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골 내려왔답니다
가을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불끈 불끈 그림그리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댑니다
오늘 아버님 모시고 대구 병원 다녀와서
소 7마리
닭30 마리
개 1 마리 밥주고
아궁이에 장작 몇개넣어 불 피워
돼지고기 양념만들어 숯불구이 해서
부모님과 식사 마치고
내그림이 들어 있는 창고를 가서
이것 저것 그림들 펼쳐보다가
물감 정리를 했네요
내가 참 부자구나
1년동안 처박아 놓아도
그대로
살아있는 나의 보물들..
종류별로 크기별로
정리를 하는데
빨리 작업실 지어지면
그림그리고 있을 저의 세상을 생각하니
정말 흐믓할 따름입니다
여기 저기 꽃망울 터뜨리기 시작하는
저의 꿈터 정원은
설레임 속에 국화꽃 필 때를 기다리게 합니다
첫댓글 화가의 본업은 그림입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화가라 하기가 뭐합니다.
특유의 예술적 감각으로 명화를 많이 그려주시길 앙망합니다.
지금 부모님댁에 작업실 마련이 안되어 붓을 못잡네요
몇가지 챙겨 내일 대전집가서 할계획입니다
가을이라 이곳저곳에 핀 국화로 향이 가득합니다.
국화가 정말 멋지게 피기시작해요
꿈터정원
사진으로 보니 어마어마 하군요
자신만의 공간 을 꿈꿀수 있음은 최고의 가치있는 삶일것 같습니다
요즘 힘든줄 모르게 즐겁게 지냅니다
국화꽃이 입을 악물고 있군요
저놈들이 웃음이 터지면 화가님의 작품이 환한 웃음꽃이 필것 같습니다
국화밭의 꽃을 그려보고 싶기도 합니다
국화가 이제곧 꽃을 많이 피울것 같네요
어제 내린비로 가을이또 한걸음 성큼 익어 갑니다좋은계절에 행복한 일들이
계속 이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
추위가 천천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국화의계절이죠 부모님 모실수 있는 시간이 더없는 행운입니다
아름다움입니다
부모님 모실수 있는 시간이
겪어본 사람은 행운이라고 하기에는 짐이 무거운거 같아요
여유로윰과 넉넉한 공간에서 멋진 작품활동 하시기를...
네
감사합니다
아 너무 이쁘당~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있는 이젤님 부러워요 다시 이젤 앞에 앉으실 그림이 제 눈에 그려집니다~
머리속에 멋진 명화가 굴러다녀요
이젤님 직업은 세 가지.
화가에 농부에 댄서까지.
뜰에 가득한 가을꽃들이 그림만큼이나 댄스복만큼이나 아름답네요.
3잡 맞네요
그래도 댄서가 제일이죠
유튜브에서 봤어요
전원주택생활은 정원에서 시작하여
정원 때문에 망해서 나간다고
요즘은 마당에 돌깔고 잔잔한 돌 뿌리고 잔디밭은 한20평만 만든데요
예쁜정원 만들고 가꾸려면 사람이 삭는다고 하네요 카페 안할거 같으면 얼굴에 까막딱지 칠갑하기전에 대충 가꾸고 댄스하시고 화가하세요
쭈구리고 앉아서 흙만지면 무릎도 나갑니다^^
농촌에서 일을 안해보신분
농촌에서 태어나지 않으신분은 당연히 그러하지요
저는 까막딱지 칠갑은 싫구요
적당히 즐길만큼만요
제일 현실적인 걱정해주신 몸부림님 감사합니다
어머 올만이네요
요즘 와 안비는데요~!!
@이젤 오늘도 아파트 조경 공사하는데
다들 허리폈다 숙였다가ㅠ
허리아프겠다 싶은 걱정이 ㅡ제가사서 걱정을 ㅎ
@정 아 제집 정원은 재미있어요
하우스안에 수국들 다 옮겨심었지요
열쩡이 있고
꿈이 있고 진짜
부우자셔요~~
국화꽃 만개하면
얼마나 이쁠지요
그 향기도~눈요기도 좋은데
안방앞에 만개한 국화와 지금까지 피어주는 백일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