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반려동물 식품 시장, 펫케어(Pet Care) 전체 시장 규모의 95% 차지 -
- 맛, 영양, 식감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
ㅇ 본 보고서에서 반려동물(또는 펫)은 개, 고양이로 한정함.
ㅇ 상품명: 반려동물(개, 고양이) 식품
ㅇ HS Code: 230910(DOG AND CAT FOOD, PUT UP FOR RETAIL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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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규모 및 전망
ㅇ 홍콩 반려동물 식품 시장 규모 12억 홍콩 달러 넘어
- 2018년 홍콩 펫케어(Pet Care) 전체 시장 규모는 14억1400만 홍콩 달러(약 1억8000만 미국 달러)로 집계됐고 이 중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함.
- 2013년과 비교하면 2018년 반려견, 반려묘 식품 시장은 모두 40% 넘게 성장함.
- 2018년 홍콩 반려견 식품의 소매 판매액은 약 10억6100만 홍콩 달러, 반려묘 식품의 소매 판매액은 2억6500만 홍콩 달러로 집계됨.
홍콩 반려동물 식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홍콩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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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로모니터
· 펫팸족: ‘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한 일원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을 뜻함.
ㅇ ‘펫팸족’의 증가로 시장 규모 계속 커질 것
- 2010년에 실시된 홍콩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홍콩 가정은 총 24만9400가구로 홍콩 전체 가구의 10.6%를 차지함.
- 반려동물 사료 대표 정보 사이트인 ‘펫푸드 인더스트리(Petfood Industry)’는 2016년 2만7000명의 온라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홍콩이 35%로 아시아에서 일본(37%)에 이어 반려동물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키우는 것으로 나타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산율이 낮아지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홍콩 중산층 이상 소비자층 공략해야
-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높은 소득의 가정일수록 반려동물을 더 많이 키우는 경향을 보임.
- 월 소득이 1만 홍콩 달러 미만인 가정의 3.9%가 반려견을 키우는 반면, 월 소득 4만 홍콩 달러 이상인 가정의 경우 11.1%가 반려견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는 반려묘의 경우에서도 각각 2.4%, 6.5%로 소득이 높을수록 고양이를 키우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최근 3년간의 반려동물 식품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북미 및 유럽권 국가가 상위권 차지
-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큰 격차로 최근 3년간 꾸준히 1위를 지킴. 그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등 북미 및 유럽권이 주요 수입국을 차지함.
- 2018년 홍콩 반려동물 식품의 주요 수입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독일로 전년대비 100.3% 증가함.
- 최근 3개년 한국산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홍콩의 수입액은 2016년에 400만 홍콩달러(약 50만 달러), 2017년에 500만 홍콩달러, 2018년에는 400만 홍콩달러로 집계됨. 특히 2017년 한국산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홍콩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16.5%의 성장세를 보임.
홍콩 반려동물 식품 수입 규모
(단위: 백만 홍콩달러, %)
순위 | 국가명 | 2016년 | 2017년 | 2018년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1 | 미국 | 358 | 13.5 | 510 | 42.4 | 510 | 0.1 |
2 | 태국 | 104 | 12.5 | 112 | 7.0 | 130 | 16.2 |
3 | 캐나다 | 97 | 30.6 | 170 | 76 | 70 | -58.7 |
4 | 프랑스 | 58 | 7 | 53 | -9.6 | 48 | -9.5 |
5 | 일본 | 45 | 61.2 | 44 | -2.4 | 44 | 0.4 |
6 | 호주 | 21 | 16.7 | 23 | 9.9 | 36 | 54.5 |
7 | 독일 | 13 | 52.7 | 17 | 24.5 | 34 | 100.3 |
8 | 중국 | 19 | -39.1 | 19 | -0.9 | 27 | 44.4 |
9 | 뉴질랜드 | 21 | 12.3 | 25 | 15.5 | 24 | -1.1 |
10 | 이탈리아 | 16 | 45.2 | 16 | 0.4 | 20 | 26.2 |
| 한국 | 4 | 51.1 | 5 | 16.5 | 4 | -25.6 |
자료: 홍콩 통계청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미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매우 높아
- 페디그리(Pedigree), 퓨리나(Purina)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료 제조기업들로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음.
- 홍콩은 서양 시장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반려동물 식품 트렌드를 따라갈 가능성이 큼.
·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의 인간화’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이 누리는 문화가 사람의 것과 비슷하게 닮아가는 현상을 의미함.
