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산들
<구봉산~장군산~고락산~망마산>
2023.1.22
13.65km/5시간 45분
0940 넘너리 버스정거장
1100 구봉산(386)
1155 한재터널
1155~1215 장군산 둘레길
1217 한영대학교
1235 문수성당
1245 mbc방송
1327 고락산성/방송시설탑
1330 고락산/정자/정상석
1440 웅천재?/터널/도로
1452 망마산(141)
1525 선소유적지
산행기
오늘은 2023 설날이다.
설 연휴는 19일부터 시작,6일 동안의 휴일이 되어 나홀로 여수에 남아 여수의 산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19일에는 백야도와 장도
20일에는 오전에 일보고 오후에 무선산을 거쳐 여수지맥 안심산~
21일에는 돌산지맥 소미산~대미산~봉산~수죽산
22일 오늘은 숙소 근처의 산들을 돌아보기로 하고 궁금했던 구봉산~장군산~고락산을 가 보기로 한다.
바닷가 근처 여수 내륙쪽을 보면 항상 또렷이 보이는 산이 있었는데 그 산이 구봉산이다.
장군봉과 고락산을 엮어서 가 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선다.
설 아침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31번 버스를 타고 구봉산 들머리인 넘너리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하니 바로 들머리,,,
좁은 골목을 조금 들어가자 마술을 부린 듯 전혀 다른 장면이 나온다.
정자도 있고 바다가 보이는,,,
구봉산 정상 가는 길에 전망바위가 많이 나온다.
전망바위마다 감탄사가 나온다.
여수앞바다의 전경이 펼쳐져 있다.
시선을 좌에서 우로 바라보면
가까이 있는 돌산 그 뒤로 통영의 산들과 그 우측으로 개도 등 수많은 섬들 그리고 그 우측으로 몇일전 다녀온 백야도 그리고 여수지맥의 끝부분부터 안심산 그리고 장도,,,
그리고 멀리 고흥의 산군들도 보인다.
여수 앞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장군봉으로 향한다.
구봉산은 여수 도심지 한가운데 있는데다 전망마져 빼어나니 여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샛길들이 많아 아차하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가서 기를 빼앗기다 겨우 장군봉 들머리인 에 도착한다.
터널이 지나가는 곳이다.
장군봉 들머리가 표시에 없어 헤매다 들머리에 가보니 안내판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푝시가 애매해서 별로 오르고 싶은 맘이 사라져 버린다.
어쩌면 가파르게 보이던 산세가 그런 핑계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둘레길따라 가다가 다음 목적지인 고락산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오늘 산행을 해보니 구봉산과 장군봉은 연결해서 산행하면 좋을 듯하고 장군봉과 고락산은 도심지를 통해 연결해야 하기에 굳이 같이 묶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고락산과 망마산은 같이 묶어도 산행해도 좋고,,,
장군봉에서 고락산을 찾는 길에는 한영대학교와 문수동성당 그리고 여수mbc를 거쳐 이어가야 한다.
여수 mbc건물 앞마당에 고락산 들머리가 보인다.
고락산도 도심 산이라 샛길이 많은데 이정표는 인색하다.
고락산은 멀리서 보면 쌍봉으로 보이는데 먼저 봉우리에는 석축 산성과 방송시설탑이 있고 그 다음 봉우리에는 정자와 정상석이 있다.
여수의 산 정상들이 그러하 듯 전망이 빼어나고 어디든지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듯이 고락산도 그러했다.
도락산에서 마지막 망마산으로 간다.
망마산은 여수시청과 가까운 산이다.
그래서 이곳에도 샛길도 많고 사람들이 자주 찾는 산인 듯하다.
망자의 자리 또한 많은 산이다.
여수의 산은 어디를 가든 지 망자의 자리가 가까이 있다.망자산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쉬운 날머리를 택해서 내려와 집으로,,,
오늘의 구봉산 들머리
넘너리버스정거장,들머리가 내리자마자 보인다.
구봉도 정상에는 이런 시설물이 있어 또렷한 이정표가 된다.
이제 내려가자,,,
장군산으로 가는 중
고락산을 찾아서 가는 길에,,,
고락산 정상 가는 길~~~
고락산 정상은 두개의 봉이 있는데
먼저 고락산성과 방송시설탑이 있는 봉우리가 먼저 나오고
고락산 두번째 봉에서,,,
정자와 정상석이 있다
한참 구경하다가 다음 마지막 망마산으로 간다.
망마산 정상
선소유적지,,,
거북선 만들었다는 곳이다.
by사니조은
첫댓글 구봉산 고락산은 미답인 것 같네요. 여수는 멀어서 그렇지 좋은 곳입니다.
구봉산이 여수에서는 롯데빌딩처럼 랜드마크 역활을 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풍광좋고 인심좋은 여수를 샅샅이 찾아가시네요.
제가 사는 대산공단이 여수에서 오신분들이 많으셔서,여수가 더 가까이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