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악제에서 관상보러갔다 얼떨결에 다봤는데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에요;

[전연진]

속초에서 설악제 하거든요~10월 17일부터 19일까지요.

거기에 손금(2천원).관상(삼천원).신주(오천원).사주(오천원) 이라고  써있는 판 세개와 점보시는 분 세분이 계셨는데요.

볼까 말까하다 언니 공연보라고 무대에 세워놓고 가서 봤는데

처음 관상 볼까 생각 했는데 두자리가 비었길래 어딜갈까 생각중인데

끝에 계신분이 앉으라고 해서 얼떨결에 그 자리에 앉았는데요.(사실 거절을 잘못함..; 볼생각도 있었고요)

싸게 신주. 사주. 관상 다 준다면서 내가 뭐 보러왔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대뜸 생년월일 묻더니 대답하자마자

막 한자를 쓰더니 3분정도의 매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더니 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공부하는 중이라 수박 겉정도는 아는데 전혀 사주말고는 아시는게 없으시던데..말도 안되는 이론만 말하시고

후...아주 사기 당한 느낌이랄까요. 거기서 점술을 봐주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오시는 분인가요?

정말 기분 상했어요. 자기 멋대로 이마가 넓으니 마음이 좋고 코끝이 살집이 좋고 귀볼이 좋아 재복이 있다고 이세마디가

관상 끝. 손금은 다 틀리고 감정선보고 재물선이라지 않나....그분 정말....좀 화났어요. 어떨결에 너무 스피드하게

당해서 그냥 돈주고 돌아오다 생각하는데 아...ㅡ_ㅡ 낚였다라는 기분이랄까요. 어디를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건가요?

전 강원도 속초 살아요. 근처에 제대로 관상이나 손금 보시는 분은 어디서 찾을까요? 기분도 상하고 해서 물어봅니다.

돈날리게 보는거 말고 제대로 보고 싶어요. ㅠ_ㅠ 오늘의 끝 저녁에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그분 정말 밉네요~ㅠ_ㅠ

[혜도짱]

사기와 적선을 같이한 것으로 추정이 되네요. 강원도엔 강릉에 럭키도도님이 살고 계시죠. 사꾸라들에 속지마시고 한번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전연진]

네..^^ 감사합니다. 근데 사꾸라는 몬가요??;; 럭키도도님 성함도 럭키도도님으로 쓰시는 건가요?

[lucky도도]

아..저는 관상이나 수상에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

[전연진]

네^^ 그래도 사주나 신주 같은 것도 좋아해요 신년되면 보러 가되 괜찮을지요?

[lucky도도]

지금은 제가 폐관수련중입니다~ 훗날 인연이 되면 뵙게 되겟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