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북위 60도~70도 사이에 있는 나라로 북유럽의 발트해에 속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로 정식명칭은 핀란드 공화국이며 핀란드어로는 수오멘 타사발타(Suomen Tasavalta), 또는 수오미(Suomi:호수의 나라)라고 한다.
면적은 33,800 ㎢ 남북한의 1.5배가량 되며 인구는 5,498,000(2016)명이고 국민소득은 41,813달러이다.
유럽에서의 핀란드 위치와 크기
핀란드는 기반암(바닥)이 빙하로 깎여 나가서 대체적으로 지형이 평평하며 해발 200미터나 넘는 지역은 북동부 지역이고 평균 높이가 150미터라고 한다.
빙하의 무게에 눌려 있던 땅이 빙하가 녹으면서 점점 올라오고 있는데 연 12미리 정도로 융기가 되고 있으며 서해안에는 새로운 연안평야가 생겨나고 섬 숫자도 늘어난다고....
호수는 국토의 10%이고 삼림은 75%로 시베리아타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소나무가 절반이라고 한다.
핀란드의 국민은 핀족으로 이웃을 하고 있는 스웨덴이나 러시아와는 다른 민족으로 시베리아의 북서부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라고 하며 유럽에서 핀란드인을 황인종으로 분류했었다고.... 물론 지금은 아니다
따라서 그 나라에서 쓰는 언어도 유럽의 언어들과는 다른 핀어를 쓴다고 하는데 공용어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같이 쓴다고 한다.
핀란드의 여자 아이들...아이들은 다 예쁜데 크면 따루 같이 되는가?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라는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어서 12세기부터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살아왔고 완전한 독립국가는 1918년에 가서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하여 소련과 두 차례의 전쟁이 벌어져서 막대한 배상금과 국토를 빼앗기게 되었다.
이 전쟁은 소련(그 당시의 명칭)이 일으킨 전쟁으로 원인이 어떻든 전쟁에서 지면 배상금을 지불해야 하고 국토도 뺏기는 것이 냉엄한 국제 관계로, 처지가 비슷한 입장에 있는 우리나라도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핀란드 하며 떠오르는 것이 산타클로스의 나라와 백야 그리고 휘바휘바 하며 선전하는 자일리톨 껌과 지금은 망했지만 핸드폰 만드는 회사 노키아 등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교육제도가 있는 나라정도이다.
이 나라도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많이 받으면서 수난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두 나라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는 않지만 스웨덴과는 잘 지내고 있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아직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며 핀란드는 스웨덴과 군사 중립국이지만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나토에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가입을 하려고 하지만 러시아가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웃에 힘센 국가가 있으면 정말 괴로운 일이다.
북구의 나라들은 밤이 길고 춥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보지 못해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도 많고 자살률도 높다고 하며 핀란드도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해비메탈 음악을 좋아한다고....
우리가 우리나라의 역사도 다 알지 못하는데 어찌 잠깐 들리는 남의 나라 역사까지 알겠는가 마는 간단하게나마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이 그 나라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ㅎㅎ
헬싱키 관광지도...인터넷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골목...중앙역 근처이다.
동상은 알렉시스 키비의 동상으로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라고...
헬싱키의 중앙역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우스펜스키 사원(모스크바에도 우스펜스키 사원이 있었다)을 보러 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우스펜스키라는 단어는 성모(聖母)의 승천(昇天) 의미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말로 러시아의 곳곳에 있는데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지어진 성당으로 모스크바의 우스펜스키 사원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핀란드는 루터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은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스펜스키 사원....러시아 정교회 소속이라고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루터란 대성당...비안개 속에 지붕이 숨었다.
오후에 투르쿠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크루즈를 타야 하므로 밖에서 구경만 하고 내부구경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은 헬싱키 대성당(루터란 대성당)이 잘 보이는 언덕이라고 하는데 안개가 끼어서 성당은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다음코스는 암석교회를 가야 하는데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암석교회는 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 광장 근처에 있는 바위를 파서 만든 교회로 1969년에 티모(Timo)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Tuomo Suomalainen) 형제의 작품이라고 한다. 도심에 있는 커다란 바위의 안을 파내고 천장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독특한 건물이다.
암석교회 앞 도로
입구...비가 와서 안에 들어가니 빗물이 벽을 타고 흐른다.
내부는 다듬지 않은 거친 돌로 되어 있고, 지붕은 구리로 돔 모양으로 만들었다. 구리 천장은 콘크리트 들보로 바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구리 천장과 바위 외벽 사이의 공간을 투명한 유리로 처리해서 건물에 둥글게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게 했다. 내부의 바위는 다듬지 않고 거친 모습 그대로 두었으며, 바위틈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다. 설교하는 단 앞에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공간이 있으며 음향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서 설계했기 때문에 작은 음악회 공간으로 자주 쓰인다고...
벽에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피아노 연주회가 끝나고 관광객들만 있었다.교회 외벽에는 파낸 돌들을 쌓고 철사로 묶어두었는데 이 돌들은 외부의 소음을 막아 줄뿐 아니라, 사람들이 교회 천장이라 할 수 있는 바위 위를 걸어 다니는 것도 막아준다고 한다.
위에 붉은 것은 구리로 만든 지붕으로 흠향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라고....파이프 오르간도 보이고
보이는 돌들은 바닥에서 케낸 돌이라고
외부에서 빛이 빗살을 타고 들어오게 되어 있다.
구리 천정 인터넷에서...
기동에 붙은 스티커는 암석교회 입장권인데 누군가가 처음에 붙여서 이렇게 되엇을 것이다.
다음코스는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핀란드의 세계적인 음악가인 장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든 공원이다.
