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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오프시즌동안 Unprofessional 했던 행동에 실망했던 레이커스 팸원입니다. 맘같아선 지난 시즌초처럼 지금의 멤버로 유기적으로 돌아갔던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부활과, 코비의 다시한번 Laker 로써의 마음가짐을 기대해보지만, 짐 버스와 컵책이 해결해줄것 같지않아, 야후에 있는 Sporting News에 Sean Deveney 가 올린 글을 번역해 봤습니다. 수많은 오역과 의역은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하였습니다.
The trade of Kevin Garnett to the Celtics has been the most important transaction of this NBA summer, but, for the most part, it sounds like a one-way deal. The storyline is simple: Garnett going to the Celtics is supposed to resuscitate Boston's once-proud franchise and help balance the yawning divide between the Eastern and Western Conferences.
이번 오픈시즌의 가장 큰이슈는 단연 케빈가넷의 보스턴행 이었다, 하지만 이트레이드는 보스턴의 일방적인 이득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거 쓰신분은 약해진 보스턴의 벤치보다도 케빈가넷의 가치를 더 높게 보시는것 같군요. 저도 같은 입장.) 스토리는 간단하다. 셀틱스의 위대한 프랜차이즈의 부활, 그리고 가넷의 이적으로 인한 서고동저 현상의 해소 라고나 할까?
But what about the franchise Garnett just left? What about the now-downtrodden Timberwolves? General manager Kevin McHale has made a string of bad transactions over the past decade and this sure looks like yet another one.
하지만 가넷자신이 늑대들의 프랜차이즈로써 쌓은 명성은 어떻게 될까? (가넷이 미네소타에 10년넘게 헌신해왔던 공로를 얘기하는듯 하네요.) 그렇다면, 리빌딩의 과정이라고는 하나, 앞으로 몇년간 내리막길을 걷게될 미네소타는? 미네소타의 GM 맥헤일은 10년이 넘도록 나쁜 수완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가넷의 트레이드 사건은 그동안의 그의 업적(?)에 비할바가 못된다. (그만큼 최악의 트레이드로 평가하고 있네요..)
McHale, though, is not alone when it comes to being low-balled in a deal involving a star player. That's because he waited too long to make the deal happen, and his player's trade value dropped because of it. You just can't do that. This lesson has been demonstrated over and over in the NBA, but still, general managers just don't seem to be paying atten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안좋은상황은 맥헤일이 가넷의 가치를 잘못 판단했기 때문은 아닐것이다. (그는 이러한 트레이드가 팀에 손해 일지라도, 어쩔수없이 가넷의 이미 내려버린 가치대로 판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현상은 맥헤일이 가넷을 과소평가했기 보다는 그가 그의 플레이어를 트레이드하는데 너무나 오랜시간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자초한 일일 것이가. NBA 역사에서 매번 되풀이 되듯, GM 은 스타플레이어의 트레이드를 질질 끌순 없다. 트레이드의 연기는 선수의 가치를 절대 올려주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역사에남은 수많은 GM 들처럼 맥헤일은 이런점을 간과 하였고, 결국 가넷이라는 선수의 제 값어치를 받아내지 못하였다.
It'll be interesting whether the Lakers are paying attention. What happened with Garnett doesn't seem to have anything to do with what L.A. is going through with the very unhappy Kobe Bryant. But it should.
과연 레이커스의 단장과 구단주는 이러한 교훈은 가넷 트레이드로 부터 얻었을까 또한 흥미롭다. 가넷과 미네소타 에게 일어난 이번일은 직접적으로는 코비와 연관이 없어 보일지언정, 팀운영에 무한한 불신을 품고 있는 코비를 보았을때는 적지 않은 연관성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Teams hate giving up their marquee-fillers, and there's no marquee man who has quite the stature of Bryant. But the Lakers, like all teams, fear the repercussions from season-ticket holders and sponsors that come with moving along a star. Every team prefers the safety of trotting out its big-name player, even if his tenure has gone stale, rather than the risk of making a deal when the dealing's good. Given their ticket and sponsorship prices, the Lakers would face a wave of negative repercussions in a post-Kobe-trade season. They know it. That's why they're not even considering Bryant deals at this point.
