓인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혈관도 늙는다. 노화와 관계되는 혈관질환은 주로 동맥에서 생긴다.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 동맥이 좁아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나타난다. 바로 동맥경화다. 혈관 벽이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동맥류도 발생한다. 혈관의 노화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혈관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 학회 자료). 시간이 흐를수록 지방 등이 축적되어 결국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젊을 때는 깨끗했는데… 혈관 막히면 위험한 심근경색 발생
젊을 때는 깨끗했던 혈관이 나이 들면 이물질, 지방이 계속 쌓여 동맥벽의 변성을 일으킨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고 굳어가면 결국 막히게 된다. 심혈관질환인 협심증이 생기는 것이다.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지는 병이다. 협심증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근육 자체가 망가지는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갑자기 사망하는 급사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심근경색이다.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하는 응급질환이다.
동맥의 한 부분이 늘어난 동맥류,,, 터지면 사망 위험 높다
동맥류도 혈관의 노화와 밀접한 병이다. 동맥의 한 부분이 늘어나는 질병으로 동맥경화와 관련이 있다. 동맥류는 배 뒤편의 후복강에 위치한 복부대동맥에서 발생한다. 비교적 넓은 공간이어서 동맥류가 어른 주먹만큼 커질 때까지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동맥류가 커지면 터지는데, 출혈로 인해 사망까지 할 수 있다. 보통 체형의 사람은 동맥류가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팽창시켜서 통증을 일으켜야 알 수 있다. 발견이 늦으면 위험도가 커진다.
중년 되면 식습관+운동 중요… “양파, 콩 등 혈관에 좋은 음식 드세요”
양파와 콩 음식은 국립농업과학원,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혈관에 좋은 음식이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를 먹을 때 도움이 된다. 알리신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여 심장-뇌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크롬 성분은 탄수화물 대사가 잘 되게 하고 인슐린 작용을 촉진, 혈당 조절을 돕는다.
현미 등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심혈관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리놀레산 성분도 풍부하다. 콩의 단백질에는 고혈압 예방-조절을 돕는 펩타이드가 들어 있고 지질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혈관의 노화가 빨라지는 중년 이상은 젊을 때와 다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고기 비계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과자, 튀김, 라면 등을 줄여야 한다. 혈압 조절, 비만 예방에 좋은 운동도 중요하다. 생활 습관을 바꿔야 혈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714978
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다니며,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 혈관은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를 의미하며, 혈관을 통해 혈액이 이동하는 것을 혈행이라고 한다. 혈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
또한 세포의 노폐물이 쌓여 각종 혈관 질환은 물론 성인병 등에 노출되기 쉽다.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혈행 건강의 첫걸음은 혈관 관리이다.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은 혈관과 심장 등 순환기 계통의 모든 질병을 뜻하며,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을 말한다. 그중 돌연사의 80%를 차지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인 급성심근경색도 심혈관 질병 중 하나이다. 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원인 2위이자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대부분 혈관 및 혈액순환과 관련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행 개선이 필수이다.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혈전 등이 통로를 좁히고 막아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높아진 혈당이 혈액을 끈적하게 하여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한다. 셋째, 높아진 혈압이 혈관에서 수용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을 넘어서 원활한 흐름을 방해한다. 마지막으로 노화 등으로 인해 혈관의 탄력이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혈행 개선을 위해서는 혈관 속 혈류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혈관의 탄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 장애 초기에는 손발이 차고 저림, 이명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관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첫째,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관 속 나트륨이 수분을 흡수해 혈관이 팽창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둘째, 30분 이상 주 5회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양과 질이 높아져 혈관 청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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