시벨리우스(1865.12.8~1957.9.20 92세까지 살았네)는 핀란드의 작곡가로 민족적인 소재를 유럽풍인 지적 묘사로 처리한 작풍이 특징이라고 하며 국민적 대서사시 《칼레발라》를 비롯하여 《투오넬라의 백조》, 교향시 《핀란디아》등으로 명성을 떨쳤다고 하는데 음악에 문외한이다가 보니 ‘핀란디아’가 핀란드 사람들에게 국가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 정도 밖에 알지 못한다.
이 곡이 작곡될 당시가 1899년으로 아직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지 못한 상태였고 시련과 극복 등 독립을 원하는 열망을 담아서 만들어진 교향곡이기 때문에 핀란드 국민들이 가장 사랑 받는 작곡가가 되었다고...
아, 핀란드여, 보라.
이제 밤의 위협은 저 멀리 물러났다.
찬란한 아침에,
종달새는 다시 영광의 노래를 부르고
,천국의 대기가 충만하였다.
어둠의 힘은 사라지고 아침햇살은 지금 승리하였으니,
너의 날이 다가왔다,
오 조국이여.아, 일어나라,
핀란드여. 높이 들어 올려라.
너의 과거는 자랑스럽게 등극하였다.
아, 일어나라, 핀란드여,
노예의 흔적을 몰아내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어라.
억압에 굴복하지 않았으니,
자랑스러운 아침이 시작되리라,
조국이여.
위의 내용은 핀란디아의 가사 중의 일부로 우리나라의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님의 코리아 판타지의 내용 일부가 애국가가 된 것처럼 이 곡도 우리나라의 애국가와 같은 대접을 받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공원에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많고 사진들을 열심히 찍고 있다. 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4톤의 강철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그 옆의 시벨리우스 두상이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엘라 힐투넨(Eila Hiltunen)이 1967년 시벨리우스 사후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은빛으로 빛나는 600개의 강철 파이프는 마치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이 기념비와 시벨리우스 두상은 공원의 상징물이자 헬싱키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공원은 파이프 조각상과 시벨리우스의 두상 밖에 볼 것이 없고 시간도 없기 때문에 공원 전체를 둘러 볼 시간은 없다.
우산을 쓰고 공원으로 들어간다.
파이프 오르간을 형상화한 조형물
가이드가 미끄럽다고 바위 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지만 다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
시벨리우스 두상...옆에 퍼져 있는 것은 음악에 대한 생각을 펼쳐 놓은 것인지...
그리고 공원 앞 쪽에는 바닷가가 있는데 그 옆에 레가타라는 예쁜 까페가 있어서 핀란드를 찾는 사람은 반드시 인증 샷을 찍고 가는 곳이라고 하여 잠깐 시간을 내서 인증 샷을 남긴다. 비가 와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오지 않는다.
시벨리우스 공원 앞에 있는 유명한 카페 레가타
인증 샷 한 번 박아 드리고...두 분은 여고 동창생이다.
헬싱키에서의 관광은 이것으로 마치고 스웨덴으로 가기 위해서 투르쿠까지 버스로 세 시간을 달려야 한다.
가는 도중에 보이는 광경은 숲도 있지만 녹색의 들판으로 빗속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투르쿠로 가는 길에 보이는 주변 풍경
가는 도중에 있는 휴게소 ..자일리톨 껌이 종류도 많다.....선물용 껌들을 많이 산다.
휴게소 내부 풍경
이런 꽃들도 판다.
또 이런 들판과 마을을 지나고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4시에 출발하여 투르쿠에 도착하니 7시로 그러고 보니 아침에 5시 반에 출발한 곳이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로 하루에 세 나라를 걸치는 셈이다.
이 지도에 표시된 붉은 선이 오늘 버스를 타고 이동한 거리이다.
투르쿠로 가는 길의 간판에는 쿠르쿠라고 쓰여진 밑에 Åbo라는 글씨가 같이 쓰여 있는데 스웨덴 글씨로 핀란드는 스웨덴어를 공식어로 같이 쓰고 있다고 한다.
투르쿠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1812년 수도가 헬싱키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중심도시역할을 했다고 한다.
투르쿠에 있는 선착장...바이킹 라인이 우리가 타고갈 배의 선사인가보다..
건너 우리가 타고갈 배가 보이고 우측에는 호텔이다.
아직은 한가한 대합실
가이드로부터 배의 승선과 생활 하선까지의 전달사항을 열심히 공부한다.
이렇게 사람이 많아졌다.
배애서 본 항구
투르쿠도 오래된 도시로 고성과 건물들이 있는 역사적인 도시라고...
가이드가 선상에서 생활하는데 주의사항을 전하면서 이곳에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경쟁에서는 다 그들을 이기는데 식당에서는 쪽수로 밀려서 맥을 못춘다고 하며 중국인들의 식당매너가 좋지 않아서 저녁 뷔페는 중국관광객들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중국 관광객들은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배를 탔는지 식당에 보이지 않는다.
아주 무거워 보이는 여자...나중에 보니 이런 사람들이 한 그룹이 있었다.
생선회도 있고 젓갈도 있고 풍성한 선상붸페이다.
와인과 맥주도 무한리필이지만...
배안 에 나이트클럽과 이런 휴게실 그리고 면제점도 있다.
비가 그치면 반드시 무지개가 뜬다...수시로 비가 오니 무지개를 자주 보게 된다.
수다중인 여학생들
암석교회
시벨리우스 공원
배에서 보는 무지개
배에서 보는 주변풍경
첫댓글 암석교회의 특이한 모습을 자세히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울증 걸린 얼굴 입니다. ㅋ
휴게소 내에 꽃으로 멋지게 장식했네요
감사히 잘 보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