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단순한 습관이 아니에요 – 아이의 뇌가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틱 장애 (Tic Disorder)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인 ‘움직임’(운동틱)또는 ‘소리’(음성 틱)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보통은 4~6세 무렵 처음 시작되며, 10~12세에 증상이 가장 심해졌다가 서서히 호전되기도 해요.
아이는 틱이 나오기 전 “이제 나올 것 같아”라는 전조 증상을 느끼기도 하고, 억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억제할수록 더 긴장 되고 힘들어집니다.
DSM-5에 따르면 틱 장애는 증상 기간과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돼요:
• 투렛장애: 운동틱 + 음성틱이 1년 이상
• 지속성 틱장애: 운동틱 또는 음성틱 중 하나가 1년 이상
• 잠정성 틱장애: 1년 미만 지속되다가 사라짐
이 틱 증상은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뇌신호’로 인해 나타나며, 단순한 버릇이나 나쁜 습관과는 전혀 달라요.
틱장애 아동의 특징은 어떤가요?
틱을 억제하려 애쓰지만, 억제 후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는 많이 나오는데 학교에서는 억제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틱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위축되기도 해요.
틱장애 아동,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비난보다 ‘이해와 수용’이 먼저예요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에요. “그만해!”, “왜 또 그래?“라는 말은 아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요.
틱을 억제하려는 노력 자체가 아이에게 긴장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2025년 발표된 임상연구에서는, 틱을 억제하려 하기보다는 전조 증상을 자각하고 대응하는 행동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틱 빈도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더 좋아졌다는 결과도 있었어요 (van de Griendt et al., 2025).
2.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를 믿어주세요
· CBIT (습관반전치료 기반의 통합 행동치료)
아이가 틱이 나오기 전 느끼는 전조 신호를 인식하고, 틱 대신 수행할 수 있는 ‘대체 행동’을 훈련하는 방식으로, CBIT은 미국 소아정신의학회 및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치료로 권장되는 표준적 접근이에요.
2022년 발표된 국제 메타분석에 따르면, CBIT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지행동치료(CBT)는 운동 틱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으며, 틱으로 인한 삶의 기능 손상(tic impairment)도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해요 (Shou et al., 2022).
· ERP (노출 및 반응 예방치료)
아이가 틱이 나올 것 같은 상황을 억지로 피하지 않고, 실제로 마주하며 연습하는 치료예요.
2025년 연구에서는, ERP 치료를 받은 아동이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한 아동보다 3~9개월 후 틱 증상과 삶의 질이 더 향상되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어요 (van de Griendt et al., 2025). 특히 강박 성향이 함께 있는 아동에게 효과적이에요.
3. 무엇보다도 “믿어주는 어른 한 명”이 필요해요
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나는 이상한 아이가 아니야”라는 감각을 되찾는 것이 더 우선이에요.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는 경험은, 어떤 치료보다 더 큰 회복의 힘을 줄 수 있어요.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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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https://doi.org/10.1176/appi.books.9780890425596
Shou, S., Li, Y., Fan, G., Zhang, Q., Yan, Y., Lv, T., & Wang, J. (2022). The efficacy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tic disorder: A meta-analysis and a literature review. Frontiers in Psychology, 13, Article 851250. https://doi.org/10.3389/fpsyg.2022.851250
Van de Griendt, J., Hoekstra, P. J., Verdellen, C. W., et al. (2025).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versus risperidone in children with chronic tic disorder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Frontiers in Psychiatry, 16, Article 1360895. https://doi.org/10.3389/fpsyt.2024.1360895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