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OgAeGMxoz8?si=zF_FwVdduoYFPAgf
Prokofiev Violin Sonata No.2 in D Major op.94 bis Gidon Kremer/Martha Argerich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는 2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위한 소나타를 남겼고 두곡 모두 거의 같은 시기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이 소나타 2번 D장조 작품 94는 1942~44년에 걸쳐 만들어진 플륫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을 작곡자인 프로코피에프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조언에 의해 1944년 봄 피아노반주 원곡을 살리는 범위내에서 바이올린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곡은 파리 망명시절부터 교우관계를 맺었던 요제프 시게티(Josef Szigeti)에게 헌정되었다.
1942년 9월 제2차 세계대전중 중부 러시아의 알마타에서 착수되어 이듬해 8월 우랄의 페르미에서 거주하던 도중 완성한 <플륫 소나타>는 1943년 12월 7일 바리코프스키의 플륫, 리히터의 피아노로 이루어졌고 호평을 받았고 이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작품은 1944년 6월 17일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레프 오브린의 피아노에 의해 이뤄졌다.
쇼스타코비치도 생전에 이곡을 높이 평가했으며 오늘날에는 원곡인 플륫 소나타보다 더 자주 연주되고 있다. 1번 소나타가 악전고투의 심각한 분위기라면 2번 소나타는 침착하고 다정다감하게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 곡은 원래 플륫 소나타로 만들어져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넘친다. 원곡과의 비교에서는 피아노 파트는 똑같고 바이올린 파트는 악기에 맞춰서 중음부분을 추가하는 등의 편곡이 이뤄진다. 더 세밀한 부분으로 들어가자면 제1악장의 전반부분에서는 같은 곡의 악보라도 오리지널 플륫 파트로 연주하는 것과 오이스트라흐에 의해 바이올린용으로 변경한 것과는 바이올린의 음색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연주 시 어느 쪽을 사용할 것인지는 바이올리니스트의 판단이다.
https://youtu.be/PZCis9f4who?si=w8iFhsJS-aOsUDSU
Prokofiev - Violin sonata n°2 - Oistrakh / Yampolsky
1악장(Moderato) - 모데라토 D장조 4/4 박자 소나타형식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느끼게 하는 악장. 러시아 민요풍의 주제로 명알하게 시작된다. 소나타 형식의 악보, 느릿하게 노래되는 제1주제와 무곡풍의 제2주제가 차례로 제시되면 리드믹한 바이올린의 패시지와 더불어 전개부로 옮겨진다. 러시아적 정서를 담은 각 주제가 전조되면서 순차적으로 전개된 후, 근대에 만들어진 소나타로서는 보기 드물게 도입부의 연주가 반복된다.
2악장(Scherzo-Presto) - 스케르조 : 프레스토 a단조 3/4박자
싱싱한 피아노의 서주에 이끌려 바이올린이 주요 주제를 제시하고 2개의 악기가 경쾌하게 전개하면서 중간부(D장조, 2/2박자)로 들어간다. 현란하고 빠른 트리오 부분에서는 바이올린에 의한 자장가와도 같은 새로운 멜로디를 피아노가 드럼의 저음풍으로 바꾼다. 우수를 띈 바이올린 선율이 나타나고 다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익살스러운 패시지가 따른다. 이후 재현부터 옮겨간다.
3악장(Andante)-안단테 F장조 2/4박자
피아노의 차분한 반주를 타고 피아노가 둥글둥글한 주요주제를 켜낸다. 똑같은 선율이 피아노에서 이어지면서 아늑하고 조용하게 얽혀 나간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짧은 음형을 잔물결 같이 서로 응답해 나가는 중간 부를 끼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멎는 인상파풍의 서정적인 악장이다.
4악장(Allegro con brio)-알레그로 콘 브리오D장조 4/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띤 행진곡 풍의 화려한 피날레.
피아노의 리드믹한 화음이 열정적인 독주의 선율은 받치고 제 1 주제를 제시한다. 이어 반복된 후 부주제를 제시하고 다시 피아노가 낮은 음역에서 제 2주제를 제시한다 이 2주제에 플릇이 화려한 패시지를 겹쳐 장대한 전개를 보인다. 이 후 1주제. 부주제, 2주제가 나타나고 이어 중간부(3/4박자,F장조)로 옮겨간다. 애수에 넘친 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고 피아노는 점점 규칙 바른 리듬을 새겨 나간다. 이 선율은 점점 커지면서 전개된 후 재현부로 옮겨 가면서 끝을 낸다.
https://youtu.be/NCLZ34NTPmQ?si=QLB30RlNPia0qKpA
Prokofiev - Violin concerto n°2 - Kogan / Kondrashin 1956.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김남윤(金南胤1949년 9월 20일~2023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교육자다.학구적이면서도 뛰어난 곡 해석과 다이내믹한 연주로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이화여중 시절 동아음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면서 한국 바이올린의 기대주로 착실하게 성장해나갔으며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대에서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한다.
그 후 1974년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비로소 국제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친 그녀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연주가로서 뿐 아니라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2001년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후 매년 세계적인 대회 및 뮤직 페스티벌의 초빙교수로 활약하였다.
김지연 양고운 백주영 이경선 김현아 민유경 등 많은 훌륭한 연주자를 길러낸 스승이고, 퀸 엘리자베스ㆍ하노버ㆍ티보 바르가 등 여러 주요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올해(2006년) 한국인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심사후원으로 초빙되면서 한국 바이올리니스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연주자로서 그는 10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1978년부터 매년 독주회를 하면서 한두 번을 빼고는 늘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포함시키곤 했다.
글출처: 하늘바람꽃
https://youtu.be/7sOHtG-vw_w?si=8Nr0NrXT9E2SD201
김남윤 Vio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