ㅇ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높아
-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바람이 불면서 중산층 이상의 소비층은 반려동물에게 평범한 사료가 아닌 값비싸고 질 좋은 사료와 간식(일명 ‘슈퍼푸드’)을 찾고 있음.
- 저지방, 무(無)방부제, 웰빙 등 ‘건강함’을 기본으로 맛, 색깔, 식감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반려견의 평균 사료 가격이 2% 올랐고 반려묘의 경우 4% 증가함.
2017년 반려견 식품 시장 점유율
순위 | 브랜드명 | 브랜드 로고 | 시장점유율(%) |
1 | Pedigree | 
| 29.2 |
2 | Royal Canin | 
| 8.4 |
3 | Hill’s Science Diet | 
| 7.7 |
4 | Purina Pro Plan | 
| 7.4 |
5 | Purina ONE | 
| 7.0 |
자료: 유로모니터, 해당 홈페이지
2017년 반려묘 식품 시장 점유율
순위 | 브랜드명 | 브랜드 로고 | 시장점유율(%) |
1 | Whiskas | 
| 29.2 |
2 | Purina Friskies | 
| 8.4 |
3 | Mon Petit | 
| 7.7 |
4 | CattyMan | 
| 7.4 |
5 | Friskies Party Mix | 
| 7.0 |
자료: 유로모니터, 해당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홍콩 소비자, 정기적인 온라인 구매 선호
- 홍콩 반려동물 식품은 점포 판매 85.8%, 무점포 판매 3.1% 순으로 많이 유통되며 슈퍼마켓, 식료품 소매점, 애완동물숍의 판매 비중이 큼.
- 그러나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반려동물 식품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온라인 구매를 선호함. 유통 및 판매업체의 경우에도 임대료가 높은 홍콩의 특성상 온라인 유통의 접근이 보다 쉬움.
- 홍콩의 반려동물 식품 업체인 아이펫채널(iPETchannel) 경영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료 시세, 제품 및 브랜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할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원스톱(one-stop)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운영의 핵심이라고 함.
□ 시사점
ㅇ 1708억 위안 규모의 중국 시장도 함께 공략해야
- ‘2018년 중국 애완동물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소비 시장 규모는 1708억 위안(약 253억9000만 미국 달러)으로 2017년의 1340억 위안보다 27% 성장함.
- 2019년에는 중국 애완동물 소비 시장이 20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 2018년 중국 1인당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연간 소비액은 5016위안(약 750미국 달러)으로 2017년보다 15% 증가함.
ㅇ 간편조리사료 정기 배송 서비스도 있어
- 아직 간편조리사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가 낮기 때문에 시장의 규모는 다소 작음.
- 그러나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1~2주 단위로 간편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간편조리사료’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바쁜 현대인을 공략할 수 있을 것
ㅇ 동결건조 사료가 인기, 에어드라이는 아직 대중 인식 부족
- 웰빙 사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산양유, 유기농 오일과 같이 차별성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색다른 재료로 경쟁력을 높여야 함.
- 맛과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결건조 사료와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음. K9 Natural, Addition, Primal 등 여러 사료업체에서는 소고기, 닭, 돼지, 오리 동결건조 사료와 간식을 온라인 매장에서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내놓고 있음.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동결건조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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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Pet
- 홍콩 완차이(Wanchai) 소재 허니펫샵(Honey Pet Shop) 대표 Eva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미국 제품을 많이 찾으며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에는 ‘자연 친화’ 이미지로 잘 알려진 캐나다, 뉴질랜드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함.
· 에어드라이(air-dried) 사료: 열이 아닌 자연적 수분 증발로 건조시킨 사료로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영양분이 그대로 보존됨.
- 또한 그는 “매장에서 최근에 나온 것으로 에어드라이(air-dried) 제품도 있는데 아직 대중들의 인식이 낮다.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분이 그대로 보존되며 자연 건조법을 통해 만들어져 동결건조 사료처럼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마케팅에 주력한다면 인기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함.
□ 관련 박람회 소개
ㅇ 2019년 4월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
ㅇ 2020년 2월 홍콩 펫쇼
행사명 | 홍콩 펫쇼(Pet Show, 香港寵物節) |
개최일자 및 장소 | 2020년 2월,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
전시품목 | 애완동물 사료, 간식, 옷, 장난감, 해충 방지 스프레이 등 |
특징 | 2019년은 1월 18~20일 기 진행 |
홈페이지 | http://www.petshow.com.hk/zh/ |
자료: Euromonitor, kknews,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iPETchannel, Hong Kong 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 각 브랜드 홈페이지, 네이버 지식백과 등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