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서..
전 강남구 보건소장 서명옥님이(60세),
딸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구행 ktx에 몸을 실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틀전엔..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행정 지원자등,
490명이,대구로 향했다 합니다.
대구의 구조 요청에,
며칠새,무려,800명 가량의 의료진이,
응답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고 교사들은,
며칠째,라면으로,끼니를 때운다는,
경북대병원,응급실 과장의 얘기를 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냈다고 합니다.
대구 성당에선,
수성구 보건소로,
떡과 음료 200인분을 보냈다 합니다.
경북대병원,
격리되었던 인턴의사 13명은,
무증상자 인턴들을 격리 해제하고,
현장 복귀 해달라 자원 했다 합니다.
이 카페 에서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누군가,마스크 구입처를 묻자,
몇분이,나눔을 해주겠다고 댓글들 다셨네요.
열흘전..
확진자수 300명도 안되었을때,
마스크 때문에,싸우는분들도 있었는데,
확진자수 3700명인 지금,
우리는,서로에게,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과는,
정반대적인 현상,새로운 변화가,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우리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민족입니다.
우리나라..우리형..우리아들..
항상 자연스럽게 쓰는,
우리라는 단어속에,
서로가 서로에게,힘을 실어주는,
한국인만의 DNA 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인만이 가진,DNA 가,
드디어,코로나와의 전쟁을 시작한것입니다.
나는,이것이..
코로나 전쟁의,승기이자,
변곡점 이라,생각합니다.
우리는,지금,
코로나 라는,강력한 적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나하나만,피한다고,
이길수있는,적이 아닙니다.
믿거나,말거나,
나도,몇개 안되는 마스크로,버티지만,
가게오는,학생들이나,
길가다 마주친,학생들,
마스크 착용 안하고 있으면,
아무소리 안하고,씌워주고 갑니다.
나는,이것이,내방식의,
코로나와의 전쟁이자,대처법입니다.
지금은..
나하나만을,생각해선,안될 시기이고,
이미..
많은 의인들이,
우리라는,대열에,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3.1절 기념사 에서,
대통령님이,
이 재난은,국가의 힘 만으론,
부족 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서로가,서로에게,
힘이,되어달라고,
간곡히,부탁하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사분오열 분열되면,
이길수 없다는 말을 한겁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로운 의사들이,
나이팅게일 정신을 계승한,
우리의 어머님들,
우리의 아내들,
우리의 딸들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대구행 ktx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지금,이시점,
우리나라 사람들 이라면,
적어도..
내 몸속 있을지모를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나누려는 무책임함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오늘도..
거리에서..
담배피다 침뱉는,
중국사람들을 봤습니다.
말이 안통해 말리진 못했지만,
우리는,그러지말자 말하는 겁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그들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번주말..
역대 최대치,
1399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나는 이제,
드디어,
이 전쟁에서 이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희망사항이 아니라,
그동안의 데이터,
우리의 높은 의료 시스템,
사명감 투철한 의료인들의,자발적 동참,
그들을 응원하는 각계각층,
개개인의 진정성있는 성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한국인만이 가진 DNA 가,
발동 되었다 생각 합니다.
다 잡아가던 코로나는..
한,두명 확진자들의,
무책임함으로,
다시,수천명을 감염 시켜 버렸습니다.
그 틈새에,사재기로,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 사람..
그 틈새에,
정치적 이권을 차지 하고자,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러지 말라 말하고 싶습니다.
너나없이,합심할 시기라 말하는 겁니다.
지금,이순간,
병실을 못구해,
치료 못받고 죽어가는 이들과..
그들 가족의 아픔들을,
애써 못본척 하는,
사회적 무관심들이,
우리에게,가장 강력한 주적 입니다.
지금 나는..
독립운동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뭔가..거창한..
대단해 보이는,추상적인 말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손 한번 더 씻으면..
누군가의 부모들을 살릴수 있고,
마스크 한장 더 쓰면..
우리 자녀들을 보호 할수 있습니다.
코로나 전쟁의 변곡점은 옵니다.
하지만,마냥 기다리기엔,
너무 많은 댓가를 치룰겁니다.
변곡점은..
기다리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그려야 한다는 겁니다.
변곡점의 하향 곡선은..
우리가 뭉쳐질때,
화살표 끝이 아래로 향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개개인은,더이상 이기주의적이면 안됩니다.
정치가들은,선동하면 안됩니다.
정치가들은..
당권강화,절대 권력을 지니라고,
우리가,세금 모아 주는것이,아니란걸,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국민을 위해..
국민의 미래를 위해..
정부의 가치를 함께 높여주고,
형이상학적,국가를 만들어 주길 바라며,
피땀흘려,세금을 바치는 겁니다.
정치가들은..
이제라도 반성하고 자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코로나 포플리즘으로..
국민 분열을 야기해선 안됩니다.
오늘은..
3.1절 101주년,
한세기전,백년전,
한국의 변곡점이었던날 입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는 단순히 그날의,
독립만세운동만,
기억하고있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겠지만..
1919년..
일제 군국주의 강점기에..
1,542회의 만세 시위 운동이 있었으며,
일제의 잔인한 총칼 아래,
7,600여명이 사망하였고,
16,000여명이 부상 당했으며,
46,000명이 체포 구금 되었습니다.
꽃다운 17세 나이에..
일제의 고문속에 목숨을 잃은,
유관순 열사등,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로써,지켜낸 나라 입니다.
개개인의..
무책임함으로..
정치가의..
세치 혀로..
망쳐선 안돼는 나라 입니다..
동이 터 옵니다.
평상시의 이 새벽..
인근 식당들은..
새벽일 나가는 사람들의,
왁자지껄 로 하루를 열었지만..
오늘은..
적막속에..
소리없이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내리는 이 비는..
어쩌면..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낸,
호국 영령들의 소리없는 외침,
우리 조상님들..
선조들이 흘리는..
피 맺힌 눈물은 아닐른지...
첫댓글 좋은글 입니다 모두들 힘내십시요!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상당한 필력이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또한 이겨 내야죠 ~~^^
글 정말 잘쓰시네요
지금은 비판하며 탓하기 보단 힘을 합쳐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눈물이 핑 돕니다 ㅠㅠ 그래요..함께 이겨냅시다 홧팅*^^*
글을 읽고 숙연해졌습니다.
가장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모아 보자는 절절함이 와 닿습니다. 따뜻함이 있고 강한 결속을 독려하는 글 입니다.
온 국민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멋진 글입니다..모처럼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글을 읽었네요
훌륭한 글이십니다 긴글에 깊은 공감과 동감합니다.
특히, 국민들을 이용해서 이번기회에 모략과 거짓정보와 이간질을 일쌈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우리 글쓴님의 말처럼 모두가 힘내야 될때입니다.
분명 이번에도 우린 이겨낼겁니다.역사적으로 그숱한 전쟁과핏박속에서도 살아난 우리의단결과 나라에대한 국민들의 단합이 있질않았습니까? 나태어나 처음 IMF를 경험후 이런 공포를 또 겪지만 한번 겪고나니 두번도 겪을만 할거같습니다.
지금은 공공질서와 방향과지시에 맞춰 지키고 나가는것이 중요한시점같습니다.우리국민들의 이번코로나사태에서의 승리를 점쳐봅니다.모두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