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영찬양을 계속 부르고 다닐 때 수면 내시경 검진을 받았다.
내 직업이 수면 위 내시경을 하는 것이라 근 이십 년 간 일년에 만 명 정도 수면 마취약을 사용하는데,
수면이 깰 무렵 간혹 잠꼬대처럼 헛소리를 하는 경우가 흔하고,
대부분은 조용히 잠에서 깨듯 깨어난다.
그러나 정말 드물게는 매우 슬프게 우는 사람을 몇 명 보았다.
그러나 우는 사람보다 더 드문 경우는 마취가 깨어나면서 노래하는 사람인 경우다. 두명 정도만 본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수면 내시경을 받고 회복실에서 깨어나는 순간,
내가 영 찬양을 나즈막히 부르고 있는 것을 인식했다.
그래서 내 혼이 생각하길 "음, 내 영이 계속 영찬양을 했나 보구나, 계속 좀 더 불러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더 온전히 정신이 돌아와서 자각하길, "아! 여기는 내시경실이지. 조용히 해야하는데, 내가 노래하고 있었네!"라고 생각하며 멈추었다.
간호사들은 내가 내시경 후 수면마취 상태에서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니까 찬송을 부르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영 찬양이 확실히 내 혼이 마취로 자고 있을 때에도 찬양을 하는 영의 활동임을 경험할 수 있었고 신기했다.
그런데 이 영찬양이 최근 찬송가에 있음을 알고 놀라왔다.
그러니까 찬송가는 실제로 신앙의 선배들이 체험한 것들
직접 영안으로 보고 안 것들을 그대로 써서 부른 것이 틀림없는 것이다.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서 전교인들에게 412장 찬송가 가사를 외우라고 숙제를 주셨는데,
나는 영혼이란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그것이 영인지 혼인지 영어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기에
영어로 확인을 해보았다.
그런데 정확히 내 영의 깊은 곳에서 시보다 더 달콤한 멜로디가 흘러나와
천상의 곡조에서 끊임없이 내려와서 내 혼을 고이 싼다는 것이다!
오지혜 사역자님으로부터 영 찬양에 대해서 2년 전 처음 듣고 배울 때
내가 그냥 흥얼거리는 것이 왜 영이 찬양일까 반신반의하면서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영 찬양을 통해 내 영이 살아나고 혼이 치유되는 큰 축복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도 열심히 방언만 하는 성도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데,
알아듣는 사람도 있고 못알아 듣는 사람도 있다.
412장
1.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1.For away in the depths of my spirit tonight
Rolls a melody sweeter than psalm;
In celestial like strains it unceasingly falls
O'er my soul like an infinite calm.
Peace! Peace! wonderful peace,
Coming down from the Father above!
Sweep over my spirit forever, I pray,
In fathomless billows of love.
첫댓글 할렐루야!프리실라님!
마취상태에서도 주님을 찬양하셨으니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저도 더욱 영의 찬양을 드려야겠다 도전받습니다
양들이 평화로이 풀을 뜯고있는 옆에서 하프를 키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아멘아멘 감사감사합니다.
내영과 내 몸으로 내 온몸의 세포들도 다 춤추며 주님을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꽃들도 나무도 산도 강도 바다도 하늘들도 찬양하고있는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들도 온 몸과 영으로 찬양하길 원합니다.
마취상태에서 깰 때 그 상황이 본인의 무의식 세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됐네요...
프리실라님의 모든 것이 찬양으로 가득차있는 삶이 넘 귀하고 귀하시네요. 늘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삶을 통해 주님의 기쁨이되실 줄 믿습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감사합니다.
더디지만 눈에 안뜨는 작은 진보들이지만, 거북이처럼 조금씩 나아갑니다. 축복을 받으며 나아갑니다. 워바를 통한 주님께 감사감사~