팀은 상업적으로의 가치가 높은 선수는 절대로 놓지고 싶지않아하며, 리그를 통틀어서 코비만큼 상업적 가치가 높은 선수또한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물론, 레이커스또한 코비의 트레이드가 몰고올 후폭풍들, 시즌티켓홀더들의 불평과 푸념, 그리고 스폰서쉽들의 문제등을 다른팀들과 마찬가지로 두려워 하고 있다. 이러한 후폭풍들로 인해 모든팀들은 그들의 스타플레이어들을 트레이드해야 할 상황에도, (스타플레이어를 붙잡아둘 여건이 안될경우) 위험요소들을 끌어안으며, 선수의 트레이드를 질질 끄는 경우가 다반사 이다. 레이커스는 코비를 트레이드 함으로써, 그들이 겪을 경제적 손실들을 이미 예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그들은 지금현재 코비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던 말던, 그의 트레이드를 고려조차 해보지 않고 있다.
But if a trade becomes inevitable, as it did in Garnett's case, history shows it's better to make the deal early, before the rest of the league knows you're desperate. I know, I know -- you'd hate to see a team capitulate to a player who is under contract and ought to fulfill that contract. Bryant is a hardheaded guy, though. If he doesn't come off his trade demand, he could make life miserable for his team and as he does, his trade value will diminish. If the Lakers know he is going to stick to his demand, they'd be wise to quietly explore trade possibilities now, before it's too late.
하지만, 가넷의 경우처럼 트레이드가 불가피 한상황이 되버린다면, 리그전체의 팀이 레이커스가 다급한 상황이라는걸 알아차리기 전에 빨리 일을해결하는게 팀에 오히려 득이 될것이다. 이 글을 쓰고있는 필자도 팬들이 팀을 좌지우지 하며, 자신의 계약에 대한 책임을 무시한채, 팀이 트레이드할게 만들수있는 스타플레이어의 태도를 맘에 들어하지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 팬들로부터의 원성을 자초 하게될것을 알고 있다 할지라도, 코비는 고집이 '무지하게' 센 선수이다. 앞으로도 그가 다시 트레이드요청과 함께 팀에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표명할시에는, 그는 그의 인생과 선수로써의 생활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할것이고, 이러한 태업에 가까운 태도는 그의 트레이드시장에서의 가치를 점점 깎아 내릴수 밖에 없다. 코비가 앞으로도 완강히 트레이드를 요청할것 같다면, 레이커스는 팀의 이득을 위해서 지금쯤 물밑에서 가능한 트레이드들을 늦기전에 미리 찾아봐야 할것이다.
Just look at the Timberwolves. McHale would sure be looking good now if he had accepted the reported offer, made before the 2006 draft, of Luol Deng, Tyson Chandler (plus some players to fill out the cap differential) and the No. 2 overall pick from the Bulls for Garnett. Such a trade could have yielded LaMarcus Aldridge, giving the Timberwolves an impressive young duo in the middle, with Deng and point guard Randy Foye. Alas, Chandler is posting double-doubles in New Orleans now, while Deng blossomed into a nearly 20-point-per-game scorer last year. The Bulls have since yanked him out of all trade talks.
미네소타의 경우로 되돌아가 보자. 맥헤일이 이러한 일이 다가올것을 미리 눈치채고 2006년도 드래프트 이전에 트레이드를 감행했었다면, 미네소타는 샐러리맞추기 위한 선수 몇명과, 루올 뎅, 타이슨 챈들러, 그리고 불스로 부터 얻어올수도 있었던 2번픽으로 알드리지 까지 영입이 가능했을것이다. 이러한 영건들과 미네소타의 랜디포이와의 조합, 미래가 창창하지 않은가? 챈들러는 뉴올리언즈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으며, 뎅은 20점 근처의 평균득점을 올리며, 시카고의 '트레이드 절대 불가 목록'에 이름을 올린듯 보인다.
By the time McHale was ready to deal Garnett, the best he could do was the package from the Celtics, of Al Jefferson, a couple of decent young prospects -- Ryan Gomes and Gerald Green -- plus Sebastian Telfair, two draft picks and the cap space offered by Theo Ratliff's contract. Compare that to the trifecta the Bulls deal might have brought.
