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금메달김연아- 은메달
카로리나 코스트너- 동메달
.....
쇼트에서 점수 줄 때부터 부ㄹ안했어요
제 생각으로는 김연아가 쇼트에서 받아야 할
점수가 77점 정도이고(이것도 러시아 짠물 맞았을때) 소트니코바는 그 구성으로 클린한다 하더라도 72는 절대 못 주줄거라 생각했는데...
쇼트에서 연아는 3점정도 덜 주고 소트니코바는
2~3점을 더 받았어요. 러시아 홈버프를 최대한
넣어도 인생경기하더라도 쇼트에서 72가 한계라
봤는데... 결국 5점정도 차이날 점수가 거의 동률.
프리에서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이 기초점이
연아보다 5점 가량 높지만 예술점에서 차이가
분명 존재할것이고 가산점을 퍼줘도 프리에서
둘 다 클린하면 연아는 146정도 소트니는
홈버프 푸틴버프를 아무리 받아도 142를 넘기기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이건 뭐.. 프리에서 149라니...
아무래도 심판진들의 퍼주기가 예측의 싸대기를
날려버리네요... 참...
여왕의 마지막 작별에 러시아 애들이 똥물을 부었네요...
우울한 몇 주가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점수확인하고 은메달 확정된 후에도 미소를 보이며 작별의 손짓을 하는 여왕의 모습을 보니
이제 실감이 나네요...
'아디오스'
'아디오스'
......
'아디오스'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연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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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연아 참 대단했네요..그동안 한번도 김연아의 피겨를 본적이 없는데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전 김연아도 피해자지만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피해자인것 같습니다.
분명히 코스트너가 더 나은 연기를 했어요.
홈텃세가 없었다면 김연아 금 코스트너 은이었을겁니다.
코스트너는 비록 김연아를 넘을수 없긴 했지만 생애 최고의 연기로 선수생활 마지막 올림픽을 마쳤는데
그전까진 보이지도 않던..경쟁자라고 부를수도 없던 10살이나 어린 선수가 자신은 꿈꾸지도 못한 점수를 척척 받아서 금메달을 따는걸 보고
27살...피겨계에서 노장이라 할수있는 선수의 마음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환하게 웃으면서 꽃을 들고 사진을 찍었지만 가슴속엔 아픔이 있었을듯...
이번 올림픽에서 진짜 이생경기한건 정말 카로였죠
결론:피겨는 홈코트빨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레알이다. 텃세랑 나라의 무관심에도 그랜드슬램 달성과 대기록을 남겼으니까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