맥헤일이 이러한 상황을 뒤늦게 받아들이고 드디어 가넷을 트레이드할 마음을 먹었을때는, 보스터의 팩키지가 최선의 선책이었으며, 이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는 그나마 미래가 창창한 빅알과, 두명의 유망주 제랄드 그린과 라이언 곰즈, 그리고 보스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텔페어, 2개의 드래프트 픽, 그리고 래틀리프의 만료계약을 받아오게 된다. 위에서 언급했던 불스와의 트레이드와 비교를 해보자. 비교가 되기는 하는가? (번역중인 저자신도, 빅알과 루올뎅만 하더라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유망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빅알이 반짝 활약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을 지언정, 지금 시카고의 더맨으로 자랄것처럼 보이는 루올뎅을 저는 기술적, 가치, 정신적으로 모든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거든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Last year's trade of Allen Iverson to Denver is another prime example of the danger of holding onto a star too long. The Sixers-Nuggets deal was actually the resurrection of a trade that nearly happened in the summer of 2005, when the Nuggets were prepared to ship a package of Andre Miller, Nene and draft picks to Philadelphia for Iverson. But the Sixers balked, and kept Iverson. They paid the price. By last winter, the Sixers-Iverson relationship publicly deteriorated, to the point that Iverson was not even playing. The Nuggets had a much stronger trading position, and pulled Nene out of the deal. Instead, the Sixers got Miller, Joe Smith and draft picks. Now, which guy would better help the rebuilding Sixers? Nene or Smith?
지난해의 아이버슨의 덴버행 역시 팀이 불만족스러운 스타플레이어를 너무 오래 데리고있었을때의 또다른 안좋은 결과로 볼수있겠다. 이트레이드는 사실상 2005년, 덴버가 안드레밀러, 네네, 드래프트픽으로 아이버슨을 얻으려햇던 트레이드의 부활이라고 볼수 있겠다. 2005 년당시 필리는 이제안을 무시하고, 아이버슨을 지키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거에 대한 벌금을 물었다고나 할까? 아이버슨이 플레이조차 하지않을때 덴버와 필리는 다시한번 연결이 되었고, 이번에는 덴버가 훨씬더 유리한 입장을 점하고 있었다. 필리는 미래가 창창한 빅맨중에 하나인 네네는 꿈꿔보지도 못하고, 결국 안드레 밀러와, 조수미, 그리고 드래프트픽을 받아오는데 그친다. 리빌딩중인 식서스, 네네가 도움이 되었을까? 조수미가 도움이 되었을까? (조수미는 지금 아예 시카고로 옮겨가 버렸죠-_-)
In 2004, the Vince Carter situation deteriorated into a debacle in Toronto. Despite the fact that Carter publicly asked for a trade in September, the Raptors held onto him. One rumored deal would have netted Mike Miller and Bonzi Wells from Memphis. In another possibility, the Raptors overloaded a deal with Portland for Shareef Abdur-Rahim, trying to unload bad contracts, until the Blazers finally said, "Forget it." Toronto passed on P.J. Brown and draft picks from the Hornets -- a light offer, but one that would have given Chris Bosh the help he desperately needed.
조금더 거슬러 올라가서 2004년의 카터사건으로 돌아가보자, 그는 랩터스에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며, 위에 수많은 전례와 같은 이유로 토론토는 그의 요구를 묵살해버렸다. 카터가 트레이드를 요구했을때에 들어온 제안으로는 마이크밀러와 본지 웰스를 멤피스로 부터 얻어오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포틀랜드로부터 샤맆을 얻어올수도 있었으나, 결국 포틀랜드가 GG 칠때까지 팀은 질질 끌었다. 그다음에는 조금 약한 제안이긴 하지만, 크리스보쉬의 좋은 mentor 가 될수도 있었던 PJ 브라운과 드래프트픽 또한 지나쳤다.
In the end, the Raptors allowed Carter's value to decline so far that the only deal they could muster was this package from the Nets: Eric Williams, Aaron Williams and Alonzo Mourning, along with two draft picks. Mourning refused to play in Toronto. It was one of the most disastrous trades in NBA history.
카터는 태업하기에 이르기까지 했었으며, 결국그의 트레이드가치는 바닥을 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슈퍼스타 빈스카터를 내보내며, 그들은 네츠로부터 고작, 에릭,에론 윌리엄스와 알론조 모닝과 드래프트픽을 얻어오는데 그친다. 그후, 모닝마저 토론토에서 플레이하기를 거부하면, 결국 토론토는 카터와 에릭,에론 윌리엄스 간의 사실상의 1:2 트레이드라는 NBA 역사상 가장 처참함 트레이드를 한팀으로 기록되었다.
Think about it. What did the Hornets get for Baron Davis? Speedy Claxton and Dale Davis. What did the Magic get for Tracy McGrady? Steve Francis and Cuttino Mobley. There seem to be endless examples of what happens when a team waits too long to trade its star player. The result is always the same: They get low-balled.
생각해보아라. 뉴올리언즈는 우리의 배산적을 내보내며 무엇을 얻었는가? 스피디 와 데일데이비스다. 올랜도는 득점왕 맥그레이디를 트레이드 하며 무엇을 얻었는가? 지금은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와버린 프랜차이즈와, 모블리 뿐이다. (모블리도 클리퍼스에 있죠-_-;;;) 불만족 슈퍼스타를 기다리게 할때는 어떠한 결과가 기다리는지, NBA의 수많은 전례가 레이커스에게 보여주고 있다. 결과는 항상 똑같다: 선수의 트레이드 가치 하락이다. 아니, 폭락에 가깝겠다.
We saw that with Garnett this summer. If you're a Lakers fan, you have to wonder: Are we going to see it again with Bryant?
이번여름에는 가넷을 통해 다시한번 느꼈다. 레이커스 팬이라면 다시한번 고민해보아라. 이러한 안좋은 결과를 우리들의 슈퍼스차 코비를 통해서 다시 보게 될것인가?
Go! Lakers!!! Go! Bruins!!!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하지만..우승을 못한다할지라도.. 전 코비가 레이커스의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네요. 우승보다 더갚진 무언가를 위해.. 코비와 레이커스를 응원하는..레이커스의 역사로 기억되길바라는 팬들을 위해.
코비가 레전드로 남기 바라는 모습은 코비의 팬입장인듯 싶구요.. 저도 이번 오프시즌 전까지는 같은 입장을 고수하였으나..이번에 보여준 모습으로 보았을때는 레이커스라는 팀의 입장에서는 트레이드가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참 우울한 기간입니다 레이커스...
다른 이유에서라면 모를까 이유가 코비와 태업이라니... 원래 무척 싫어하던 기자양반이지만 참 에휴. 어쨌든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아 이 기자양반이 원래 그러한 입장을 보여왔었나보군요... 물론 코비가 선수로써의 책임감이 없는건 아니니.. 그리고 성격상 자기가 대충대충해서 질 성격이 아니죠 ㅎㅎ 그래도 공개적으로 표명한입장이 팀사기에 않좋았던거는 사실 같습니다.. 바이넘만 하더라도 아무리 신인이라도 팀의 상징이 '쟤보다는 다른팀의 누구가 더 좋으니까 빨리 바꿔버려라' 라고 말하는것은 리더로써의 조금은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뭐 그래도 아직도 제 favorite player 는 코비니까.. 잘 해결됬으면 하는 바람 ㅠㅠ
코비가 태업은 안한다고 했으니 뭐 ... -_-
맞는 얘긴거 같아요...가장 큰 사례가 빠진거 같네요...Shaquille O'Neal....Get Fair Value before its too late. 미국 기자들이 흔히 얘기하는것 처럼 1달러를 70센트로 바꾸지 말아야겠죠 (Get 70 cents for the dollar)...리그도 코비가 떠나길 바라는걸 알고 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잘읽었네요~
음 코비의 고분고분하지 않고 지고 싶지 않은 성격에 컵첵이 제때에 팀을 챔피언 쉽 컨텐더로 구성시키지 못하면 떠날것 같애요..사과는 하긴 했지만 전에 했던 말이 빈말은 아니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